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남해군)

(영남=뉴스메이커 최창윤 기자) 남해군(군수 박영일)이 추진하는 지역주민 간병비 지원사업이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주민 간병비 지원사업은 노인성 질환의 특성인 장기진료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보호자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남해군립노인전문병원 입원자 전원에 대해 소득기준에 따라 월 3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시책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2년부터 연간 군비 2억2800만원을 투입, 군립노인전문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거동이 가능한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노인근력 증진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과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해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 및 간병 인력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립노인전문병원은 지난 2008년 남해군과 이도의료재단이 위탁계약을 체결해 독립채산제로 운영되고 있는 공립노인요양병원이다. 지역 환자들의 인지재활을 위해 치매에 치료적인 병동환경 개선과 재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공신력 있는 지역 노인전문병원으로서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