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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없는 교차로, 횡단보도에서 차량 및 보행자의 안전을 향상시키다
2014년 12월 02일 (화) 11:34:42 황태일 기자 webmaster@newsmaker.or.kr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1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00만 명당 105명. 지난 2001년에 비해 10년 만에 38.6%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OECD 주요 국가 중에서는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아래로 수정)
교통사고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3년 전체교통사고건수는 1,119,280건으로 2011년(897,271건)까지 감소추세를 보이다 2012년(1,133,145건)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고 또한 OECD 국가 중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 박성렬 ㈜지비 대표
특히 우리나라는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주요 국가들과 압도적인 차이를 보인다. 이에 따라 운전 중, 보행 중은 물론이고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예측 불가능한 교통사고, 대비가 필요하다.▼(아래로 수정)
특히 우리나라 교통사고의 70%이상이 12m이하의 도로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대책이 시급한 현실이며 운전 중, 보행 중은 물론이고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예측 불가능한 교통사고의 대비가 필요하다.

차량의 접근 유무 알려주는 교차로 알림이 출시
최근 ㈜지비의 행보가 화제다. 지난 6월, ㈜지비는 학교주변, 주택가, 아파트단지 등 생활도로의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 횡단보도에서 차량이 접근할 때 LED 경보장치를 발광하는 기술을 선보여 국토교통부 교통신기술 제21호로 지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박성렬 ㈜지비 대표는 “이 기술은 차량의 전조등의 빛을 인식하는 광센서와 황색·적색 LED 램프를 내장한 표시등으로 구성되며, 태양전지를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친환경적인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생활도로의 교차로나 횡단보도에는 신호등이 없고, 옥외건물, 주차차량, 지장물 등 운전자·보행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요소가 많아 운전자나 보행자가 도로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워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성렬 대표는 “우리나라 실제 교통사고는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듯 간선도로가 아닌 12m 이하의 이면도로, 생활도로에서 70%이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반면 이면도로, 생활도로에서의 능동적인 안전시설물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교차로 알림이는 적용 장소가 국내 뿐 아니라 해외까지 많은 곳에 무수히 산재되어 그 시장성이 매우 크다”고 말한다.
   
▲ 교차로 알림이                                   ▲ 횡단보도 알림이

특히 간선도로의 경우 신호등이 차량의 통행을 제어하고 있으나 이외의 도로는 차량운전자 및 보행자의 자율적 판단에 의해 통행이 이루어지므로 방심과 부주의가 교통사고로 이어져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지비는 새로운 신기술로서 차량의 접근 유무를 판단하여 능동적으로 표현하는 시설물을 개발함으로써 교통사고에 의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물적, 인명 피해를 감소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지비가 선보인 교차로 알림이는 광센서, LED 램프 등으로 구성된 경보장치로, 이를 교차로 바닥(중앙)에 설치하여 운영할 경우 교차로에 접근하는 차량 전조등의 빛을 광센서가 인식하여 접근 차량의 좌·우 방향 차로에 적색 LED 점멸신호를 보내고, 다른 방향에서 접근하는 운전자가 이를 인지하여 서행으로 운전하게 됨으로써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다. 박성렬 대표는 “광센서는 전조등의 빛을 30~40m 거리 밖에서 인식할 수 있고, 이는 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하기 3~5초 전에 차량접근 판단이 가능하다. LED 점멸신호는 야간에 100~300m 범위까지 운전자가 인식 가능하다”면서 “교차로 알림이를 신호 없는 횡단보도에 적용하는 경우 보행자 안전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횡단보도 중간지점에 설치하면, 야간에 운전자가 횡단보도의 위치를 쉽게 인지할 수 있어 보행자 보호 등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 교차로 알림이                 ▲ 차로 알림이                  ▲ 횡단보도 알림이

여러 분야의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창조 추구
2009년 창업한 벤처기업으로서 미래를 여는 융합이라는 모토아래 도로, 교통, IT분야의 융합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도전정신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 및 제품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교차로 알림이는 지난해부터 대구, 부산 등 신호등이 없는 30여 개소에 적용되어 주거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하반기에는 대전 2개소, 통영 4개소 등 총 6개소.에 추가로 설치되었고 여러 곳(부산, 제주 등)에 설계 반영 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서울시에도 시범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지난해 서울시 보행자 교통사고 10건 중 7건은 도로 폭 12미터 이하의 좁은 골목길에서 일어났다. 이에 서울시는 교차로 알림이가 시범 설치된 두 곳의 사고 절감 효과 등을 분석해 설치 지점을 더 늘려갈 계획이다. 박성렬 대표는 “교차로 알림이의 설치, 운영을 통해 신호등이 없는 곳에서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R&D사업 및 자체연구개발로서 신기술, 신제품 개발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도전정신과 한 발 앞서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과 여러 분야의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창조를 추구하는 앞서가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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