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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질환의 연구 통해 ‘노인이 행복한 나라’ 꿈꾸다
2018년 08월 03일 (금) 14:54:45 뉴스메이커 webmaster@newsmaker.or.kr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요양병원이 급격히 늘고 있다. 2011년 이후 5년 사이에 요양병원은 연평균 7.6% 증가했다. 특히 300병상 이상 대형 병원이 급속히 늘었다. 이 때문에 2016년 기준 병원 수로는 전체 의료기관의 1.5%에 불과한데 병상 수로는 전체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인구 1000명 당 요양병원의 병상 수가 4.9개로 OECD 평균의 7배나 된다. 덩치는 커졌지만 관리는 부실하기 짝이 없다. 전체 요양병원 10곳 중 3곳에는 스프링클러도 설치되지 않은 화재 사각지대다. 인력 상황도 문제다. 일반 병원에서는 간호사 1명이 환자 2.5명을 보는데, 요양병원에서는 6명을 맡아야 한다. 요양병원 간호사들의 이직률이 월등히 높은 이유다.

심신이 힐링되는 요양병원으로 주목받아
▲ 정영조 원장
우리 사회에서 노인 문제가 중요한 주제로 떠오른 것은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문제이다.  평균수명이 연장되었을 뿐 아니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가파른 증가추세를 보이고 우리나라도 곧 일본이나 이탈리아 같은 고령화 국가로 다가가고 있다. 노인성질환 및 노인성정신질환을 일찍부터 중요하게 여긴 정영조 원장은 노인정신의학자로 마지막 삶을 살아가고 있다.  노인성 질환이라 함은, 치매, 소위 중풍이라 일컫는 뇌졸중 등의 뇌혈관계 질환, 파킨슨병, 조절되지 않는 당뇨, 고혈압, 수술 후 요양적 가료가 필요한 사람이나 말기 암환자 등의 환자 분들을 모시고 봉사를 하고 있다. 정영조 강화희망요양병원장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및 동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획득하고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정신과 주임교수 및 미국 Pensylvania 대학병원 정신과 연구원,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회장, 전국 정신과주임교수협의회 회장,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 대한신경정신의학회 4대 이사장, 세계정신의학회 사무총장, 미국정신의학회 국제회원, 보건복지부 국립정신병원 운영심의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36년간 의과대학 교수로 지냈다. 의학계의 발전을 위한 열정이 남달라 특히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으로 활동할 당시 3000명의 국내 정신과의사들을 대표하며 교육하고 이끌어 왔고, 세계 정신의학회를 한국에서 개최하여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2천명 가량의 세계 정신의학자들이 서울에 모여 학술토론회를 열도록 하였다. 당시 세계 정신의학회 사무총장으로 국위를 선양하기도 하였고,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세계정신의학회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장을 역임하였다.

치매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악화방지에 전념
 <인간관계 바로 세우기>, <스트레스 제대로 다스리기>, <치매를 알면 노후가 행복하다>, <치매 차단> 등의 14권의 책을 저술한 저자로서, 질병의 예방과 치매환자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치매의 약물치료, 재활치료, 환경치료 등에 전념하여 치매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악화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영조 원장은 365일 24시간 병원에서 상주하고 있으며, 수면시간을 제외하고는 노인질환의 치료에 보람을 느끼며 여생을 살고 있다.

그는 “노인요양병원에서 환자들을 보다보면 인간적인 애환이 더 노골적으로 드러날 때가 많다. 인생은 생로병사를 피할 수 없고, 공수래공수거라고 하는 말을 몸소 체험한다.”라고 이야기 한다. 또한 “젊어서는 왕성하게 활동하며 힘이 넘친다는 소리를 듣던 사람들도 세월 앞에서는 장사가 없는가보다. 세월이 지나며 하나씩 질병이 늘어가고, 결국에는 여러 가지 병명을 가진 채 마지막 여생을 정리하는 중인 환자들에게 하루하루를 도와주고 격려하며 질병을 치료하다보면 하루가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 세월이 흐르는 것도, 휴가를 떠나 보는 것도 잊은 채 병원에서만 살아왔다.”라고 이야기하며 스스로의 여생을 인생의 황금기라 생각하며 노익장을 과시하는 것 같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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