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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은 우리 모두가 가꿔야 할 소중한 문화적 자산”
2019년 04월 02일 (화) 02:43:31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장수는 인간의 영원한 욕망이자 염원의 대상이지만 100세 시대가 가져올 세상은 마냥 장밋빛은 아니다. 지금부터 우리 사회가 준비하지 않으면 100세 시대는 축복이 아닌 재앙으로 다가올 수 있다.

황인상 기자 his@

호모 헌드레드는 지난 2009년 유엔의 ‘세계인구고령화’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다. 보고서는 평균수명이 80세를 넘는 국가가 2000년 6개국에 그쳤지만 오는 2020년 31개국으로 늘어나 인류가 본격적인 호모 헌드레드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부터 우리 사회가 준비하지 않으면 호모 헌드레드 시대는 축복이 아닌 재앙으로 다가올 수 있다.

▲ 설영익 이사장

정신과 육체 수련하는 ‘정법도’ 창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설영익 대한정법도협회 이사장은 무술이라는 고유의 기예에 ‘건강’이라는 요소를 접목해 대중화를 선도해왔다. 전통무술 연구가로 동아시아 해상강국이던 백제무술을 연구하고 있는 설영익 이사장은 현재 한국건강택견협회장을 맡아 택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합기도 6단, 특공무술 6단, 혈도술 8단, 단도술 8단으로 공인된 무술만 28단인 무술가인 설 이사장은 택견을 기반으로, 현대인의 정신과 육체를 건강하게 할 수 있는 수행무술체조인 ‘정법도’를 창시했다. 체의 건강 원리를 수행과 연계시킨 독자적인 수행 무술체조인 정법도는 아침저녁으로 호흡법과 굴신법을 위주로 한 수행, 저녁을 제외한 하루 2식만 하기, 해가 떨어지면 잠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도시와 떨어진 한적한 마을에서 생활하기 등 일반인이 따라하기엔 다소 까다롭다. 이에 설영익 대한정법도협회 이사장은 “난치병 환자들과 함께 생활하는 동안 정법도를 실천하면서 여러 환자가 치유되는 것을 현장에서 체험했기 때문에 정법도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연치유 연구를 위해 30여 년 동안 자연농업연구와 자연류 무술을 실천해온 설영익 이사장은 동학, 도가, 불가, 무가, 대차력 등을 수련했으며, 원광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공학과 기학을 전공하여 동학수행론 연구로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경기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 고려대, 삼육대학교, Phillpines 시립 Makati University, Phillipinews Romalinda University에서 인생을 20년 젊게 하는 자연치유 대체의학과 건강택견을 중심으로 보건복지 분야를 강의하고 있으며, 30여 권의 저술과 함께 건강택견 체조를 한류 건강 상품으로 만들어 세계로 보급하고 있는 중이다. 설영익 이사장은 “우리 무술계를 들여다보면 우리 고유의 무술이라 주장하지만 실상 일본이나 중국에서 들어온 동작들이 뒤섞여 있는 무술이 적지 않다. 그러나 택견만큼은 외국 물이 거의 들지 않았다”면서 “저는 정통성을 갖춘 택견이야말로 앞으로 한국 무술의 세계화에 큰 장점이 될 것이라 믿기에 남은 인생을 택견에 바치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설 이사장은 택견이 우리 모두가 가꿔야 할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라는 것을 알리는 한편, 동작 하나하나에 철학을 심고, 혼을 불어넣으면서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여러 분야에 걸쳐 연구하고 다듬어 나가고 있는 중이다. 그는 “택견은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실버운동 레크리에이션이나 체조로 활용도가 높고, 성장기 어린이들의 잔병치레도 예방할 수 있다”면서 “또한 신체 전반을 활용해 운동부족을 해소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고 피력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종합예술가
설영익 이사장은 시인이자 수필가, 가수이자 작사가, 서예작가이자 화가로 활동 중이며, 호는 평담(平潭), 심원(深元) 등이다. 월간 한맥으로 등단한 설 이사장은 한국문인협회, 국제 Pen클럽협회, 서울문학, 재림문인협회 등에서 활동하고 참여문학 편집위원과 종합문예지 서울문학 시낭송협회장, 남북화합 시낭송대회장과 한국 보완대체의학 시치유 및 문학치유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님의 침묵 서예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서도대전 초대작가, 서울미술 대상전 초대작가로 활동한 바 있는 설 이사장은 대한민국 코리아 세계미술대전 최우수상, 아시아 국제미술교류협회 세계미술공모전’ 최우수상, ‘대한민국 향토문화 미술대전’ 금상 등 화려한 수상이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서예대전 중 유일하게 대통령상이 있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대회인 ‘님의 침묵’ 제 14회 전국 서예대전에서 한문 행초서로 쓴 만해 선생의 시 <추우>로 대통령상을 수상해 다시 한 번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건강택견을 기반으로 한국형 ‘신선무술’ ‘신선 레크리에이션’ 같은 이름으로 고래의 전통 무술과 현대적 운동치료의 결합을 연구 중인 설 이사장의 마지막 꿈은 잃어버린 백제 무술의 부흥이다.

설영익 이사장은 “백제 무술은 북방으로 넘어간 고구려 무술과 달리 일찌감치 해류를 통해 중국 신선사상을 접하면서 독특한 호흡법을 기초로 한 신선무술이 발달했을 것이라는 정황 증거가 여럿 있다”면서 이런 옛 무술을 현대인에게 맞게 개발하는 것이야말로 민족자존을 높이고 진정 백제 무술을 부활시키는 것이라 믿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누구보다 무예를 사랑하고 우리나라 전통 무술인 택견을 일반에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설영익 이사장. 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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