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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문 프로파일링’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다
2018년 07월 04일 (수) 03:39:01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프로파일러는 프로필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프로필이 한 사람의 경력이나 자격에 대해 기술, 그 사람을 소개하는 것이라면 프로파일러는 범죄 현장에 남겨진 여러 가지 증거나 상황 자료를 분석해 거기에서 나타나는 특성으로 범인의 프로필을 작성, 범인의 윤곽을 찾는 전문가로 볼 수 있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프로파일링은 범죄와 관련한 인간의 심리 현상에 대한 몇 가지 주요 지식을 바탕으로 하며 유사 범죄 행위를 찾아 용의자의 범위를 좁힘으로써 수사를 돕기도 하지만 유사한 사례가 없을 때에는 현장에서 수집된 여러 가지 증거나 자료에 대한 법과학적 분석, 범행 현장의 특성(시간, 장소, 피해자 등의 특성), 피해자의 특성(왜 이 사람이 피해자가 되었나) 등을 분석해 범인에 대한 구체적인 프로필을 만들어 수사의 방향을 정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세계 최초 ‘작문 심리분석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 이재일 대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글방엔테크놀로지은 작문 프로파일링과 글쓰기 콘텐츠를 보급·확산하는 교육 및 IT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이재일 ㈜글방엔테크놀로지 대표는 “프로파일링이라는 용어는 본래 수사 기법의 하나로 인식되어왔으나 이제는 작문을 통한 심리분석의 영역으로까지 넓혀졌다”면서 “이미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필적학에 대한 서적 출간사례가 있으며 법조계 출신의 저자들의 글씨체나 진술내용 분석을 통한 사람의 성격 및 심리상태를 파악하여 범죄수사에 이용하거나 사람의 성향을 분석한 서적을 출간하고 있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현재 글방엔테크놀로지는 글쓰기 교재 편찬 및 출간 ▲작문 심리상담 ▲작문 프로파일러 지도자 과정 강의 ▲글쓰기 지도자 과정 강의 ▲기타 오프라인 강의 ▲인공지능 작문심리 분석 및 치유프로그램 개발 ▲온라인 방송 및 강연-작문 프로파일링, 작문심리 상담 및 치유, 글쓰기 등 ▲온라인 글쓰기 학습 프로그램 개발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작년 6월에는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글로벌 로보유니버스 VR 2017(RoboUniverse & VR)컨퍼런스&써밋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작문프로파일링(작문심리분석)’이라는 창의적이고 독특한 콘텐츠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도 선보여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작문심리분석 인공지능 솔루션은 체계적 이론을 논리적으로 적용해 각 개인에 대한 심리해석 및 치유를 할 수 있는 알고리즘에 기반한다. 이 기술은 특히 한글 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까지 분석이 가능해 글로벌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선희 ㈜글방엔테크놀로지 부대표는 “이 기법은 사고력과 집중력 향상이 필요한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적인 측면에서의 효용성뿐만 아니라 오늘날 자폐, 주의력 결핍증 등 다양한 심리적 외상을 가진 아이나 청소년, 성인들까지 성격적, 심리적 치유의 길로 안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일 대표는 “글방엔이 현재 개발 중인 작문 심리분석 인공지능은 피대상자가 쓴 문장 전체를 본다. 또한 부호와 띄어쓰기 어휘, 어순 등을 파악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오차범위를 줄이고 신뢰성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글쓰기 교육과, 병원 및 요양원 등 힐링센터에 치유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군대와 병사의 심리치료와 기업, 학교에서도 활용이 가능해 적용 분야가 매우 광범위하다”고 강조했다.

작문심리분석학의 대중화 위해 총력 기울여
▲ 최선희 부대표
현재 글방엔테크놀로지는 이재일 대표와 최선희 부대표라는 쌍두마차가 이끌고 있는 중이다. 전문엔지니어 출신인 이재일 대표는 글방엔의 설립자로, 약 25년간 생산기술과 연구개발 분야의 엔지니어로서 일하였으며 국내 및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인 Delphi와 SMR의 연구소장을 지낸 바 있고, 일찍이 기술사와 기술지도사 자격을 취득하고 업체를 지도하는 컨설팅 분야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하기도 했다. 특히 Delphi연구소장 재임 중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이달의 엔지니어상’을 수상하였고, Delphi연구소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콘텐츠개발원장이자 작문 심리분석가-작문 프로파일러로 활동 중인 최선희 부대표는 입시·논술, 글쓰기 전문학원인 ‘창작의샘’을 설립하였고, 온라인 학습회사인 ‘인투씽크’를 설립하여 온라인 작문평가 시스템과 관련한 3개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또한 20년 넘게 작문 교육과 작문 평가 분야에 종사하며 12,000명 이상의 임상 상담 사례와, 다양한 연구를 통하여 ‘작문’에 투영되는 사람의 심리와 인성을 분석하는 ‘작문 프로파일링’을 개발했으며, 경남 거제시에서 12주과정의 작문지도자과정 1기 강연을 마쳤다. 작문프로파일링에 대한 대중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금년 5월 <문장으로 당신을 읽는다>도 출간했다.

한편 2016년 의기투합해 현재 ‘작문프로파일링’ 콘텐츠를 활용한 ‘작문 심리분석’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 중인 이재일 대표와 최선희 부대표는 지난 6월 인공지능 포럼 행사인 ‘Robouniverse & K Drone’ 행사에 참석하여 첫날 첫 번째 연사로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오프라인 사업의 일환으로 글쓰기 학원인 ㈜글방엔아카데미와 토론카페 ‘필로’를 오픈해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며 하반기에는 유아 및 초등학생을 위한 작문심리분석 퍼즐 프로그램도 제작,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에는 범죄프로파일링 분야에도 진출하여 미제사건 등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툴(TOOL)도 개발할 계획이다. 최선희 부대표는 “인생의 굳건한 신념이 있다면 현장에서 체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이론이 마지막까지 살아남는다는 것이다”며 “작문 심리분석학을 통해 대중들에게 용기와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학문으로 지향하고 있다. 반드시 그런 날이 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재일 대표는 “대중들에게 글방엔이 개발한 솔루션을 많이 접할 수 있는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고 그 가치를 인정할 수 있는 콘텐츠로 승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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