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7.22 월 15:12 전체기사 l 기사쓰기 l 자유게시판 l 기사제보 l 구독신청 l 광고안내 l 회사소개
> 뉴스 > 경제·CEO
     
“리사이클 문화를 국내에 전파하는 교두보 되겠다”
2019년 04월 02일 (화) 01:21:30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중고 제품을 재활용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면서 이익도 올리는 ‘환경 친화적 경영’이 각광받고 있다. 기업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 홍보 차원을 넘어 환경을 이익 창출의 주요인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최근 몇 년 새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중고 제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다. 기업들은 그동안 축적해 온 경영 노하우를 활용해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도모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리사이클 문화다.

중고 명품의 거래 대중화를 선도하다
일본 최대 명품경매업체 DAIYA Co.,Ltd.의 한국법인인 브랜드나라의 행보가 화제다. DAIYA Co.,Ltd는 도쿄 타임레스옥션, 아프레 시계·주얼리 경매장, 삿포로 BJK옥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고 명품의 가격시세를 결정하는 주요 업체다. 이곳의 오타 다이야(Ota Daiya) 대표는 일본의 명품경매시장을 이끌어가는 젊은 경영인으로서 일본에 ‘리사이클’ 문화를 소개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 차태호 대표

차태호 브랜드나라 대표는 “명품은 사치품이라는 개념보다 중고 명품의 리사이클링(recycling)을 통해 명품의 가치를 유지하며 중고 명품도 중고 자동차와 똑같은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면서 “제품의 브랜드와 생산년도, 상태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며 중고차 구매가 대중들에게 널리 퍼졌듯 중고 명품의 거래도 머지않아 대중화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명품업계가 가격 인상 행렬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명품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유독 명품시장만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 및 업계에서는 명품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으로 ‘베블런 효과’를 꼽는다. 가격이 오르는 것이 거꾸로 명품의 가치를 높여 과시욕의 도구로 사용되는 것이다. 리사이클링의 장점은 단순히 환경보전에 그치지 않는다. 중고품을 판매한 소비자는 판매 수입을 얻게 되며, 그 수입으로 새로운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 확대 효과가 가능하다. 중고품을 매입한 소비자의 경우도 저렴하게 제품을 확보하기 때문에 실질 소득이 늘어나면서 다른 제품의 구매에 나서게 될 경우 소비 증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지난 2017년 서울 압구정동에 오프라인 매장으로 문을 연 브랜드나라는 DAIYA Co.,Ltd와 함께 Hermes, Chanel, Louise Vuitton, Gucci, Prada, Ferragamo, Dior, MCM 등 유명 브랜드의 가방 및 액세서리 등을 매입하여 해외 중고 명품 업체 및 전문 바이어(미국, 일본 등)에 수출, 판매하고 있다. 판매를 원하는 소비자의 경우 매장을 방문하거나 간단하게 사진을 찍어 카카오톡과 라인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오래된 제품이나 유행이 지난 제품도 매입이 가능하고 감정과 견적, 취소 수수료는 전부 무료다. 특히 고가 제품의 경우 일본에 위치한 연구소에 감정 의뢰를 진행하며 이곳에서 감정된 제품은 QR코드가 발급되어 추후 제품 추적이 가능하고 세계 어느 곳에서나 제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브랜드나라는 지난 한 해 미국과 일본으로 중고 명품의 100만불 수출을 달성했으며, 미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도 많은 바이어들이 앞 다투어 찾고 있을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국내에 명품 리사이클 문화 정착시켜
일본의 중고 명품 경매 업체인 DAIYA Co.,Ltd 에서 10년 이상 체계적인 중고 명품 경매 시스템과 중고 명품 유통서비스를 경험한 차태호 대표는 중고 명품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국내에 명품 리사이클 문화를 정착시키고, 이를 통해 중고 명품시장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중이다. 그는 “명품시장이 활성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제대로 된 명품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명품경매’라는 새로운 시장에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업계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국내 최초의 백화점 명품 매입 서비스, 인터넷 경매 시스템 구축, 전문 감정 시스템 도입, 경매시장 운영 및 명품감정 교육기관의 설립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리사이클 문화를 국내에 전파하는 교두보로서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

차성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뉴스메이커About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999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163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4층 뉴스메이커 | 전화 : 02-733-0006 | 팩스 : 02-733-0009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상호
뉴스메이커는 (주)뉴스메이커에서 발행하는 시사종합월간지로서 특정언론과는 전혀 무관한 완전한 자유 독립 언론입니다.
뉴스메이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뉴스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