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이미 1000만명을 넘어선 시대다. 반려동물이 우리 사회의 일부로 자리매김하면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펨족(Pet+Famliy)들이 증가하면서 관련 산업도 성장일로를 걷고 있다.

윤담 기자 hyd@

우리나라 반려동물 관련 시장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여가 확대 등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2년 9천억 원 수준이던 반려동물 연관 산업은 지난해 2조 1천억 원까지 성장했으며, 2022년에는 6조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반려동물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문화의 장소

▲ 김현중 대표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문이 넓어지면서 반려동물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반려동물들을 위탁해 보호하며 미용까지 해주는 시설들은 이미 대중화됐으며 최근에는 24시간 셀프 목욕방도 등장했다. ㈜마이리틀프렌드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반려동물 셀프도그워시(Self-Dog-Wash) 시스템은 24시간 고객이 반려동물 셀프 워시 기계에 금액을 투입하면 언제 어느 때라도 반려동물을 깨끗하게 목욕시킬 수 있어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셀프도그워시는 미국, 호주, 유럽 등에서 보편화된 24시간 무인 시스템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편리하게 반려동물을 샤워시킬 수 있어 반려동물들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문화의 장소를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셀프 반려동물목욕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현중 ㈜마이리틀프렌드 대표는 “반려동물 셀프 목욕 무인시스템은 집에서 반려동물을 씻길 때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털빠짐, 욕실정리, 말리기 등 어려운 문제점을 단번에 해결해주는 혁신 시스템”이라면서 “최고 품질의 호주산 전용제품을 공수해 매장에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욕조 세척부터 샴푸, 헹굼, 컨디셔너, 해충방지를 거쳐 드라이 과정까지 완벽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워시메인기계, 상품판매자판기, 화폐교환기, 드라이룸 등을 갖춘 마이리틀프렌드는 셀프세차장, 셀프빨래방과 흡사해서 욕조가 달린 기계에 기본요금을 투입하면 물과 샴푸가 나와 간편하고 빠르게 반려동물을 목욕시킬 수 있으며 고가의 드라이룸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적의 물 온도에 미끄럼 방지를 위한 바닥 코팅, 적절한 조명, 습기와 동물 특유의 냄새를 없애주는 편백나무 인테리어는 물론, 도난 방지 시스템도 구축해 반려동물 보호자가 안심하고 목욕을 시킬 수 있어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이에 마이리틀프렌드는 높은 지속 성장 가능성과 사업 경쟁력을 통해 명실상부 프랜차이즈 사업의 선두 주자로도 각광받으면서 ‘Innovation 기업브랜드 대상’, ‘코리아 혁신대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두었다.

프랜차이즈 소자본 창업으로 각광받아
호주에서 살면서 개 목욕방을 보고 온 김현중 대표가 2년 전 창업한 마이리틀프렌드는 서울 송파구 문정점을 시작으로 최근 문을 연 성남 분당점, 울산 달동점, 부산 화명점, 광주광역시 메가박스점, 부산 신호점 등 전국적으로 매장이 오픈되어 영업 중이다. 셀프세차장, 셀프빨래방과 동일한 개념으로 인건비가 들어가지 않는 마이리틀프렌드는 원금 회수에 유리하며 메인기계 스크린 부분 광고수익, 반려동물 관련상품 전시판매 및 자동판매기, 숍인숍 반려동물 미용실 운영 등으로 저렴한 비용 대비, 마진율 높은 프랜차이즈 소자본창업(15평형 기준)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김현중 대표는 “마이리틀프렌드는 좋은 상권과 입지의 매장이 필요없다”면서 “마이리틀프렌드가 입점하는 곳이 바로 소위 ‘잇 플레이스’가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강아지 전용 빨래방을 설치 운영하여 확장하고 있으며 강아지 전용 놀이터에 강아지 미로를 도입과 반려동물 호텔, 반려동물 미용실 등 반려동물과 보호자에게 꼭 필요했으나 그동안 존재하지 않았던 공간도 선보이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김 대표는 “투잡(Two Job)을 원하는 경우, 퇴직 및 은퇴 후 창업, 노후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며 꾸준한 일정 수익을 통해 성장해가는 반려동물사업 중 유일무이 아이템이다”면서 “마이리틀프렌드 셀프 반려동물목욕탕은 매장오픈과 동시에 뛰어난 가성비 덕분에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