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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수행 지지율 70%대 고공행진 이어가다
2018년 06월 05일 (화) 00:58:54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5월25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7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14%로 전주와 동일했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문재인 대통령을 응원하는 국민청원도 등장했다. 해당 국민청원은 지난 5월24일 북미 정상회담의 취소가 결정된 뒤 시작된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민의 이름으로 청원한다. 부디 힘을 내어달라. 언제나 국민이 뒤에서 지켜주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청원은 시작 2일 만에 약 14만 명의 동의를 받았다.

문 대통령 “아프리카 경제 개발에 기여” 약속
▲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25일 김용 세계은행(World Bank)총재와 만남을 가졌다. 세계은행은 1945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이다. 전 세계의 빈곤 퇴치와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목표로 한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와 함께 3대 국제경제기구로 꼽힌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선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한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는 ‘아프리카의 산업화 촉진’을 주제로 한국정부와 아프리카 개발은행이 공동으로 개최한 총회로, 5월21일부터 25일까지, 부산에서 열렸다. 이날 만남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이 ‘아프리카의 경제 개발에 대해서 더 적극적으로 기여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특히 총재님께서 강조하신 사람에 대한 투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적극적으로 협력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용 총재가 갖고 있는 세계은행의 역할을 확대하려는 중장기 비전에 대해 공감을 표하며 “한국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여러 가지 정치적 이슈들을 다루시는 데 있어 글로벌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계신 것을 또한 축하드립니다.

제가 2012년도에 총재로 임명됐을 때만해도 세계은행의 공여 능력은 약 350억불 정도 수준이었는데 증자를 통해서 그것이 1000억불 정도로 크게 성장했습니다”라며 그동안 세계은행에 보낸 적극적인 도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용 총재는 “부산 연차총회에 참석하면서 한 가지 가장 흥미롭게 느꼈던 것은 아프리카 모든 국가들이 한국이 걸었던 경제개발의 길을, 또한 전철을 밟고자 한다는 것이었습니다”라며 “그런 전철을 밟는데 있어서 요구되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이들에게 분명히 이해시키는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총재는 세계은행이 ‘효율적인 인적투자를 기준’으로 발표하는 ‘인적개발지수’에 한국이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는 것을 언급했다. 김용 총재는 “한국이 무엇보다 사람에 대한 투자를 굉장히 중요시 한 점을 높이 삽니다”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그동안 한국 정부가 세계은행 한국사무소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씀도 드리고자 합니다”라며 “한국사무소는 많은 국가들이 바로 이 한강의 기적을 이해하도록 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헌법개정안 폐기에 “국민들께 송구하다”
헌법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투표 불성립’으로 사실상 폐기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개헌의 동력을 다시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25일 페이스북 등에 “촛불 민심을 헌법에 담기 위한 개헌이 끝내 무산됐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매우 송구스럽고 안타깝다”며 이같이 적었다. 문 대통령은 “국회는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의 가부를 헌법이 정한 기간 안에 의결하지 않고 투표불성립으로 무산시켰다”며 “국회는 헌법을 위반했고, 국민은 헌법을 선택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게 됐다. 국회가 개헌안을 따로 발의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많은 정치인들이 개헌을 말하고 약속했지만, 진심으로 의지를 가지고 노력한 분은 적었다”면서 “이번 국회에서 개헌이 가능하리라고 믿었던 기대를 내려놓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심이 없는 정치의 모습에 실망하셨을 국민들께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는 전날(5월24일) 본회의를 열고 대통령 개헌안에 대한 의결에 착수했지만 의결정족수 미달로 정세균 국회의장이 투표 불성립을 선언했다. 이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매우 안타깝다. 유감이다”라면서도 “정부는 대통령의 발의한 개헌안의 취지가 국정운영에 반영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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