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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경영, 현장경영, 뚝심경영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
2018년 06월 05일 (화) 00:56:29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개인에 대한 신뢰도가 그가 속한 그룹에 대한 신뢰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재벌 신뢰지수를 토대로, 재벌그룹 신뢰점수에서 해당 총수 신뢰점수를 뺀 결과 정 회장이 -4.15로 가장 높았다.

황인상 기자 his@

정몽구 회장은 왕자의 난 끝에 2000년 현대차그룹으로 분가했다. 이후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그룹을 글로벌 완성차 탑5로 끌어올렸다. 쇳물에서 완성차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했고, 현대건설을 품에 안으며 소원했던 정통성도 확보했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삼성전자와 함께 수출을 주도하는 전차군단의 축으로 불렸다. 지난해 사드 후유증에 글로벌 경쟁 심화로 크게 부진했지만 선친 故 정주영 회장을 떠올리는 강인한 인상은 높은 신뢰로 나타났다는 평가다. 

진정한 현장 경영 하는 재벌 총수
▲ 정몽구 회장
정몽구 경영철학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은 ‘품질경영, 현장경영, 뚝심경영’이다. 정 회장은 이를 통해 ‘지옥의 자동차경주보다도 더 치열하다’는 자동차 산업에서 글로벌 완성차 순위 5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가져왔으며, 이 같은 정 회장의 경영 능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하는 경지라는 평가이다. 정 회장은 우리나라 대기업 총수들 가운데 진정한 현장경영을 하는 재벌총수로 꼽힌다. 현장에서 보고 배우고, 현장에서 느끼고, 현장에서 해결한 뒤 확인까지 한다는 ‘삼현주의(三現主義)’는 정 회장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현장경영을 하려면 무엇보다 부지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정 회장의 좌우명을 보면 그가 얼마나 부지런함을 중요시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정 회장의 좌우명은 부지런하면 세상에 어려울 것이 없다는 ‘일근천하무난사(一勤天下無難事)’다.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이자 명예회장은 정몽구 회장의 아버지로, 정몽구 회장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지론과 경영철학을 이어받아 ‘현장 제일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그의 과감하고 통 큰 경영 스타일은 정주영 명예회장의 DNA가 고스란히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정 회장은 부지런한 경영인의 대명사이다. 정 회장이 1999년 현대자동차그룹에 취임한 이후 매일 오전 6시 30분에 출근해 관련 임원을 불러 밤새 고민한 주제를 일러주고 토론했던 것은 유명한 일화로 남았다. 정 회장은 현재 매일 출근하지는 않지만, 일주일에 2차례 이상 오전 6시경에 서울 양재동 사옥으로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년 취·창업과 신중년의 재취업 적극 지원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사회적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 취·창업과 신중년의 재취업을 적극 돕는다. 현대차그룹과 정몽구 재단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지난 5월23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글래드호텔 블룸홀에서 ‘청년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신중년 일자리 창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엔 김영주 고용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 신수정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등 회사·재단 관계자,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 선정팀, 기관·벤처 투자자 등 행사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은 현대차그룹이 고용부·정몽구 재단과 2012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초창기 사회적기업에 팀당 최대 1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12개월 간의 창업교육과 일대일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그룹은 사회적기업의 구매판로와 연계를 돕는 한편 오는 7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에 사회적기업관을 열어 매출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줄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총 150곳의 사회적기업 창업과 8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2023년까지 향후 5년간 150곳의 사회적기업 창업과 1250명의 청년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신중년 일자리창출’은 5060세대의 사회적 일자리 확대를 위해 현대차그룹이 신규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신중년’은 지난해 8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발표한 ‘신중년 인생3모작 기반구축 계획’에서 명명된 세대로 전체 인구의 4분의1, 생산가능인구의 3분의1을 차지하는 5060세대를 지칭한다. 현대차그룹은 서울시 50+재단, ㈜상상우리와 함께 2022년까지 5년간 매년 20기수를 선발해 집중 교육과 개인 멘토링 등 총 3개월간 재취업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 취업 컨설턴트를 알선해 취업을 돕는다. 또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기업과 매칭해 5년간 신중년 일자리 500개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청년 일자리뿐만 아니라 숙련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5060세대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데 그 의미가 깊다”며 “특히 중장년 은퇴자들이 다시 한 번 본인들의 능력을 펼치고 사회적기업도 신중년의 노하우를 통해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과의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양극화와 같은 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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