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11.15 금 17:38 전체기사 l 기사쓰기 l 자유게시판 l 기사제보 l 구독신청 l 광고안내 l 회사소개
> 뉴스 > 피플·칼럼
     
내진설계의 빈틈
2019년 02월 08일 (금) 02:16:18 임윤규 webmaster@newsmaker.or.kr

▲ 넥서스 E.J 임윤규 대표
대한민국은 내진설계의 새마을 운동이 시작되었다.
내진설계라 함은 총괄적으로 사용하는 대명사처럼 사용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건축물의 골조와 마감을 분리, 수용적인 제품(E.J Cover)를 접목 반영하여 4계절 온도변위, 지반침하에서 오는 거동변위, 지진, 진동파에 대한 건축물의 파괴적인 희생을 줄이는 실용적인 시스템이라 말하고 싶다. 포항, 경주의 지진이 있었던 그 이후로 서서히 내진법의 흐름이 피부에 와 다을 정도의 스피드와 양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관공서 건물, 학교의 신축, 증축, 리모델링 등의 흐름은 전국의 모든 곳에서 일제히 신속히 현장에서 반영되고 있다. 그러나 지진이 일어나는 사례나 경우의 수를 봤을 때 지금의 스피드보다는 느리고 정확하게, 정확한 검증 후 가야 하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느낀다. 전국의 내진 설계의 진행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아쉬울 정도로 빈틈이 너무 많다. 우선 건축설계의 도면이 엉터리로 되어 있고 그 도면을 기준 삼아 시공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내역을 중심으로 시공이 되다 보니 가장 중요한 건축물의 분리의 경로(Expansoin joint)가 어느 부분은 이격되어  있고 어느 부분은 일체화 시켜 안 하니만 못하다. 이런 현상은 전국 어디를 가도 같은 현상이다. Expansion Joint의 구조적인 이격의 정확함과 건축 마감의 Expansion Joint Cover의 장치와 Cross check 를 거의 무시하고 진행하는 지금의 방식은 세금의 낭비이고 차후 또다시 공사를 하는 역순환이 될 것이다. 실질적으로 봐도 재공사로 이어지는 사례는 너무도 많다.

이유는 이렇다. 설계사무소, 교육청, 내진 전문회사, 건설회사의 실무적인 경험이 없다보니 과거의 사례, 즉 잡철 공정의 사례에서 인용하여 디테일이나, 내역을 꿰맞추어 결정 현장에 접목을 하는 이 시스템이 가장 심각한 문제의 이유이다. 전문가를 양성하여 지금의 현상들을 보완, 수정 업데이트를 해야 함에도 기술자는 점점 더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내진설계의 흐름은 강하고 진취적이다. 건설경기가 없고 다들 힘들다고 하지만 내진설계의 실행은 역행하고 있고 새마을 운동을 넘어선 대한민국을 업데이트하려는 안간힘을 쓰는 것처럼 보인다.

잠깐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일본을 참고하여 보자면, 일본의 건축적인 법과 현장의 실무적인 뒷모습을 보면 E.J 경로의 연결성이 입체적으로 되지 않고 E.J. Cover의 마감이 되어 있다면 그 자체로 준공이 되지  않는다. 그건 지진의 현실을 반영하는 거스를 수 없는 일상이 되어 있을 것이다. 물론 제진설계, 면진설계의 방법에서 다르게 해석하여 마감하는 방법도 있지만 E.J의 효과의 가장 중요한 점은 건축물 이격의 경로가 정확하게 입체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위에 마감적 E.J.Cover는 마감재의 진동에서 오는 변위 수용적인 파괴를 줄이는 목적에서 경로의 완성도가 더욱 중요할 수 있다.

대한민국은 일본을 참고함에 있어 이점을 가장 중요하게 숙지해야 한다. 건축적인 정밀도가 차이점이 클 수는 있겠지만 문화적인 안전 불감증에서 오는 문제일 수 있다. 우리의 역사적 강박관념을 이제는 좀더 타인을 배려 하는 공감적 일상으로 변경해야 한다. 대한 민국의 달동네 주택들, 소규모 피로티 건축물의 내진설계는 대책을 만들 수도 보완할 수도 없는 심각한 상황이다. 각 주택들의 구조적 진단을 통해 어느 부분을 보완하고 보강하여 희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개인적으로 알기에는 비용적인 문제나 접근 자체가 힘이 들기에 일본에서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듯하다. 방법은 지진 시 대피요령의 매뉴얼에서 해법을 찾고 있다고 본다. 만약 한반도의 중심지에 지진이 발생한다면 가장 크게 피해를 받는 이들은 서민들이 살고 있는 영역에서 나올 수 밖에 없다.

이 부분은 비용이 드는 중요한 문제이지만 작게 남아 방법을 생각해본다. 오래된 주택들과 부실공사로 인한 구조물은 지진파에 의해 파괴되고, 무너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그건 구조적으로 약한 부위가 방어하는 디테일적인 힘이 없고 꺾여 파손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거라고 일반인들도 생각할 것이며, 어디서부터 시작해서 준비를 해야할 지도 엄두가 안날 것이다. 우리는 이에 맞추어 재진설계에서 응용적인 힌트를 찾아야한다.

기존에 지어진 건축물에 부여할 수 있는 접근성은 내진설계도, 면진설계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보통 좌우로 진동하는 구조물에 가새(Bracing, Wire)를 잡아주면 반 정도로 줄어드는 걸 볼 수 있다. 좀 더 나은 방법을 찾는다면, 약한 코너 부분의 구조체에는 각 부분을 보강하여 흡수를 줄이는 유압식 보강장치를 접목하는 집중적으로 방법을 찾 을수 있다고 본다. 고비용의 특수한 제품은 접근이 어려움이 있으니 주변에서 구할수 있는 응용적인 제품을 검토하여 실생활에서 효과를 보아야  한다고 본다. 지금 현실에서는 쉽지 않은 접근이지만 실용적인 방안을 만들어 내야 하는 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또한 지반에서 원인이 될 수 있는 배경은 개인의 일상적인 관찰과 정부와의 병행적인 접근이 절실히 필요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정리를 해보면, 설계사무소의 더 많은 노력, 국가 단체의 정확하게 검증적으로 승인, 결정하는 새로운 시스템, 시공회사들의 정밀적인 디테일의 완성도가 절실히 바뀌어야 하며, 국민 모두가 안전에 대한 생각을 발생 후가 아닌 발생 전에 대처하는 지혜가 중요하다. 전문기술자를 배양하여, 경쟁적인 구도가 자리매김하여 특수 분야가 아닌 일반적인 시스템이 되게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의 새마을 운동은 가장 획기적이고 훌륭하지만 지금의 현실에서 새마을 운동처럼 안전을 최우선해야 하는 내진부분을 빠르고, 급하게, 대충대충 하게 방치 한다면 차후 고스란히 피해로 다가올 수 도 있다. 급할수록 빠르게 보다는 천천히, 정확한 검증과 함께 대한민국은 가야한다. 다이나믹 코리아답게. NM
 

임윤규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뉴스메이커About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999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163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4층 뉴스메이커 | 전화 : 02-733-0006 | 팩스 : 02-733-0009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상호
뉴스메이커는 (주)뉴스메이커에서 발행하는 시사종합월간지로서 특정언론과는 전혀 무관한 완전한 자유 독립 언론입니다.
뉴스메이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뉴스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