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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제과업의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
2019년 03월 02일 (토) 23:21:09 황태일 기자 hti@newsmaker.or.kr

동네 빵집들이 ‘날개’를 달았다. 국민의 빵 소비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유명한 대기업 프랜차이즈 대신 동네 빵집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프랜차이즈의 획일화된 맛보다 동네 빵집의 차별화된 맛을 찾는 사람이 많아진 덕분이다.

황태일 기자 hti@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근 발표한 ‘2018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 빵류 시장’에 따르면 2016년 전체 빵집 매출은 5조9천388억 원이다. 2012년 3조9천698억 원보다 49.6% 늘어나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동네 빵집의 약진도 주목할 만하다. 동네 빵집 매출은 2013년보다 93% 늘어난 2조3천353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빵집 매출의 약 40%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프랜차이즈 빵집 매출은 3조6천34억 원으로 19% 증가에 그쳤다.

▲ 김봉수 회장

동네 빵집의 부흥에 앞장서온 제과장인
그동안 국내 빵 시장은 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집이 독차지하다시피 했다. 대부분이 소규모인 동네 빵집은 대량·다품종을 생산하는 대기업 프랜차이즈와의 경쟁에서 고전했다. 하지만 끊임없는 연구와 차별화된 맛·재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등에 힘입어 인기를 되찾고 있는 중이다. 그 결과 국내 각지는 물론 해외에서도 고객들이 찾아오며 점심시간 전후에 매진되는 동네 빵집도 속속 생겨난다. 맛집을 찾아다니는 소비자들이 이런 빵집을 찾아다니며 문을 열기 전부터 길게 줄서는 풍경도 자주 연출된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김봉수 (사)대한제과협회 인천지회장은 동네 빵집의 활로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온 인물이다. 중학교 졸업 후 18세부터 44년간 제과업에 종사한 제과장인인 김봉수 회장은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제과기능장 등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제과우수숙련인, 산업인력관리공단의 제과현장교수로 활동한 제과장인이다. 제과제빵업계에 뛰어든 이래 선진제과기술을 익히기 위해 일본 동경제과학교, 제빵연구소, 과자전문학교에 기술연수를 마친 김 회장은 벨기에 퓨라토스제빵연구소, 이탈리아 브라보아이스크림연구소, 프랑스 제과학교, 독일 울머스파츠 제빵연구소 등에서 기술을 연구하며 해외기술을 습득했다. 이렇게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전국 기술인들과 공유하고자 김 대표는 6개 신제품 특허, 4개의 실용신안과 디자인 특허, 10여 종의 제과제빵 전문서적 발간, 20여 회의 전문지식 기고, 30여 학교 제과제빵 특강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아울러 오늘날 대기업 프랜차이즈에 밀린 경쟁력으로 폐업이 많은 동네 빵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빵집이야기, 쉐라메르, 까레몽 등 공동브랜드를 만들고 까레몽 협동조합의 공동생산 시설을 만들어 쌀빵, 쌀케익 등을 개발하여 동네 빵집에 보급하며 동네 빵집 부흥에 앞장서왔다. 특히 동네 빵집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인천 음식축제를 기획하고 실행한 이래 10여 년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빵문화 수준이 간식에서 주식으로, 빵·과자 공예작품 전시를 통해 문화수준 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천특산물을 이용한 신제품 개발활동의 일환으로 인천고구마쌀빵대회를 2회 개최, 인천시와 함께 인천해노랑빵 공동브랜드를 론칭 및 보급함으로써 인천 동네빵집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 제과인들이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다.

경쟁력 강화 통해 제과인들의 권익 향상 도모
최근 경쟁이 치열해지고 규모가 작은 자영업자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소규모 제과인 또한 예외가 아닌 상황에서 대한제과협회 인천지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느끼고 있다는 김봉수 회장. 이에 ▲쌀빵·쌀케익으로 영양과 이미지를 향상, 천연발효빵 제법과 기능성 빵과자를 접목하여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경쟁력을 강화, 기술지도위원회·경영위원회·특별회원 등으로 아이디어 및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제품개발과 개선에 노력하여 부가가치 있는 제품 생산을 통해 경쟁력 제고 ▲위생, 디자인 강화, 자주 굽는 빵 시스템 도입 등 서비스 부문 강화로 동네 빵집의 차별화를 모색 ▲마케팅 강화로 부가가치 향상과 경쟁력을 제고를 운영 목표로 세웠다.

한편 사회봉사에 솔선수범함으로써 인천의 모든 제과인들이 푸드뱅크에 빵을 기증하는 풍토를 정착시킨 김봉수 회장의 노력으로 그간 김 회장이 이끌어온 까레몽베이커리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이 매년 2천만원 이상 기증하여 까레몽 조합 누적 기증액이 2억원을 넘어섰다. 이러한 봉사활동의 결과로 김 회장은 대통령상 수상, 인천시장상3회 수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비롯해 식약처장상, 교육감상 등을 수상했다.

최근 인천시와 함께 개발하는 인천해노랑빵 활성화를 통해 인천을 방문하거나 인천시민들이 해노랑빵을 구매하여 행복하고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전 제과인의 에너지를 모으고 있는 김봉수 회장은 “인천고구마빵경연대회를 통해 다져진 기초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모으고 경연대회를 열며 시민참여의 평가를 거쳐 탄생된 제품에 디자인과 포장, 이미지 스토리를 부가하여 생산과 판매, 홍보가 이루어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천제과업의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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