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 합동훈련 모습(사진=강진군)

(호남=뉴스메이커 최창윤 기자) 강진군 다산기념관은 지난 4일 다산초당 일원에서 강진소방서 현장대응단과 함께 소방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유사시 산불 등 재난 발생에 대비해 화재진압, 인명대피 등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인적·물적·재산상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다산초당이 위치한 만덕산의 산불 발생을 가상해 연막탄 점화와 동시에 강진소방서 등 유관기간에 화재 발생을 알리고 화재 발생 시 주어진 임무에 따라 초기화재진압과 관광객의 피난 유도, 부상자 발생 시를 대비한 응급구조 상황을 연습했다. 

특히 다산초당이 위치한 곳은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산중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신속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훈련에 임했다.

이어 강진소방서 현장 대응단의 교육을 통해 소화전·소화기·방수총 등의 사용법을 숙지했다. 

군 관계자는 “다산기념관은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 지속적으로 소방훈련 및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다산초당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 유배기간 18여년 중 10여년을 생활하면서 후학들을 가르치고 500여권의 방대한 책을 저술한 곳이다. 다산초당, 동암, 서암, 천일각 등의 건물로 구성돼 있으며 다산 4경이라 불리는 정석, 약천, 다조, 연지석가산 등의 유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