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 시군의 관광 상생 발전을 위한 관광업무 관련 과장단 회의 모습(사진=광주광역시)

(호남=뉴스메이커 최창윤 기자) 광주광역시와 인접한 5개 시군이 관광 상생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5일 시청에서 나주시, 담양군, 장성군, 화순군, 함평군 등 5개 시군의 관광 상생 발전을 위한 관광업무 관련 과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2015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광주-서울 간 KTX 완전 개통 등으로 변화될 관광여건과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남도 관광산업 발전과 질적 성장 도모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지리적 여건과 생활환경이 동일한 광주와 인접 시군과의 지역 간 이기주의를 버리고 지역의 공동발전과 균형발전을 위해 공동 관광산업을 추진할 수 있는 광주와 5개 인근 시군을 연계한 광역순환버스투어 운영 등 11개 제안 사업을 논의, 공동 추진키로 하고 협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광주시는 5개사업로 광주·인접시군 연계 광역시티투어버스 운영, 문화전당 개관 등 국제행사 공동홍보, 중국관광객 대상 남도관광루트 개발, 남도관광홍보물 공동제작, 중국 온라인(SNS) 홍보마케팅 등 협조 ▲나주시는 ‘2천년의 시간여행’ 나주관광 활성화 ▲담양군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연계 관광상품 개발이다. 

또 ▲화순군은 음악가 정율성 관련사업 공동 협력, 주자묘 조성사업 공동협력 ▲함평군은 중국관광객 대상 관광상품 개발 ▲장성군은 청렴문화 교육·체험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김인천 시 관광진흥과장은 “2015년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으로 관광산업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광주 인접 기초자치단체와 관광산업 상생발전 협력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광주가 명실상부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 남도관광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와 5개 시군은 역사와 문화, 생활·경제권을 같이하는 공동체임을 다시 확인하고 광주의 문화·예술·역사의 도심관광자원과 시군의 천혜자연관광자원을 연계해 공동 관광 상생발전 사업을 추진해 지역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