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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용곤충산업 저변 확대를 선도하다
2018년 10월 05일 (금) 11:57:04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식용곤충산업의 시장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머티큘러스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식용곤충 시장은 연평균 약 28%씩 성장해 2023년에는 12억 달러(약 1조341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담 기자 hyd@

국내 곤충산업 규모도 2015년 3039억 원에서 2020년 5363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곤충 사육농가 역시 2015년 724호에서 지난해 2136호로 증가했다. 한국농촌경제진흥원도 국내 식용곤충산업 시장규모가 2015년 60억 원에서 2020년 1014억 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차별화된 식용굼벵이 브랜드 ‘동탄굼벵이’
▲ 강명구 대표
오늘날 식용곤충이 주목받는 건 세계적인 현상이다. 곤충은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하고, 포화지방보다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아 영양학적으로 가치가 크며, 사료 효율도 좋아 친환경적이다. 가령 1㎏의 소고기를 얻기 위해서는 10㎏의 사료가 필요하지만 곤충은 1.7㎏이면 된다. 2050년 세계 인구가 90억 명에 이르고 식량 위기가 심각해질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곤충을 ‘작은 가축(little cattle)’이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유)가야는 식용굼벵이를 사육·가공·유통하는 업체다. 일찍이 굼벵이의 효능에 주목한 강명구 (유)가야 대표는 ‘동탄굼벵이’브랜드를 론칭, 식용 곤충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굼벵이는 성분을 보면 탄수화물, 식이섬유, 비타민, 불포화지방산, 무기질 등의 함유량이 높아서 더욱 영양학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조선 의약서인 <동의보감>에도 굼벵이 효능에 대해 “굼벵이는 성질이 약간 차고 맛이 짜며, 독성이 있다. 악혈, 어혈, 비기, 눈에 생긴 군살, 백막, 뼈가 부러지거나 삔데, 쇠붙이에 다쳐 속이 막힌 것을 치료하고 젖이 잘 나오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일반적으로 고단백질로 미래의 식량으로 각광받고 있는 굼벵이의 효능으로 유방암, 백내장, 피로 회복, 악혈 등에 도움이 된다. 또한, 한의원에서 간이 좋지 않아서 생기는 간질환을 생긴 복수에 약으로 쓰이며, 기본적인 간질환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함유하며, 간염 간경화, 식도파열 복수에 도움이 된다. 그 외 여성 자궁근종, 월경불순, 생리통 등 여성 질환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섭취하기 쉬운 굼벵이가루효능으로 복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굼벵이 효능을 떠나서, 고단백질로 미래의 식량으로 각광받고 있는 굼벵이다. 현재 (유)가야에서는 에서는 최적의 굼벵이 사육환경을 조성하고, 유제품·발효제·설탕·상황버섯가루를 배합해 35일간 발효시키는 톱밥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뛰어난 사육기술로 굼벵이를 기르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동탄굼벵이’는 식약처 인증 검사시험 서비스기업 SGS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납·비소·카드뮴·수은 등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단백질 함량이 58.3%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강명구 (유)가야 대표는 “동탄굼벵이는 흰점박이꽃무지(풍뎅이) 애벌레로 간암·간경화·백내장·당뇨·탈모 질환을 개선하고 체내 독소 배출, 혈액 순환 촉진, 어혈 제거, 이뇨 등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의 잠재적 수요 이끌어낼 다양한 제품 개발
오늘날 곤충산업의 무서운 성장세와 웰빙의 영향으로 식용곤충이 신규시장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시장의 잠재적 수요를 이끌어 낸 제품의 수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유)가야의 행보가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 가야는 온라인을 통해 100% 국내산 생굼벵이, 건조굼벵이, 굼벵이 분말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구기자, 누에, 느릅나무, 당귀, 단풍마 감초, 더덕피, 반건조 굼벵이, 산천목, 상황버섯, 오가피 용안육, 음양각, 호박, 칙, 대추, 계피, 황귀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굼벵이 종자 분양 사업과 함께 귀농·귀촌인을 상대로 소자본 굼벵이 사육 창업상담 및 농장 운영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며 식용곤충산업 저변 확대에 발 벗고 나섰다. 강명구 대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곤충산업 집중 육성에 나섰다”며 “동탄굼벵이는 크기가 크고 성장 속도가 빨라서 생산성이 높다. 생산량을 더욱 확대하고 가격은 낮춰서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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