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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칠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이끌어내겠다”
2019년 02월 06일 (수) 01:15:00 황태일 기자 hti@newsmaker.or.kr

황칠나무는 인삼에 함유되어 있는 사포닌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인삼 나무라고 불리기도 한다. 목공예품을 만드는데 있어 칠을 하거나 가공할 때 사용되어 황칠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황칠나무는 표피에 상처를 내면 노란 진액이 나오는데, 이 진액을 모아 칠하는 것을 황칠이라 한다.

황태일 기자 hti@

예부터 전통적인 가구의 도료나 금속, 혹은 가죽의 도료로 사용되어 왔다.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던 시점, 우리나라에 와서는 이 황칠나무를 가져가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황칠나무는 심혈관 질환과 면역력을 강화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황칠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우리나라 보물 중의 보물이라 일컬었을 정도로 뛰어난 약리성을 지니고 있지만 아름드리 한 잔 정도밖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매우 귀해서 황실과 왕실에서나 사용했다.

저온추출과 발효공법으로 가공의 전문성 도모
▲ 이근식 이사장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이근식 서남해안황칠협동조합(이하 서황협) 이사장은 황칠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선도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국내 최초의 황칠협동조합인 서황협을 설립한 것도 그 일환이다. 국내 최초의 황칠협동조합인 서황협은 현재 전국 황칠나무의 99% 이상을 재배하는 전남 7개 지부와 제주·서귀포 1개 지부 등 전국 8개 지부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저온추출과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공법으로 가공의 전문성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국내산 황칠나무 줄기, 뿌리까지 잎 껍질 부분을 전통기법에 따라 수치 및 법제화 한 후 일정시간 저온 추출공법으로 원액을 추출, 신규 미생물로 첨단 배양, 발효시켜 황칠 고유의 지표 물질 및 유효성분을 최적화하는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이근식 이사장은 “미생물을 이용한 황칠 발효액 연구로 벤처인증을 획득하고, 제조의 모든 공정을 표준화하고 시설, 장비의 확충을 통해 품질은 높고 생산단가는 절감하는 시스템을 확립함으로써 품질경영시스템 국제규격 ISO9001과 ISO14001 인증을 차례로 획득하며 대외적인 공신력도 확보했다”면서 “서황협의 모든 제품은 본사 통제의 일원화된 생산자 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만들어지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이근식 이사장의 노력은 이 뿐만이 아니다. 서황협의 자체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전남대학교 등의 전문기관 및 단체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았으며 30여 명에 이르는 박사급 자문 위원들을 두고 제품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8월에는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황칠나무 추출물의 용도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해 향후 황칠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다양한 기술적 실용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황칠나무의 대백과사전’으로 통하는 <이근식의 황칠이야기>를 출간, 황칠에 대한 모든 정보와 성분, 연구 동향 및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내며 대중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특용작물부문(황칠재배)으로 지역사회의 육성 발전을 위해 식품개발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근식 이사장은 3·1절 대한민국 평화대상 시상식에서 친환경영농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도 거두었다.

황칠의 세계화 위해 다각도의 노력 기울여
최근 이근식 이사장은 올 상반기에 개최 예정인 세계황칠축제를 위해 막바지 힘을 쏟아내고 있는 중이다. 황칠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직접 황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세계황칠축제는 황칠을 이용한 제품을 볼 수 있는 공예관 및 황칠 관련 식품이 전시되는 식품관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된다. 황칠의 세계화를 위해 이근식 이사장은 서황협의 대외적인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그 일환으로 전남대 부설 연구소 내에 외국인과 내국인을 대상으로 황칠의 우수함을 알리기 위해 황칠 체험관을 오픈, 관람객들이 황칠을 직접 보고 냄새와 맛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황칠나무의 분재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근식 이사장은 “황칠나무 분재는 잎의 모양이 독특하고 특유의 안식향을 가지고 있어 가정에서 반려식물로 함께하기에 적합하다”며 “황칠나무가 반려식물로 자리 잡는다면 황칠나무의 상용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지속적인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관계기관과 함께 토종식물관리사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의 MOU를 체결하여 스포츠와 문화예술분야의 협력을 이끌어낸 이근식 이사장은 한국식문화협회와 MOU를 체결한 데 이어 단청 문화재인 장호걸 선생과 함께 도료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황칠 세계화의 일환으로 수출판로를 넓히고자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와의 MOU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근식 이사장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황칠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황칠을 100대 수출상품으로 발전시켜 서황협의 성장과 발전,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겠다. 식품의 정직화, 황칠자원의 토종화, 황칠의 세계화를 사명으로 삼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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