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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학은 삶의 질 풍성하게 하는 에너지 다루는 학문”
2019년 03월 03일 (일) 23:17:18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는 전기공학 기술이 존재한다.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시작된 1차 산업혁명 이후, 지금의 산업발전 중 전기의 존재는 컴퓨터와 정보산업으로 대변되는 전기관련 기술이 주도했다.

황인상 기자 his@

향후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나노기술 등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역시 전기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실현될 전망이다. 이미 우리의 삶도 전기가 중심이 되는 세계, 즉 ‘전기화(電氣化, electrification)’ 속에서 살고 있다. 이제는 전기를 동력으로 삼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이 전기로 이루어지는 전기의 세계가 열린 것이다.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우수한 기술인 양성
전안균 전북대학교 LINC+사업단 교수의 행보가 화제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현장중심 교육자로 정평이 나 있는 전안균 교수는 국가기술 자격 취득 교육 및 업체와 연계한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지금까지 3천여 명이 넘는 우수한 기술인을 양성해왔다.

▲ 전안균 교수

전안균 전북대학교 LINC+사업단 교수는 “과거 학교 교육은 산업체의 발달을 따라가기 버거울 때가 있었다.”며 “요즘은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 특성화(CK-1)사업, 공학인증(ABEEK) 등 산학협력을 통한 맞춤형 교육이나 여러 협의체를 구성해 필요한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외부 전문가 수업을 비롯하여 취업을 연계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전 교수는 사업에 참여하여 많은 공헌을 하였다.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하면 전남·북(전북 전주, 완주, 진안 및 전남 구례, 담양, 곡성)의 산간 오지 마을을 선정하여 학생들과 실습을 통한 재능 기부를 실천하는 한편, 재난취약주택의 전기안전 점검 및 정비 사업을 하여 사고를 예방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아울러 한국시설안전공단, 진안군청,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기업체 등의 요청으로 아파트 관리소장, 건설회사 안전담당, 농·축산인, 전기기술자, 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기설비 관리요령과 사고 예방 대책, 에너지 절약 등에 관한 교육을 수차례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국제와이즈멘 봉사클럽의 한국지역 정보위원, 전북지구 사무처장, 재무국장, 클럽회장 등의 임원으로 활동하며 국제 봉사는 물론 장애인 단체, 노인 복지시설, 청소년 시설 등에 후원을 통한 지역 사회의 봉사에 힘쓰고 있다. 전안균 교수는 “과거 전기공학하면 전신주에 올라가 작업을 하거나 건축물에 전등을 설치하고 모터를 수리하고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이 전부인 줄 알았지만 지금의 전기공학은 첨단을 달리고 있다”며 “전자와 통신의 발달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의 활용과 스마트 그리드 및 마이크로 그리드를 이용한 효율적인 전력시스템의 구축으로 우리들의 삶의 질을 풍성하게 하는 에너지를 다루는 학문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활발한 학술활동 통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
전북대학교 전자공학부, 호원대학교 컴퓨터학부, 전주비전대학교 전기과 겸임교수, 호남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 한국전기안전협회 전라북도 회장,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중앙회 대의원, 전라북도소상공인연합회 수석부회장, 봉사단체인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임원 등을 역임한 전안균 교수는 활발한 대외 활동을 통한 사회봉사와 30년이 넘는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적인 교육으로 학생들을 지도해 왔다. 특히 전기안전관리를 통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전 교수는 전기관련업체 간 분쟁 해소와 전기안전관리대행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도 수훈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의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운전을 위한 <가속열화된 원전케이블용 CSPE의 해수·담수 침지 후 제특성에 대한 분석 연구>라는 논문으로 전기공학 학술부분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하와이에서 개최된 국제학술대회에 <소형전기자동차를 위한 스마트충전장치 설계>라는 논문으로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두었다.

특히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발전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협회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공헌한 것은 물론, 전기계의 위상 제고와 국가시책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사업에서 외선공사 학습모듈 교재 집필, 송배전변전설비 표준모듈 심의, 기술지도사 시험 출제 위원, 외국인 근로자 기능시험 위원, 자동화설비(PLC) 대학 전공 교재를 개발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도 펼치고 있는 전안균 교수. 그는 “우리나라 전기 분야 기술력은 전반적인 부분에서 우수하다”면서 “부분적으로 국내 제조업체 간의 상호 정보교류 및 산학협력을 통한 신기술 개발 등으로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나간다면 더욱 발전할 것으로 판단된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세계경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융복합의 신기술 개발과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제품의 개발로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끝없는 배움의 열정
그의 책상에 수북이 쌓여 있는 책들은 요즘 새만금에 설치될 태양광 등의 신재생에너지 관련과 화재 사고로 주춤하고 있으나 꼭 필요한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환경을 위해 대치되어야 할 전기자동차 및 2차 전지에 관한 것들로 여전히 끊임없는 노력을 하는 모습이 혁신 리더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는 욕심이 많아요,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다른 사람보다 잘 되었으면 좋겠고 앞서 갔으면 더욱 행복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더욱 노력해야겠지요.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제가 알고 있는 것은 작은 원안에 있는 지식이며 저는 그 원 밖의 큰 지식과 지혜를 얻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예정입니다.” 회갑을 앞두고 있는 전안균 교수의 겸손함 뒤에 더 뜨거운 배움의 열정은 향후 행보에 주목할 이유이기도 하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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