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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위한 배 만드는 것이 일생의 과업”
2018년 06월 04일 (월) 21:55:45 황태일 기자 hti@newsmaker.or.kr

자원 고갈, 식량 부족, 지구 온난화 등 급변하는 지구 환경의 대안으로 전 세계가 바다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 국민들도 해양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바다는 더 이상 자연 자원만이 아닌, 인류의 생존과 국가의 번영에 직결되는 존재가 되어 가고 있다.

황태일 기자 hti@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양레저산업은 세계 곳곳에서 신성장동력의 일환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걸 맞춰 국내 해양관광에서 스포츠, 레저활동 수요 역시 증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업계 선도
▲ 송명수 대표
국내에서는 최초로 350마력 구조용 엔진 2개를 장착해 선박을 건조한 곳으로 잘 알려진 ㈜경동레저산업 경동FRP조선소는 FRP선박건조 전문기업으로 선외기, 낚시선, 어선, 레저보트 등 다양한 몰드로 여러 종류의 배를 각 용도에 최적화된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과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공장을 두고 있는 이곳은 1톤급에서부터 9.77톤에 이르는 선박을 건조하며 해마다 50여 척 이상을 진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FRP는 주로 각종 조형물 소재로 사용되는데, 강도가 높고 수명이 길어 어선 건조 분야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충격이 강한 FRP 소재는 무게가 매우 가벼워 운송과 설치가 용이한 게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FRP로 선박을 건조하면 가벼우면서 연비와 속도는 우수하고 수리하기도 편리하다. 품질 유지를 위한 일정한 조건에서 강도와 성능을 유지한 채 건조되기 때문에 변형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송명수 ㈜경동레저산업 경동FRP조선소 대표는 “한국의 확고한 주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분야는 대형 선박이지만 소형 FRP 어선의 경우 국내에서 자체 생산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FRP 어선 건조기술은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많이 따라잡은 상태다”고 강조했다. 타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FRP 선박들보다 뛰어난 품질과 가격경쟁력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경동FRP조선소는 일반적으로 톤당 2천만원의 비용으로 판매되는 FRP선박가격을 톤당 1500~16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납기일 준수와 더불어 언제든지 A/S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고객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어 외국에서도 발주 문의가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송 대표는 소형선박건조부문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창조혁신 한국인 대상 지역사회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두었다. 송명수 대표는 “단순한 배가 아닌 사람을 위한 배를 만드는 것이 일생의 과업이다. 배는 망망대해를 운행하는 선주들에게 믿을 수 있는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면서 “디자인 또한 중요하지만 실용과 안전성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아무리 업계가 힘들고 경영난이 있어도 절대 제품으로 장난치지 않는다. 이것은 저와의 약속이자 고객과의 약속이다”고 강조했다.

해양레저산업에 본격 진출위해 제3공장 인수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의 여건에 맞춰 기동성 있고 안전한 선박을 건조해온 경동FRP조선소는 최근 함안, 마산에 이은 경남 함양에 제3공장 인수를 추진 중이다. 송명수 대표는 “제3공장은 관광레저선인 크루즈선 등 보다 규모와 수요 있는 선박을 만들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2천여 평 규모의 해양 펜션 사업도 추진, 해양레저산업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는 송명수 대표. 그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선박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지역 아동들을 위한 아동센터 후원금 기부, 불우이웃 돕기 성금 및 쌀 기부, 청소년 문화공연 관람 등 매년 1,500~2,000만원이 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며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이 시대가 지향해야 할 진정한 기업인으로 평가받는 송명수 대표. 지역과 함께 상생하며 국내 조선업의 발전을 이끌어갈 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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