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고 싶고 투자하고 싶고, 다시오고 싶은 군산/최창윤 기자(사진=군산시)

(호남=뉴스메이커 최창윤 기자) 군산시가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공공체육시설 지원 대상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36억7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게 됨으로써 군산시 지방 재정 여건상 직접 시행하기 어려운 사업을 시비 부담 없이 추진할 수 있는 효과도 얻을 수 있게 됐다. 

군산시 체육진흥과에서는 지난 5월부터 문체부를 방문해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체육시설에 대한 개보수 사업비를 지원받기 위해 사전에 정보를 수집했다. 

이후 지난 11월까지 15회 이상 지속적으로 협의 실시해 문체부 실무진에서도 2회 이상 군산을 방문, 현지 실사하고 사업계획 검토 등을 협조해 전액 국비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평소에 시민의 체력증진 및 쾌적한 체육공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문동신 시장이 사업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  

월명체육관은 1991년 완공된 시설로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만821㎡ 규모로 지하 1층은 실내수영장, 지상 1층 이상은 실내체육관으로서 각종 체육행사 및 기념행사 등으로 이용되며, 그동안 소규모 보수 및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였으나 부족한 사업예산으로 시민들이 사용하는데 다소 불편한 점들이 있었다. 

김성우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사업이 선정되기까지 문체부 실무진과 사전 협의와 타 지방자치단체보다 발빠르게 움직여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특히 기획 및 사업계획 수립과정에서 외부 용역을 의뢰하지 않고 관계 공무원들이 6개월여 동안 사업계획서를 직접 작성해 3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해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노후된 야구장과 축구장 보수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다해 지역주민의 문화 및 체육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살기좋은 도시 군산만들기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앞으로 실시설계용역 및 행정절차를 이행해 2015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사업이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휘트니스센터 및 휴식공간 제공 등 보다나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