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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각지에 대한민국의 기술력 녹아든 우수제품 보급할 것”
2019년 03월 03일 (일) 00:08:20 황태일 기자 hti@newsmaker.or.kr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세계경제는 경제 양극화 현상과 중소기업의 생산성 부진이라는 어두운 단면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도 예외가 아니어서 경제성장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던 주력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황태일 기자 hti@

기계산업은 제조업의 뿌리 역할을 한다. 정부에서 주조, 단조, 금형 등 6개 분야의 기계산업을 뿌리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것 역시 기계산업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기계산업은 파급효과도 커서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다.

▲ 안태철 회장

나노단위 분쇄기술 국산화 및 역수출에 성공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분체기계(주)는 30여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국내 분체기계 분야를 선도해온 강소기업이다. 1982년 설립된 한국분체기계는 정밀화학, 석유화학, 금속, 2차 전지, 미네랄, 식품, 화장품, 의약품, 리싸이클링, 비료, 사료, 기타 신소재 분야에 적용되는 고입도 분체 생산에 관한 기본설계부터 상세설계시공에 이르는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제작하는 분쇄기제조 전문 기업이다. 현재 분쇄·분체 기술은 독일과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 초미분 이하인 서브마이크론(sub micron-nano) 수준으로 개발돼 신소재 개발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기술적 인프라가 취약해 초보적인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한국분체기계는 설립 이래 자체 기술연구소의 구축 및 지속적인 R&D 투자로 전문화, 특성화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온 결과, 바이오매스 건조분쇄장치시스템 BPS, 에어제트밀시스템, 에어클라스파이어밀시스템 등 나노 단위 분쇄기술 국산화에 성공한 것은 물론, 일본·미국·유럽 등 선진 국내 최초로 역수출을 진행하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세계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한국분체기계는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기술혁신중소기업(INNO-BIZ), 벤처기업 등 다양한 인증을 획득해 차별화된 제품군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현장 경험이 풍부한 기술 고문과 저명한 교수, 분체 관련 분야에서 수년간 종사한 엔지니어 등 전문가들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한양대학교, 영남대학교, 한국화학연구원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수년간 공동연구를 진행한 끝에 초미립 분쇄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안태철 한국분체기계(주) 회장은 “우수한 성능을 입증 받아 현재 한국분체기계의 제품은 삼성SDI 헝가리 공장에 납품하고 있는 것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유수의 제약업체에도 수출하고 있다”면서 “우리 제품은 철분이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온도 상승도 적고 내부소음도 기준치에 적합해 더없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자부했다.

사업장 확장 이전 통해 사업 확대 본격화
현재 한국분체기계는 식품·의약품 화학·석유화학·금속·사료·비료·반도체 분야 등 기타 신소재 분야에 고루 적용되는 초미립 분쇄·분체 생산에 관한 파일럿 플랜트의 기본설계부터 상세설계에 시공에 이르기까지 턴키 베이스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현장 경험이 풍부한 기술 고문과 저명한 교수, 분체관련 분야에 수년간 종사한 전문가들이 포진하여 긴급AS시스템, 품질보증시스템 가동을 통해 철저한 품질관리로 ‘무결점 제품’ 생산에 사활을 걸고 있는 한국분체기계는 감압 원리를 활용해 기류식 건조·미분쇄 시스템을 개발하여 축산 분뇨, 임목 폐기물, 폐각 등 습기가 포함된 원료까지 분쇄할 수 있게 돼 자타공인 친환경 분쇄기 업체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져왔다.

특히 바이오매스 건조분쇄장치시스템 BPS는 하수, 가축 분뇨, 음식 쓰레기 등을 고급 비료 및 사료 등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고속회전기류를 이용한 처리장치로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은 물론 분쇄 후 유지관리도 용이하여 현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천시 서구 가좌동으로 본사를 확장 이전한 한국분체기계는 그간 분산되었던 연구소와 공장 등 사업단위를 하나로 통합하게 됨으로써 산업 분야에서 친환경을 강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정착되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바이오 에너지 원료, 하수 슬러지, 폐기물 재활용 등의 플랜트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AMP총동창회에서 제24회 연세최고경영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안태철 회장은 “앞으로 중동 지역을 포함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해외 각지에 대한민국의 기술력이 녹아든 우수제품을 널리 보급할 계획이다”면서 “장인정신으로 현재에 만족하기보다 지금까지의 노하우와 기술을 보완해 끊임없이 더 좋은 신기술을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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