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9.23 월 15:40 전체기사 l 기사쓰기 l 자유게시판 l 기사제보 l 구독신청 l 광고안내 l 회사소개
> 뉴스 > 피플·칼럼
     
“바다의 맥가이버 ‘산업잠수사’ 양성 통해 해양강국 이룩하겠다”
2018년 07월 04일 (수) 03:54:02 황태일 기자 hti@newsmaker.or.kr

지구 표면의 70.8%를 차지하는 바다는 생명의 원천으로, 지구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다. 바다의 존재는 높은 생산력과 관계가 깊다. 바다는 지구의 기후를 조절하고 인간에게 식량 자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해조류 등 해양생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공급해주는 역할도 한다.

황태일 기자 hti@

바다는 연간 약 22조6000억 달러의 해양생태계 가치를 가진다는 개념적 수치 외에 최근에 해양생물을 활용한 산업적 차원에서도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특히 21세기에 들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자원고갈, 환경오염 등 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해양이 떠오르면서 선진국들도 해양을 국가성장의 중요한 동력으로 인식하고 해양개발 및 산업화를 위해 적극 나서는 중이다. 

국내 최고의 산업잠수사 양성의 요람
▲ 정준상 원장
2013년 양수대교와 성수대교 기름 유출 수습 작업, 2014년 세월호 인양구조작업 등에 참가한 베테랑 산업잠수사인 정준상 서울산업잠수학원장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이론과 실무학습을 실시하며 전문 산업잠수사 양성에 남다른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인물이다. 최근 각종 첨단 잠수장비의 발달로 잠수사들이 들어갈 수 없는 깊은 심해에서도 잠수작업이 가능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는 부분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산업잠수사의 역할이다. 보통 산업잠수사는 해양경찰 특공대, 소방공무원 119구조대, 해난구조 업체, 정유회사, 어장 정화 정비업체 등 물과 관련된 곳에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도 잠수시장을 성장가능성이 큰 분야로 보고 있는 만큼 산업잠수사들의 성장가능성 또한 높다. 때문에 앞으로 수중장비와 산업잠수사 인력양성에 적극 투자한다면 막대한 외화유출 방지 효과와 용역수출 시장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해양국가임에도 불구하고 해양산업의 기술 발전과 해양 관련 의식 수준이 외국에 비하면 많이 낙후되었고 고난이도의 수중 작업은 모두 외국에 의존해왔다. 때문에 우리나라의 산업잠수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 중 체계적인 교육과 규정 및 절차를 갖추고 산업잠수현장에서 종사하는 잠수사들은 아직까지는 많지 않은 실정이다. 정준상 서울산업잠수학원장은 “해양산업의 핵심 기술인 표면공급식 잠수 기술에 대한 전문 인력 육성에도 관련 지식, 교재 및 잠수기술의 부족으로 잠수사의 길을 걷고자 하는 수많은 이들이 꿈을 포기해야 하는 것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교육 배경을 밝혔다. 현재 산업잠수기능사 국가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 합격해야 하는데 서울산업잠수학원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 자격검증인 잠수기능사, 잠수산업기사, 잠수재압챔버운영사, 잠수안전지도자, 수중 문화재 발굴 조사원 자격증 등 국내 유일의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는 기관으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국비지원 산업잠수사 양성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산업잠수사의 저변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전문화된 인재 배출 위해 다각도의 노력 기울여
산업잠수의 현장에서 산업잠수사들은 해난구조, 수중교각설치, 선박접안시설, 기초부두 및 방파제 축조, 화력 및 원자력 발전소 냉각시설, 유조선터미널 시설, 항만 준설 및 암파쇄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일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일을 해내기 위해서는 수중촬영, 수중용접 및 절단, 수중발파, 수중토목, 유압사용기술 등의 전문지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정준상 원장은 산업잠수사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자신이 걸었던 길보다는 편하고 탄탄한 길을 만들어주고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최근에는 국립군산대학교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와 MOU를 체결하여 단순한 자격증 취득만이 아닌 해양생태관리사를 양성하고 수중용접과, 산업잠수기술, 해양조사 등 세분화된 교육학과의 개설을 통해 보다 전문화된 인재 배출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정준상 원장은 “사고예방차원의 교육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양성화시켜서 모든 산업잠수사들이 잠수에 대한 안전을 숙지할 수 있게끔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잠수사의 지식과 교육, 잠수에 관한 교재 및 잠수기술 연구 및 개발을 통해 21세기 해양강국의 초석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NM

황태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뉴스메이커About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999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163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4층 뉴스메이커 | 전화 : 02-733-0006 | 팩스 : 02-733-0009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상호
뉴스메이커는 (주)뉴스메이커에서 발행하는 시사종합월간지로서 특정언론과는 전혀 무관한 완전한 자유 독립 언론입니다.
뉴스메이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뉴스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