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다. 수명연장에 따라 사람들은 건강을 지키며 오래 살고 싶다는 욕망을 자연스럽게 갖게 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도 불구하고 ‘웰빙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식을 줄 모르는 이유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사람들은 먹는 것으로 인해 위로를 받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수단으로 ‘디저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커피를 즐기는 문화와 접목되면서 달달한 디저트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 추세다. 아울러 식생활의 변화로 빵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간식으로만 여겨지던 빵이 ‘주식(主食)’으로 급부상했다.

생활습관질환 가진 이들도 섭취 가능한 제품 개발

▲ 문지윤 대표

최근 ‘웰빙 먹거리’가 식문화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건강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문지윤식품연구소 올가문은 27년간 건강과 식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현대 고령사회의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 문지윤 대표가 모든 제과제빵 제품들을 프리미엄 유기농 재료로 만들고 있는 곳이다. ‘자연을 담는 것이 건강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한 식문화에 대한 연구를 거듭해온 이곳은 제과제빵 분야에 건강을 접목한 기호식품을 개발함으로써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 생활습관질환의 소인을 가진 이들도 섭취가 가능한 웰빙 기호식품과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키워주는 유기농 기호식품 개발에 매진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문 대표는 다이어트식품 특허반죽법으로 만든 백년초 식이섬유소 빵과 비스킷 개발에 성공했다.

문지윤식품연구소 올가문 문지윤 대표는 “슈퍼푸드 식재료인 견과류와 제철 야채, 과일로 만든 휠링물을 첨가해 혈당안정성을 고려한 당뇨환자식, 체중관리와 변비 완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맞춤형 기호식품”이며 “백년초를 주재료로 만든 저염식, 저지방 식품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천하는 1일 식염섭취량 5g과 식이섬유소 섭취량 27~40g을 고려하여 제조한 無식품첨가물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만의 예방과 다이어트 식단조절을 위해 저열량 식사대용품으로 1회 분량 150kcal 기준으로 개발된 이들 제품은 30대 이후 생활습관병 대상자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수요층에서 다이어트 보조용 영양보충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문 대표는 “최근 식물에 함유된 일부 영양소 식이섬유, 식물성 화합물이 체지방의 축적을 억제하는 작용이 밝혀짐에 따라 이러한 기능성 식품소재를 이용해 비만의 예방과 개선을 위해 저칼로리 조리법으로 개발했다”고 전했다.

유기농제과제빵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문지윤 대표가 개발한 백년초 빵과 비스킷으로  2014년 독일 국제아이디어·발명·전시회에서 폴란드 특별상과 독일 동상을, 2014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는 은상과 동상 수상에 이어 2015년 미국 피츠버그 국제 발명 전시회에서 Health & Beauty부문 금메달을 수상했다. 또한 2014~2015년 제80~82회 동경 추계 Gift Show 전시회에 참가했을 당시에 일본 현지 전시회 주최측과 중국 바이어로부터 중국시장 진출의 제안을 받았으며, 2015년 국제 면세산업 전시회 및 컨퍼런스, 2016년 제20회 북경 국제 유기농 식품산업 박람회에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세계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지난 2015년에는 유기가공식품인증을 획득, 건강한 식품을 제조하는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고자 유기농(Organic)과 문지윤 대표의 성(Moon)을 담은 유기가공식품 제과제빵 전문 PB브랜드인 올가문(ORGAMOON)으로 국내 상표 등록 및 미국, 중국 등에 상표등록을 마쳤다. 국내에서도 올가문은 점차 그 영향력을 확대해 가는 중이다. 국내에서도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 식품문화부문, ‘대한민국 인물대상’ 건강기능식품부문, ‘한국발명진흥회 제51회 발명의 날’ 시민발명가부문 표창장, ‘코리아 파워 리더 대상’ 건강기능식품부문을 수상한 바 있는 문 대표는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자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가 운영하는 eaT마트 내 유기농제과제빵을 입점하여 활발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올가문에서는  친건강 기호식 백년초빵과 비스킷에 4계절의 스토리를 담은 네이밍으로 런칭한 ‘마음을 가득 품은 통팥빵’, ‘자연을 담은 다이어트 단호박빵’, ‘밤에 피는 밤고구마빵’, ‘새콤달콤 여왕 사과빵’, ‘든든한 아침한끼 슈퍼푸드 오트밀빵’, ‘우리아이 영양만점 크림치즈빵’, ‘하루 간식 식이섬유소 비스킷’ 등을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지난해 9월부터 O2O서비스 플랫폼인 ‘배달의 민족’에 유기농 전문베이커리 ‘올가문’으로 론칭해 정크푸드인 패스트푸드에 유기농 빵에 건강을 담은 ‘수제버거&샌드위치’를 런칭하였고 올해 6월부터는 사업분야를 확대하여 카페&디저트영역에서 자연 속 Color Food를 담은 5가지 색의 피토케미컬(phyto chemical) 채식주의 건강음료를 출시하여 건강한 식문화의 대중화와 유기가공식품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지윤 대표는 “유기농식품의 올바른 정보제공과 건강한 먹거리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나아가 한국의 건강한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