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완주군은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관련예산을 지난해보다 5억 7000만원 증가한 10억 500만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15일 군에 따르면 민선6기 공약사업인 ‘출산 축하금 확대 지원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군 보건소는 내년 출산장려금 지원대상자 기준을 첫째, 둘째, 셋째아이 이상 부모가 출산일 기준으로 1년이상 완주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경우 축하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첫째 신생아는 출산 축하금으로 일시금 30만원을, 둘째신생아는 70만원(축하금 30만원, 월10만원씩 4회)을, 셋째아이상 신생아는 600만원을(분기별 30만원씩 년4회 120만원을 5년간) 지원한다. 

특히 2015년에는 관내 전체 출산모에게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사를 1주일간 지원해 출산 전후 모성보호와 신생아 건강관리를 보조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으뜸완주 산후조리 건강 프로젝트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지역의 신생아 수가 도내에서 4번째로 높지만 갈수록 감소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출산축하금 확대 지원외에도 다양한 출산정책을 펼쳐 임산부가 행복한 완주군을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이 밖에도 난임부부 가정에 인공수정 및 체외수정 시술비 지원과, 관내 예비맘을 위한 아름다운 출산을 위한 예비맘교실, 산전 산후 출산관련 교육과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를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