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찬식 보성제다 대표와 이용부 군수, 최문규 그린월드코리아 대표가 업무협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최창윤 기자(사진=보성군)

(보성=뉴스메이커 최창윤 기자) 녹차수도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 5일 보성군청 소회의실에서 영농조합법인 보성제다 및 그린월드코리아와 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이용부 군수, 서찬식 보성제다 대표이사, 최문규 그린월드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여한 가운데 유기농 보성녹차를 생활용품에 활용하는 등 차 산업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참가한 영농조합법인 보성제다는 보성군 미력면에 위치해 조합원 20여명이 함께 품질 좋은 보성차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린월드코리아는 녹차의 우수한 효능을 인지해 위생비닐팩, 비닐장갑, 운동화깔창 등 생활용품 속에 녹차를 함유시키는 기술을 개발한 회사이다. 

서찬식 보성제다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보성녹차를 이용한 생활용품 개발로 앞으로 보성녹차의 소비촉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문규 그린월드코리아 대표는 “보성녹차가 함유된 생활용품들은 탁월한 효능이 있다”며 “국제유기인증을 받은 보성녹차로 앞으로 더 많은 제품개발을 통해 녹차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용부 군수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이제 마시는 녹차가 아닌 우리의 생활 속 어디에서나 생활용품 제작 원료가 되는 유기농 보성녹차가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보성군은 대한민국 최대의 차 생산지로 군수품질인증제와 국제유기인증을 통한 엄격한 품질관리로 믿을 수 있는 명품 차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생활용품의 영역까지 녹차의 소비를 확산시켜 차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와 차 산업 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