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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란 예술이 삶이고, 삶이 예술이 되어야 한다.”
2019년 04월 02일 (화) 03:37:23 황태일 기자 hti@newsmaker.or.kr

최고의 예술은 자연이다. 인간이 하는 예술의 모든 행위는 자연을 닮아가는 과정이다. 최고의 경지에 다다랐을 때 비로소 무위자연(無爲自然)이 된다. 피카소가 그랬고 백남준이 그랬다. 그 속에서 자연을 닮아가며 자연처럼 창조하는 것이 진정한 예술가의 길이다.
이러한 중심에서 예술의 총체적인 창작에 몰두하며 작품발표에 매진하고 있는 작가 류환 토털아티스트 예술세계를 들여다본다.

황태일 기자 hti@

예술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상상력은 무한정일수록 창작의 폭이 넓어진다. 모든 예술가들은 자신들이 상상해낸 미지의 세계를 실상의 매체나 행위로 담아내는 것이 예술의 본질이고 사명이 된다.
그래서 때로는 작가들의 작품들이 현실의 감각이나 인지능력으로는 쉽게 수용되기 어려운 경우에도 부딪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 류환 작가

신체 통해 예술적 암시를 함축해 표현
“예술가가 미치지 않으면 섣부른 작가일 뿐이다. 좋은 작품을 얻기 위해선 미쳐야 한다.” 작가 류환 토털아티스트의 행보가 화제다. 시인이자 화가, 예술평론가이자, 설치미술가, 행위예술가, 색소포니스트 등 그야말로 전천후 예술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류환 작가는 전국을 넘어 국제적인 무대에서 창작의 열정을 꽃피워 오고 있다. 행위예술은 회화 ·조각, 음악 등 전통적인 장르 개념으로는 충족할 수 없는 표현 욕구를 신체를 이용하여 시간과 장소의 흐름에 따라 표현하는 예술행위를 말한다. 신체를 이용한다는 측면에서 신체예술,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한다는 측면에서 과정예술로 불리기도 한다. 즉 아방가르드적인 전위예술이 이에 속한다. 자연, 환경, 인간, 생명, 과학의 분야 등 신체를 통해 예술적 암시로 함축해 표현되는 작가 류환의 작품은 혁명에 가까운 전위예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음악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색소폰연주 장면

국내 최초 100인 누드환경예술제를 비롯해 국내·외 24개국 초청 900여회의 평면, 설치, 행위예술 등으로 참여해 발표해온 천생 예술인인 작가 류환 토털아티스트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故 백남준 미디어 아티스트 1~7주기 추모 공연 등으로 KBS 무대에 올라 독특한 예술세계를 펼쳐왔으며 국제펜문학 후원 체결에도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 특히 과거 故 백남준 선생의 추모공연의 경우, 류 작가가 백남준 선생의 타계 소식을 듣고, 대전시립미술관에 소장된 고인의 대표작 ‘프렉탈 거북선’ 앞에서 백남준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는 추모 퍼포먼스를 진행한 것이 계기가 되어 49재 추모 퍼포먼스, 타계 1주년 추모 퍼포먼스 등으로 이어졌으며, 이 퍼포먼스가 전국 10개 도시에서 실연되는 등 성황을 이루면서 7주기 추모공연까지 계속 진행된 선례가 대표적이다. 또한 류작가는 행위를 시작하는 시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일관성 있게 창작, 발표하여 지구환경문제의 경각심과 소중함을 고취하고 일깨우는 퍼포먼스를 화두로 일찌감치 생명과 환경의 징후들을 포착한 예술에 전념한다.

따라서 인류문명에 경고하는 기후변화에 류환 작가는 온 몸을 투신한다. 주사기로 자신의 혈액을 뽑아 ‘고현대문명학생부군신위’라는 지방을 써 지구환경문제로 야기되는 ‘생명체의 소중함’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하는가 하면 예술과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행위들을 실연하여 큰 반향을 일으키기고 있다. 이러한 작품세계에 대해 작가 류환 토털아티스트는 “예술가란 예술이 삶이고, 삶이 예술이 되어야 합니다.”면서 “항상 창조와 창작의 고통을 즐겨야 하고, 세상과 관객의 메신저 역할을 자처해야 하죠. 그러기 위해선 항상 채찍질을 하고 하루 24시간 예술만을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한다.

지구촌에 경종 울리는 창작활동 이어나가다
한국현대예술연합회장, 아방가르드문화예술인연합회 대표, 국제행위예술작가그룹 공동대표 등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책임심사위원,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책임교수 등을 역임한 작가 류환 토털아티스트는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 후 13년이 넘는 기자생활을 거쳐 문예한국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영원한 자유주의자의 꿈>, <그해 겨울 사랑스케치>, <푸른빛의 환타지> 등 3권의 시집을 발표하는가 하면 다양한 현대예술가들의 평론을 발표하고 현재까지 8회의 서양화 개인전을 발표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100인 누드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행위예술가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2007년부터는 총 7회에 걸쳐 미디어 예술분야의 세계적 거장인 故 백남준 선생 추모 퍼포먼스와 지구환경 퍼포먼스를 진행해 행위예술가로서의 국내외에서 예술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 지구환경을 주제로 한 행위예술 실연 장면

지난 2010년에는 국제적인 지구환경문제를 행위예술로 펼쳐 공연실황이 아리랑 방송을 통해 300여 국에 방송되기도 했다. 지금까지 총 8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15개국의 주요 비엔날레, 트리엔날레, 아트페스티발에서 회화, 설치, 행위예술 등을 펼친 국제적인 예술가로 명성을 얻고 있는 류 작가는 아방가르드예술의 최전방에서 경계와 장르를 넘나드는 국내외에 독보적인 예술가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전광역시 한밭도서관 의 초대전으로 진행된 ‘2018 힐링환경전’의 오픈행사에 ‘인간’이라는 주제로 혈액을 뽑아 날로 인간들에게 위협하는 지구촌 환경문제를 경고하는 행위예술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당시 작품에서 작가 류환 토털아티스트는 커다란 신문을 오브제로 현대문명 속을 살아가는 인간의 내면에 내재되어 있는 행위예술을 실연하여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편 대한민국신한국인대상 예술부문, 한국행위예술가대상, 대한민국문화예술경영대상 문화예술부문, 올해의 예술가상, 아름다운 음악인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작가 류환토털아티스트는 지난해 12월 27일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아 그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자 마련한 제1회 세종애민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부문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최근에는 색소폰연주자로 전국의 크고 작은 무대에 초청받아 색소포니스트로서 음악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회해 토털아티스트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어 예술의 무한한 영역을 통섭하고 있다. 작가 류환 토털아티스트는 “창작물들을 하나로 융합해 생성하고 생산하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예술의 근간이고 예술가의 사유이자 근본”이라며 “앞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를 무대로 지구촌에 경종을 울리는 창작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NM

▲ 인간생명을 모티브로한 생명의 존엄을 실연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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