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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을 하는 남성 근로자는 후두질환 위험 매우 높아” |
| -19세 이상 한국인 3,315명 분석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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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연을 하는 남성 근로자는 후두질환 위험 매우 높아”
남성, 직장인, 흡연자, 고령 등의 요인을 복합적으로 많이 가질 경우 후두질환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흡연을 하는 남성 근로자는 후두질환의 위험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두질환은 성대의 해부학적 변화로 인해 목소리에 문제가 발생하는 이비인후질환으로서, 성인 세 명중 한 명은 평생 동안 한 번 이상의 음성문제를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남부대학교 변해원 교수가 최근 미국음성학술지(Journal of Voice)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이비인후검진에 참여한 19세 이상 한국인 3,315명을 대상으로 후두질환의 예측을 분석한 결과, 목소리의 이상을 느끼는 50대 남성,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40대 남성, 19세 이상 50세 미만의 남성 흡연자, 60세 이상 남성 근로자는 후두질환의 위험이 매우 높은 집단으로 예측되었다.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음성문제에 더 취약하다는 기존의 연구와 차이가 있는 결과이다. 이 같은 차이점에 대해서 변해원 교수는 그 동안 다수의 연구에서 여성이 후두질환에 더 취약한 집단으로 확인되었을지라도, 건강행위나 직업 등의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결합될 경우에는 남성이 더 취약한 집단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변해원 교수는 “후두질환은 연령, 성, 직업, 흡연 등이 후두질환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위험요인을 많이 가질수록 후두질환의 위험이 더욱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후두질환에 취약한 집단일수록 예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저명학술지(SCI)인 미국음성학술지(Journal of Voice)의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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