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9.16 월 07:21 전체기사 l 기사쓰기 l 자유게시판 l 기사제보 l 구독신청 l 광고안내 l 회사소개
> 뉴스 > 컬처·라이프
     
‘미래’와 ‘변화’의 시대정신을 구현하다
2019년 03월 03일 (일) 23:32:56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주목을 받고 있는 기옥란 작가는 정착과 유목의 삶을 반복해 온 ‘트랜스휴먼(trans human)’과 ‘네오노마드(neo nomad 신유목민)’라는 주제로 다양한 오브제를 결합한 작품으로 세계 화단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미래’와 ‘변화’의 시대정신을 구현하며 작품에 소통과 화해, 그리고 관계의 메시지를 담아내며 인간에 대한 본질적 질문을 던지는 작가, 열정과 다작의 작가로 평가받는 기옥란 작가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끝없이 진화하는 삶과 예술을 환기시켜 표현하며

▲ 기옥란 작가

‘트랜스휴먼-네오노마드’, ‘트랜스휴먼-은하수와의 조우’, ‘트랜스 휴먼-원형에 대한 사유’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 작가 기옥란은 스테인리스 천연섬유 등을 새롭게 유추 해석하여 융합과 콜라주 기법으로 디지털 미디어가 이끄는 새로운 시대성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물감 작업 뿐만 아니라 캔버스와 금속 마스크 등에 인간의 지능과 인공지능을 연결해주는 컴퓨터 부품과 천연섬유 등 다양한 오브제를 이용해 끝없이 진화해가고 있는 삶과 예술을 환기시켜 표현한다. 기옥란 작가의 트랜스휴먼은 과학기술과 유전공학 및 인공지능을 통한 인간과 기계의 중간적 존재, 인간의 신체적 정신적 한계를 넘어선 초월적 존재로 생물학적 한계를 극복한 21세기 진화된 신인류의 모습이다. 인공지능이나 기계 장치를 빌어 인간이지만 인간 이상의 정신적, 신체적 초월적인 능력을 갖는 새로운 인간으로 억압된 삶의 경계를 넘어 초월을 꿈꾼다.

작가 기옥란은 트랜스휴먼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간의 개념에서 현재라는 시간과 공간의 단면을 잘 포착해 동시대인들이 인간과 사회 그리고 미래에 대해 질문하게 만든 것이다. 작가는 21세기 새로운 인류 트랜스휴먼의 특징이라고도 볼 수 있는 4D(DNA(염색체), Digital(디지털), Design(디자인), Divinity(신성, 영성)와 3F(Feeling(감성), Female(여성성), Fiction(상상력)을 작품의 큰 줄기로 하여 철학적 사유의 기본 바탕으로 넓은 세계관을 가지고 깨달음, 시대정신, 감성을 잃지 않고 작업을 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욕망과 소유와 결핍과 질투의 시선으로 자유를 누리며 끊임없이 새로운 기호와 이미지를 사냥하고 소비하며 유랑과 정착을 끝없이 반복하면서 키보드와 마우스, 디지털의 비트를 통하여 끊임없이 교감하고, 직관적 판단으로 정보를 소통하며 정보의 바다를 유랑하는 테크노피아속의 고독한 현대인들의 모습도 그린다. 특히 작가 기옥란의 작품에는 컴퓨터 부품이나 전자부품들 뿐만 아니라 첼로, 바이올린, 기타, 피아노 등 악기의 부품도 자주 등장하는데, 악기의 소품들과 재료들로 구현된 반복된 선들은 음악적 율동미와 함께 관계 속에서의 조화, 화합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작가의 조형방식은 절제된 구성으로 사물의 형태를 단순화시켜 재해석해 표현하기도 하며, 비대칭적 기하학적 표현과 상징적인 기호를 통해 새로운 실험정신으로 일정한 형식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재료와 미술 사조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표현한다.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 트랜스휴먼- 원형에 대한 사유

“나는 오늘도 캔버스에 유목과 정착이 나은 아름답고 시적인 미래의 새로운 인간인 끝없이 진화하는 트랜스휴먼의 다양한 시각 이미지들을 그리고 모든 관계, 소통, 교감의 이야기들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간디의 ‘내 삶이 내 메시지다’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며 내 삶의 회화적 변주곡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정착과 유목의 삶을 반복해온 오랜 유목의 삶에 주목한 작가 기옥란. 삶의 변주곡처럼 전개되는 인간의 정착과 이동의 역사처럼, 기 작가의 작품 세계는 머무름에서 흐름을 읽는다. 기 작가는 억압된 삶의 경계를 넘어선 초월적 존재로서의 신문명인인 트랜스휴먼과 네오노마드를 통한 우주공간에서의 초신성의 폭발을 생각하고 우주로의 시간여행을 떠난다. 미래에 대한 놀라운 예지와 직관력으로 시대정신을 표현하고 빠른 변화와 실천을 통해 거대한 안목을 아우르는 듯하다. 이러한 작가 기옥란의 작품세계를 두고 공간철학자이자 건축가인 윤재은 국민대 조형예술학과 교수는 “그녀의 작품에 나타난 기하학적 형태들은 탈 구조적이면서도 언어처럼 구조화되어 나타난다. 이처럼 의식과 무의식의 이중적 상대성을 하나의 작품세계로 구축한 그녀의 표현들은 예술의 깊이가 천개의 고원을 넘어가는 것과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 트랜스휴먼- 은하수와의 조우

국내에서도 이미 수많은 전시회와 개관 특별 초대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기작가는 지난해 10월과 11월 초대전과 아트광주전 등을 개최해 극찬을 받았다. 또한 한국의 대표작가로서 깊이 있는 콘텐츠로 한국미술의 세계화에 기여하며 기작가의 국제적 위상과 역량을 다시한번 선보이면서 탄탄하고 견고한 예술적 조형미 넘치는 탁월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프랑스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받았던 지난 2월부터 21일부터 시작되어 3월 10일까지 이어지고 있는 프랑스 파리 초대전과 2월의 앙데팡당(Independant)전에 이어 3월에는 런던과 벨기에 아트페어, 홍콩 아트페어, 5월 광주초대전, 가을 미국 뉴욕 초대전이 예정되어 있다.

어떤 경계든 허물어 버릴 수 있는 끝없는 도전과 실험 정신, 자유로운 시선과 풍부한 시적 감수성, 끝없는 동력과 잠재된 상상력으로 미적 가치를 내면화하고 시각화하는 작가 기옥란은 “사람의 예술지능과 함께 인공 지능이 열어갈 미래가 바로 코앞에 있다. AI가 열어갈 새로운 미래를 탐구하고 준비해야한다" 면서 제 작품이 지향하는 미래적 가치를 ‘인간과 인간의 화해, 도시와 자연의 화해, 인간과 자연의 화해, 인간과 사물의 화해’에 두고 있다”면서 “끝없는 실험정신으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감동의 대서사시인 트랜스휴먼을 통해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 모호성이 증가하고 있는 미래사회를 대비하고, 생명에 대한 충동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극복을 바라고 있는 대중들에게 충만한 감동을 전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 그리고 삶의 위안을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NM

차성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뉴스메이커About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999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163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4층 뉴스메이커 | 전화 : 02-733-0006 | 팩스 : 02-733-0009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상호
뉴스메이커는 (주)뉴스메이커에서 발행하는 시사종합월간지로서 특정언론과는 전혀 무관한 완전한 자유 독립 언론입니다.
뉴스메이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뉴스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