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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칠자원의 토종화, 황칠의 세계화 위해 총력기울이겠다”
2019년 04월 01일 (월) 14:06:00 황태일 기자 hti@newsmaker.or.kr

오늘날 생명과학 분야의 급속한 발전으로 진시황이 바랐던 ‘불로장생’까지는 아니더라도 인간의 기대수명은 100세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추세다. 올해 한국에서 태어난 남자 아기와 여자 아기가 살 수 있는 기대수명은 각각 79세, 85세이다.

황태일 기자 hti@

문제는 기대수명의 증가만큼 건강을 유지하면서 살 수 있는 건강수명의 증가는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과학자들은 평균 수명 100세를 뜻하는 ‘호모 헌드레드’ 시대가 되기 위해서는 기대수명의 증가만큼 건강수명도 함께 늘어나는 것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이근식 이사장

황칠의 효능 극대화 위해 지속적인 연구 수행
이근식 서남해안황칠협동조합(이하 서황협) 이사장은 일찍부터 황칠의 효능에 주목, 황칠의 대중화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우리나라 고유수종인 황칠은 황금빛 천연도료이자 만병통치의 나무로 삼국시대부터 그 약효를 인정받아 중국으로 수출되며 난치병과 불치병 치료에 사용됐을 정도로 뛰어난 약리성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황칠의 효능에 주목한 많은 기업들이 황칠의 효능을 극대화하고자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으나 원료가공이 어려워 기존 황칠제품 시장은 황칠나무를 가열해 얻은 액상추출물을 제품화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황협은 황칠의 성분을 보다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자 전남대학교 과학생명기술학부와 공동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해온 결과 신규 균(New Stran)을 이용해 황칠 고유의 미생물 발효공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저온 숙성과 12 공법으로 오랜 시간 발효시켜 기존의 액상 추출물 형태와는 다른, 차별화된 제품이다.

최근에는 황칠나무 추출물의 실용화를 위해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기술이전 협약도 체결, 향후 황칠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다양한 기술적 실용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서황협은 주력 제품인 장보고 발효 황칠보단골드와 장보고 발효 황칠보단을 출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특히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제조공정 표준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품질경영시스템 국제규격인 ISO9001 및 ISO14001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도 거두었다. 이근식 이사장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황칠의 대중화를 위한 일환으로 전남대 부설 연구소 내에 외국인과 내국인을 대상으로 황칠체험관을 오픈하는 한편 황칠나무의 분재 보급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이근식 이사장은 “황칠나무 분재는 안식향의 효과로 가정집에서도 키우기 매우 쉬운 반려식물이다”며 “우리 고유의 토종식물인 황칠나무분재를 반려식물로써 뛰어나기에 조합에서는 각 시도 관공서와 연계해 황칠나무 분재를 상시 전시하는 것은 물론, 발생하는 수입은 독거노인과 불우이웃들을 위한 성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황칠나무의 분재 보급을 통해 황칠나무가 반려식물로 자리잡는다면 황칠나무의 상용화 방안으로써 지속적인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이근식 이사장은 관계기관과 함께 토종식물관리사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

토종자원 황칠의 가치 알리기 위해 심혈 기울여
다산 정약용 선생이 우리나라 보물 중의 보물이라 일컬었던 황칠은 아름드리 한 잔 정도밖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매우 귀해서 과거 황실과 왕실에서나 사용했다. 그러나 역사적 부침(浮沈)에 숱한 시간이 흐르며 ‘황칠’이라는 이름은 점점 잊혀졌다. 이에 이근식 이사장은 황칠나무의 끊어진 맥을 보존하는 한편, 토종자원으로서의 황칠의 가치를 알리고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황칠나무의 대백과사전’으로 통하는 <이근식의 황칠이야기>를 출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근식 이사장이 출간한 <이근식의 황칠이야기>는 황칠에 대한 모든 정보와 성분, 연구 동향 및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내며 대중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의 MOU를 체결하여 스포츠와 문화예술분야의 협력을 이끌어낸 이근식 이사장은 한국식문화협회와 MOU를 체결한 데 이어 단청 문화재인 장호걸 선생과 함께 도료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황칠 세계화의 일환으로 수출판로를 넓히고자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와의 MOU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처럼 황칠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선도해온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근식 이사장은  3·1절 대한민국 평화대상 시상식에서 친환경영농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도 거두었다. 앞으로 황칠을 100대 수출상품으로 발전시켜 서황협의 성장과 발전,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며, 식품의 정직화, 황칠자원의 토종화, 황칠의 세계화를 사명으로 삼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근식 이사장. 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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