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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美術을 하나의 藝術로 接木
2019년 01월 08일 (화) 01:23:57 예초 정정순 webmaster@newsmaker.or.kr

절대 자유 
               
▲ 예초 정정순
내 마음은 지금 겨울
바람은 나를
묶었다 풀었다 하며
이리 저리 끌고 다닌다

이젠
꼭두각시놀음은 싫다
두 팔로 노를 저어
멀리 바다를 항해하며
월척을 낚는
이브가 되고 싶다

예술의
고독한 딸로 태어나서
뜨거운 울음 토하며
절대 세계를 그리워하는.

 


나의 길
             

풀씨가 떨어져도
뿌리내리지 못하는 땅
언 땅을
나는 두려워하지 않았네

낙엽 떨어져
찬바람 불어도
겨울을
두려워하지 않았네

세상을 변화시키겠다고
떠들어도
나는 산수유꽃 그리며
꽃길을 걸었네

여기 사람의 마음
꽃으로 피워
봄으로 가는 길
거룩한 길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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