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자녀의 성장이 최고조로 늘어나는 기간인 ‘골든타임’에 성장 잠재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성장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키 성장은 2차 성징 이후 성장판이 닫힘과 동시에 멈추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 시작할수록 효과는 더욱 높아진다.

이경아 기자 ka6161@

키 성장은 잠을 충분히 자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운동은 성장판을 자극하는 유산소 운동인 수영, 농구, 줄넘기, 스트레칭 등이 좋다. 주 3~4회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하며 스스로 즐기면서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운동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최적의 효과 나타낼 수 있는 종합스포츠 지향

▲ 허영도 원장

아이들의 성장에 유전적 요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3%에 불과하다. 나머지 77%는 영양, 운동, 수면 등의 생활습관과 환경적 요인이 좌우하는 것이다. 특히 성장 요인은 유전적 요소와 더불어 후천적, 환경적 요인의 영향도 크기 때문에 성장기 때 노력으로 충분히 더 자랄 수가 있다. 무엇보다도 자녀의 성장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GYM&T 키즈 성장운동아카데미는 5~13세까지 대상으로 하는 짐수업 전문 클럽이다. 신체적 능력에 맞춰 최적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종합스포츠를 지향하는 이곳은 50여 명의 학생들에게 유연성을 위한 스트레칭을 비롯해 기초체력을 향상시키는 줄넘기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체조와 태권도를 통해 단순히 운동의 기술 연습을 넘어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허영도 GYM&T 키즈 성장운동아카데미 원장은 “GYM&T 성장운동아카데미에서 수업을 들은 학생들이 외국에 가서도 선생님이 보고 싶다는 연락을 종종 할 때 행복하다”면서 “소극적인 학생이 운동을 통해 위축된 자신을 뛰어넘어 자신감을 가지는 모습을 볼 때 감동을 느낀다. 학원을 알리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학생들에게 진심을 다해 다가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GYM&T 성장운동아카데미에서는 총 10개 반으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한 반 정원은 6명으로 한정하는 소수정예로 운영하며 학생들 개개인의 세밀한 지도를 돕고 있다. 특히 체조를 통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취미활동을 갖게 할 뿐 아니라 성장을 촉진하고 유도한다. 또한 단계별로 성장 과정을 과학적으로 확인하여 매달 신장과 몸무게를 측정한다. 이러한 자료를 학부모에게 어플로 전송을 하여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 미국의 공립학교에서도 시행되는 선진 태권도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도 GYM&T 성장운동아카데미만의 강점이다. 미국에서 3년 6개월 정도 태권도 시범단과 사범으로 활동한 바 있는 허영도 원장이 일주일에 1회 태권도 스페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허영도 원장은 BFS(Busan Foreign School, 부산 외국인학교)에서 방과후 태권도를 지도하며 미국태권도연맹 체육관의 일원으로 활동할 정도로 뛰어난 태권도 실력을 자랑하며 영어 병행수업까지 가능해 어학능력의 향상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교육 통해 아이들의 향상될 때 보람 느껴
1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유아체육계의 전문가인 허영도 원장. 유아체육 전문기관에서 헤드코치로 활동한 바 있는 그는 대학시절 수영, 축구 등 교육하지 않았던 종목이 없었을 정도로 체육지도자로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 최근 발표되는 연구들에 의하면 운동을 한 후의 어휘 학습 속도가 운동 전에 비해 20%나 빨라진다고 한다. 운동을 하면 주의집중력이 높아지고 뇌로 공급되는 혈류량이 증가해 학습과 관련된 해마가 발달하기 때문이다. 또한 운동은 우울이나 불안 같은 부정적 정서를 감소시켜 준다. 뿐만 아니라 아이는 운동을 하면서 능력을 향상시켜야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는 다양한 위기를 스스로 극복하는 능력으로 이어진다. 또한 성공과 실패, 도전과 좌절 등 여러 상황을 경험하면서 수많은 감정들을 느낀다. 그것들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정서적 능력 또한 성장한다. 허영도 원장이 지난 2016년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 GYM&T 성장운동아카데미를 개원한 이유이기도 하다.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습득능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는 허 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운동은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