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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경영의 토대 마련하고 원조 선비꼬마김밥의 꿈 키우겠다”
2019년 02월 06일 (수) 01:34:31 김정은 기자 kje@newsmaker.or.kr

예비창업자라면 한번쯤 고려해봤을 분식집은 소규모창업 및 소자본창업이 가능하고 불황에도 대중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실패 확률이 낮은 반면 접근이 용이해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업종이기도 하다.

김정은 기자 kje@

결국 분식집창업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맛과 메뉴의 차별화가 필수다. 소비 성향 및 고객의 니즈를 분석, 메뉴 개발부터 메뉴 구성까지 모든 방면에 있어 차별화된 성공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얘기다.

입소문만으로 전국 40여 개 가맹점 운영
▲ 박영복 대표
㈜와이엔비푸드의 선비꼬마김밥은 꼬마김밥의 원조이자 대표 브랜드로 김밥 음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꼬마김밥의 불모지인 대전에서 최초로 꼬마김밥을 설립해서 전국에 붐을 일으키고 있는 이곳은 유행에 치우치지 않고 수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로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선비꼬마김밥에서는 중독적인 맛이 일품인 대표메뉴인 꼬마김밥 외에도 떡볶이, 쫄면, 어묵탕 등도 함께 총 4개의 메뉴로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홈페이지나 광고도 없이 오로지 입소문만으로 유명세를 얻으면서 2017년 3월 공정거래위원회에 프랜차이즈 사업 등록 후 전국 44개 매장이 오픈·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26개 가맹점이 대전을 기반으로 운영 중이다.

박영복 ㈜와이엔비푸드 대표는 “메뉴가 많을수록 음식의 품질과 고객대응이 늦어질 수밖에 없는데, 이는 곧 매출 감소로 이어진다”면서 “최상의 메뉴를 빠른 대응으로 고객에게 대응하는 것, 이것이 성공경쟁력이다”고 강조했다. 선비꼬마김밥의 강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인스턴트 재료를 완전히 제외함으로써 어르신들과 아이들의 건강식으로 인식되면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선비꼬마김밥은 갓 도정한 쌀로만 만든다. 김도, 그 안에 들어가는 무도 모두 신선하고 품질 좋은 재료를 최우선으로 취급한다. 재료의 신선도가 좋으면 일단 맛이 없을 수가 없다는 생각에서다. 더군다나 일반 김밥 한 줄의 가격보다 꼬마김밥 6줄의 가격이 싸고 푸짐하다는 점은 선비꼬마김밥의 가장 큰 강점이다.

박영복 대표는 “자영업 최악의 불황이라고 해도 창업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서민층을 타깃으로 저렴하게 체인점을 내고 있다”면서 “창업 투자금액이 타 프랜차이즈와 비교해 절반에서 많게는 1/3 수준이다. 하지만 매출은 평균적으로 20~30% 높다. 자신 있는 김밥에만 집중했기에 가능한 수치다”고 설명했다. 대다수의 외식 프랜차이즈의 경우 본사에서 모든 식재료를 공급하는 반면, 선비꼬마김밥은 일부 주요 재료만 공급하고 나머지는 직접 도매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주며 원가 절감 관리를 해주는 것도 선비꼬마김밥의 강점 중 하나다. 박영복 대표는 “같은 매출이라도 순수익이 높으니까 생존력이 그만큼 높아진다”면서 “소규모 창업이기 때문에 테이크아웃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회전율과 효율성 측면에서 테이크아웃이 용이한 아이템을 발굴하는 것도 수익 다각화를 위한 하나의 방편이다”고 부연했다.

제품의 품질과 고객서비스에 투자하라
가맹본사는 사업이후 재료가격을 원가동결로 공급하고 있으며 금년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감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가맹점에 최고가 품목에 대해 14% 단가인하하여 고통분담하는 경영정책을 펼치고 있다.
사업을 프랜차이즈화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사업성을 검토한 아이템이어야 한다는 박영복 대표. 이에 그 자신도 최소 5년간 자기 사업을 영위해보고 가맹사업을 하기로 맹세했다고. 박영복 대표는 “스스로가 시장에서 검증을 받고 성공해야 가맹점도 성공을 보장할 수 있다”며 “트렌드를 좇으며 검증되지 않은 아이템으로 프랜차이즈를 확장하는 것은 위험하다. 광고 홍보를 통해 단기간에 수십, 수백개의 가맹점을 확장하고도 3년도 채 되지 않아 문을 닫는 브랜드가 부지기수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특히 박영복 대표는 지속적인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오고 싶은 매장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박 대표는 “처음 장사를 시작했을 때 하루 9만원도 팔아보고 한 달 매출이 500만원이 안 된 적도 있다. 운영 분석, 원가 절감시스템 다 중요하다. 하지만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다”면서 “저 역시 처음에는 매출 분석하고 관리비와 인건비 따지고 원가 포지션 분석에 매달린 적이 있다. 하지만 그런 노력을 통해 줄일 수 있는 비용이란 것은 한계가 있다. 차라리 제품의 품질과 고객서비스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앞으로도 투명한 기업 경영, 친환경적 사업운영,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영의 토대를 마련하고 한결같은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원조 선비꼬마김밥의 꿈을 키워가겠다”고 다짐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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