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시대에 맞춰 학교가 젊어지고 있다. 인터넷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학교만의 독창성을 키워 학부모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길 요구 받고 있다. 학교가 묵묵히 제 갈 길만을 가기 보다는 학부모와 학생 모두와 균형을 맞춰 함께 성장하는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 이복형 교장이 부임한 2006년부터 중점적으로 육성하여 올해는 전국소년체육대회와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볼링대회에서「각종 개인종합상과 단체상」을 휩쓸었다.

‘나이스 시범 연구학교’ 운영으로 어디서나 정보를 공유하는
고흥여중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째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시범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을 활용하여 학부모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이용하여 자녀의 학업성취 등을 비롯한 학교생활의 기록을 안방이나 직장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현 15대 이복형 교장은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학교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여 가정과 학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다’며 상급 학교 진학이나 전학 시에도 유용하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본교는 전체 학부모 356명 가운데 348명인 전체의 98%가 인증을 받아 ‘내 자녀 바로 알기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www.parents.go.kr)' 시스템에 접속하여 정보를 활용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을 제패한 최강 볼링부
본교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바로 전국최강으로 자리잡은 볼링부다. 2002년 시작된 볼링은 7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여 시작 초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무수히 많은 상패와 메달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교장이 부임한 2006년부터 중점적으로 육성하여 올해는 전국소년체육대회와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볼링대회에서「각종 개인종합상과 단체상」을 휩쓸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 맑고 쾌적한 학교와 '내 자녀 바로알기'를 위한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열기가 뜨겁다.

현재 고흥여중은 산업과 관련한우주 항공 산업 특색사업과 알찬 교육과정 운영으로 각종 대회에서 124명의 수상자가 나왔을 정도로 타 학교의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인터넷망을 통해 학부모들과의 신뢰와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미래지향적인 인간 육성에 최선을 다하며 ‘참되고 부지런하며 날로 새롭게’라는 교훈에 부끄럽지 않는 학교라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