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3년에 만들어지고 3년 뒤인 1446년에 반포된 한글은, 지구상의 모든 문자 가운데 ‘창제(創製)한 사람과 날짜’가 확실한 유일무이(唯一無二)의 글자이며, 만든 원리까지 밝혀져 있는 과학적인 문자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오늘날 한글의 우수성은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훈민정음>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을 정도다. 세계적인 석학 재레드 다이아몬드 박사(총·균·쇠 저자)는 한글을 “가장 독창적이고 합리적인 문자”라고 극찬하고 있다.

▲ 강숙자 대표

바른교육 추구해온 출판문화의 선구자
K-pop과 드라마 같은 한류열풍과 한국기업이 지구촌 곳곳에 진출하면서 한글과 한국어는 세계 젊은이들이 앞다퉈 배우는 언어 가운데 하나가 됐다. 한국의 얼굴이자 국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생동교육은 이러한 한글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곳이다. 강숙자 대표는 그간 특수 개발한 20권의 교재와 ‘토킹펜’으로 세계 각국의 교포들과 고려인, 국내 다문화인과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생동교육의 대표 제품인 ‘토킹펜’은 소리가 나는 펜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를 원어민의 음성을 들으면서 누구나 쉽게 언어를 학습할 수 있는 제품이다. 녹음기능과 이어폰기능이 있어 자신의 음성을 비교, 확인하면서 반복 학습할 수 있다. <

한글공부 한글사랑>(1-5권)은 한글의 기본 글자인 자음과 모음을 ㄱ부터ㅎ까지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는 교재로 단어와 확인학습문제, 짧은 문장, 쓰기연습, 동시, 동요 등을 보고 듣고 쓰고 노래도 부르면서 한글과 영어(중국어, 러시아어, 몽골어, 캄보디아어 등)원어민의 음성으로 다국어를 쉽게 익힐 수 있다. <재미있는 동화속에 한글영어 쑥쑥>(1-5권)은 20편의 동화를 그래픽과 함께 보고, 듣고 따라하면서 창의력과 어휘력, 사고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생동바이블 시리즈인 <약속의 선물>(구약1-4권), <사랑의 선물>(신약1-4권)도 인기다. 바이블시리즈는 성경 말씀의 핵심을 발췌하여 스토리 형태로 엮어 누구나 쉽게 말씀을 이해할 수 있는 책으로 주제마다 QT문제 토론하기, 기도하기, 바이블 송 등을 통해 말씀을 깨닫게 된다.

글로벌 시대에 맞춰 세계 다국어를 원어민 음성을 들으면서 세계 언어 습득과 함께 인재 양성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인성교육 교재인 <행복을 주는 지혜의 선물>(상·하권), 한자 공부를 통해 옛 선인들의 지혜와 충효·예절·윤리 등을 깨닫게 하는 인성교육의 지침서인 <사자소학>(1-2권),  주제별로 한자를 이미지화하여 급수 한자를 익히면서 해당 한자를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익힐 수 있는 <한문박사>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숙자 생동교육 대표는 “지혜의 선물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갖춰야 할 도리(인성)의 내용을 통해 지식과 지혜를 얻어 훌륭한 인격자로 변화된다”면서 “다양한 교재를 통해 한글, 한자, 영어, 중국어 등 세계 언어를 동시에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것은 물론, 매일보석 같은 말씀을 통해 묵상하고 반성하면서 기쁨과 사랑으로 감사의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글로 세계로’ 창립총회 개최
1993년 설립 이래 생동교육은 Listening Toeic s/w 개발을 시작으로 유치원 영어컴퓨터 교육부터 초등학교 국어·산수·사회·자연, <소공녀>, 만화 위인전 <고당 조만식>, <성교육백과>와 중학교 1·2·3학년 영어, 고등학교 <대입수능영어>와 대학생과 일반인을 위한 <신임귀열토익>, <IQ·EQ도전한자> 시리즈 실용편(1,2,3)과 부수편, <사자소학>, <급수한자>, <한글공부 한글사랑>, <재미있는 동화 속에 한글영어쑥쑥>, <생동하는 매일성경>, <성경 색칠공부>, 소리 나는 교재인 톡톡 생동바이블시리즈-<우리를 위한 약속의 선물>, <사랑의 선물>, ‘바이블 송’과 한글공부를 토킹펜과 함께 한국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캄보디아어 등 전세계 원어민의 음성을 들으면서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는 획기적인 교재를 만들어 왔다.

이처럼 교육용 컨텐츠 개발에 매진해온 생동교육은 데이콤 소프트공모전 금상, 교육용 멀티미디어 컨텐츠부문 신 S/W 정보통신부장관상, 성남시청 주최 교육용 S/W 공모전 우상, 한국소프트웨어 교육 컨텐츠 부문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살아 움직이는 생동감 있는 바른 교육만을 추구해온 출판문화의 선구자인 생동교육의 강숙자 대표는 최근 한글의 세계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이에 지난해 12월11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제일빌딩 3층 자유민주국민연합에서 ‘한글로 세계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강 대표는 “앞으로 한글을 세계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역을 벌일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