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에서 1500여 명이 참여해 열기로 가득했다(사진=무주군)

(무주=뉴스메이커 최창윤 기자) 무주 천마마라톤대회가 전국 1500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8일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무주군체육협의회(회장 황정수)가 주최하고 전국마라톤협회(회장 장영기)가 주관해 열렸다. 

이날 참가 선수들은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을 출발해 무주예비군훈련장삼거리 부근의 반환점을 돌아오는 5km구간과 대차리 서면교를 지나 대차교회 부근의 반환점을 돌아오는 10km구간, 약천사(1차 반환)와 무주예비군훈련장(2차 반환), 다시 약천사(3차 반환)를 돌아오는 Half구간을 달리며 기량을 뽐냈다.  

참가선수인 김모 씨(46세, 대전)는 “해마다 무주여행 겸해서 천마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고 무주천마도 즐겨 먹고 있다”며 “작년 대회에서는 여름의 싱그러움을 즐겼는데 올해는 낙엽 진 아름다운 무주의 풍경을 달리며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무주군의 특산물인 천마를 널리 알리고 마라톤을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2011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이날 행사장에 반딧불 농특산물 홍보부스를 설치, 천마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홍보 판매했으며 이외에도 관광해설사와 의료반, 교통통제요원 등을 배치해 대회를 원활하게 진행했다는 호평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