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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부표 통해 청정 남해안의 파수꾼이 되겠다”
2019년 04월 02일 (화) 02:46:55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양식용 부표에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이 해양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우리나라 해안의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세계 평균의 8배에 이르고, 남해안 굴 97%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는 보고가 있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미세플라스틱은 인체 호르몬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국제암학회와 미국 환경보호위원회 등에서는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부표관리가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우리나라의 굴이나 물고기를 가두어 키우는 바다 양식장은 훨씬 더 많은 스티로폼 부표를 사용할 뿐 아니라 바닥에 떨어진 사료가 부패해 바다 수질을 악화시키고 있다

세계에서 주목하는 ‘친환경 부표’ 개발
㈜태광의 행보가 화제다. 스티로폼 박스 및 대형부자, 소형부자 생산업체인 태광은 26년 전통의 생산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다. 10년 연속 고성, 통영, 거제 박스 및 부자 점유율(50% 이상)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태광은 최근 특허 받은 원료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강하고 쉽게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부표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신기청 대표

신기청 ㈜태광 대표는 “태광에서 생산하고 있는 부표는 PE필름 원료에 UV에 첨가하여 오랜 시간 강한 태양열에도 부표가 변형되지 않는다”면서 “특수 PE필름으로 강한 충격에도 쉽게 찢어지거나 파손되지 않는다. 또한 기존 부표에 비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여 경제적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특수 2.4mm 두께의 특수 PE필름을 부력체에 사용하는 친환경 부표는 강한 외부 충격과 바닷물, 민물 등으로부터 높은 방수, 방어성을 가진다. 여기에 코팅 효과까지 더해져 오랜 시간동안 사용이 가능한 친환경적이면서도 반영구적이고, 오랫동안 물위에 안정적으로 떠있을 수 있다. 이러한 친환경 부표를 만들기 위한 과정 역시 남다르다.

현재 태광에서는 원료발포 후 배율별로 싸이로 보관하고 10시간 이상을 숙성시킨다. 이후 숙성시킨 연료를 투입구를 통해 성형기로 투입 후 115℃ 이상의 스팀투입으로 금형상의 몰딩을 고정한다. 여기에 38~40℃의 냉각수 투입하여 성형이 완료되면 성형의 불량 유무를 확인한다. 성형기에서 나온 제품을 컨베이어를 통해 건조장으로 이동시킨다. 신기청 대표는 “여름(65℃~70℃), 겨울(70℃~80℃)의 온도에서 2시간 30분 이상 건조시키면, 건조된 제품을 한 번 더 불량 유무를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철저한 공정과 검사를 거쳐 완성된 제품은 업계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기존 스티로폼 부표의 경우 수명이 5~6년에 불과했지만 태광의 친환경부표는 15년 이상 사용이 가능해 반영구적이다. 뿐만 아니라 물 위에 태양광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부력체가 필요한데, 부력체 내부가 비어있을 경우에는 겨울철에 깨지거나 찌그러져 태양광 배열이 틀어질 위험이 있다. 이에 내구성이 강하고 태양열에도 강한 태광의 친환경 부표는 수상태양광 사업의 부력체로도 주목을 받으며, 최근 한 수상태양광 발전소에도 설치됐다. 이러한 친환경 부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태광은 ‘코리아혁신대상’ 친환경부표부문 대상,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기술혁신 부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립수산과학원으로부터 친환경 부표 인증서를 획득한 데 이어 국내외 9개 특허도 출원했으며, 최근 해외에서도 태광의 친환경 부표에 주목하면서 중국에서도 기술제휴를 타진해오고 있다.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
최근 신기청 대표는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중이다. 지난 10여 년간 (주)태광에서 생산되는 제품과 난방류를 지원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신 대표는 2009년부터 ‘이웃사랑 나눔김장축제’를 후원해왔다. 지난 2018년 11월에도 스티로폼 박스 2200개 등을 후원하였으며 ‘제10회 이웃사랑 김장나눔 축제’에 사용해달라며 기탁했으며, 김장나눔 축제장소를 방문해 100만원 상당의 경품으로 기탁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어려운 가정에는 매년 쌀을 전달하고, 고성군 상리면 어르신들에게 실버카도 기탁하고 있으며, 이웃돕기성금은 물론, 지역의 각종 행사에도 기부를 아끼지 않고 있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도 상리면사무소를 방문해 실버카 50대와 난방유 2000ℓ 등 1000만 원 상당의 성품을 기탁하며 사회의 귀감이 되었다. 신기청 대표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늘 함께하는 향토기업이 되도록 적극 동참하겠다”면서 “아울러 친환경 부표를 통해 청정 남해안의 파수꾼을 자처하고 항상 최고의 품질로 고객들에게 보답하는 태광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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