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사진=최창윤 기자)

(호남=뉴스메이커 최창윤 기자) 살기좋은 공동주택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중앙부처인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인 전주시가 만났다.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과장 서정호 이하 20명)과 전주시 건축직 공무원 20여명은 지난 30~31일까지 1박2일간 무주리조트내 세미나실에서 ‘살기좋은 공동주택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중앙과 지방의 만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건축직 공무원 ‘팀웍빌딩 워크샵’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과거에 거의 없었던 중앙부처와 지자체간 공무원들이 함께 만나 공동주택 건설․관리 정책을 공유하고, 누구나 살기좋은 아파트 환경 조성과 소통을 통한 공동주택 정책의 효율적인 수립을 위해 상호 협력방안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단일 정책사안에 대해 중앙부처 다수 공무원과 전주시 건축직 공무원이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주시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팀웍빌딩 워크샵의 세부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규제개선 과제와 지자체에서 느끼고 있는 불필요한 규제 논의, 아파트 관리비리 척결 등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방안 마련, 청렴 동영상 시청과 청렴실천 결의 그리고 평가와 총평의 시간을 가졌다. 

국토교통부 서정호 주택건설공급과장은 “평가의 시간을 통해 이번 만남이 중앙과 지방의 거리감을 해소하고, 정책 및 애로사항 공유를 통해 국민이 행복한 공동주택을 만드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앙과 지방이 만나는 소통․만남의 장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비율이 전국 평균 60%에 달하고 있으며 전주시는 약 500여개의 공동주택단지에 약70%의 시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민선6기에 들어 입주민간 분쟁해결, 효율적인 공동주택의 관리를 위한 방안 모색에 과거보다 한층 더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0월초에도 주택관리사협회 임원 및 관리사무소장들과 함께 공동주택 분쟁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앞으로 공동주택 관리 전담반 구성 등 공동주택관리 정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전주시 관계자는 밝혔다.

▲ 무주리조트에서 ‘살기좋은 공동주택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중앙과 지방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워크샵을 개최했다(사진=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