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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한약재를 지키자
2008년 12월 15일 (월) 14:33:42 송효찬 기자 shc@newsmaker.or.kr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순수 우리 약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우리 몸엔 우리 것”이란 신토불이(身土不二) 개념이 이젠 상식처럼 되어버렸다.

황인상 전문기자 his@

신토불이란 개념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 정착되면서 국내 순수 한약재에 개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그 소비층이 노인에 국한되어 품목도 몸보신을 위한 보약이었던 반면 지금은 그 연령층도 대폭 넓어지고 품목 또한 다양화되고 있다. 또 양약에 대한 부작용이 대두되면서 국내 순수 한약재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한약재 수요 급증에 한몫 거들었다. 하지만 이 틈을 타 국산으로 둔갑한 외국산 약재들이 물밀듯이 밀려와 우리의 건강과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수천 년 우리의 건강을 지켜온 생약. 이제는 쉽게 찾아 볼 수도 없게 됐다. 수입 한약재의 범람과 잘못된 유통 구조로 인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국산이라는 원산지 표기 자체를 믿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 전남생약농업협동조합 조합장 김행중 약초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고품질 약초재배교육을 실시하여 중국산과의 품질 차별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믿고 찾는 전남생약농업협동조합
전남생약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행중, www.hanyaknonghyp.co.kr)은 이러한 소비자의 우려를 일순간에 잠식시킬 수 있는 믿을 만한 곳이다. 이곳은 소비자의 믿음과 생약을 경영하는 전문농업인에 대한 공동이익을 도모하고자 설립한 농업 직능조합으로서, 효과적인 품질보증체제를 구축하고 생약재의 품질 강화는 물론 유통체계를 정립하여 우수 생약재의 생산과 보급,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된 곳이다.

이곳은 국산 약초를 한자리에 모아 직판 체제로 공급하는 전시 판매장을 설치, 국산 한약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반은 몰라서 속고 반은 알면서도 속아 사는 소비자를 위해 전남 화순군 화순읍 교리에 설립한 전시 판매장은 전남 관내 900여 재배 농가가 생산한 약초를 자체 가공 공장에서 직접 가공해 신선도와 품질 면에서 최고를 자랑한다.
전남 생약농업협동조합 판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재 대한민국에 자생하는 각종 약초와 한약재를 한자리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국산과 외래산을 함께 전시해놓고 육안으로 쉽게 구별할 수 없는 약재 등은 직원의 설명을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손쉽게 순수 국산 약재를 사갈 수 있다는 것이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를 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적용된다. 무분별한 약재 수입에 따른 국산 한약재를 보호하는 산 교육장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어 질 좋은 약재를 믿고 구입할 수 있다.

최고 품질, 최저가격 실현 자랑

1층 전시장에는 국산 한약재, 수입 한약재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각 코너별로 전문 직원들이 배치돼 있어 상세한 정보와 효능에 대한 설명을 곁들일 수 있다. 또한 고가(高價)로 인한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약재들을 소포장 처리하였으며, 약재를 사러오는 소비자의 편의와 시간절약을 위해 한의원, 건강원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진단 및 약 조제에 대한 원스톱 처리를 한번 방문으로 이룰 수 있다. 이를 통해 조합이 자리하고 있는 화순과 광양 등지의 9백여 약초 농가들이 직접 재배한 한약재 작약과 황기, 구기자 등 150여 종류의 국산 한약재와 건강식품, 약초 등을 시중가보다 값싸게 소비자들에게 유통하며 국산 한약재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전남 생약농업협동조합 김행중 조합장은 “한약재 유통 구조 개선을 통해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만이 경쟁력 우위 확보의 지름길”이며 “좋은 품질의 한약재를 생산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재배 농가에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약초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적 고품질 재배 방법을 교육, 국산과 중국산의 성분 함량 및 안전성, 유효성의 차별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한국인삼공사와 1차로 9억8천만원의 생지황 240t을 계약 재배를 실시했으며 2차로 백출, 석창포 등을 계약 재배 추진 등에 있는 등 한약재 생산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또한 우수 한약 유통 지원 시설을 내년 9월까지 완공해 국산 한약재의 품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 의료기관과 식품회사에 원료로 공급, 국민들이 안심하고 한약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도 착실히 진행 중이다.
올해로 설립 41주년을 맞은 전남생협은 그동안 풍부한 한약재의 생산 경험과 가공 경험,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생약초 산업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고급 양질의 한약재를 생산, 소비자들이 한약의 우수성과 효험을 알면서도 외면하는 일이 없도록 우리 한약재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쓸 것이며, 불신풍조가 만연한 사회 현실을 바라보며 원산지만은 생명처럼 지켜 어떠한 경우에도 혼합 판매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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