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나 빌라 등 신축 건축물에서 흔히 나타나는 새집증후군은 내부 인테리어에 사용된 유기용재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 Volatile Organic Compounds)에 따라 발생한다. 벽지와 바닥재를 비롯해 새 가구나 타일 등에 사용한 접착제, 페인트, 방향제 등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국립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신축아파트의 실내공기 중 대부분의 오염물질 농도가 입주 후 2개월까지 증가한다. 새집증후군을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집안 환기를 꾸준히 하는 것이다. 또한 실내 인테리어 공사를 할 때 건축자재는 가급적 화학물질이 덜 포함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고급·친환경 자재로 새로운 공간문화 창조
친환경 인테리어(건축) 전문업체인 바이에코는 최고급 자재와 친환경 자재의 사용을 통해 새로운 공간문화를 창조하고 있는 곳이다. 화려함보다 사람과 공간의 어울림 속에 삶의 멋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테마가 있는 새로운 디자인과 합리적인 비용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이곳은 신축 또는 리모델링이 필요한 주택과 아파트, 전원주택의 인테리어 설계와 디자인 시공을 담당하고 있다. 박재근 바이에코 대표는 “계약과 설계 및 시공의 초기 단계부터 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방향의 인테리어를 구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시공할 공간의 컨셉과 포인트를 설정해 구체적인 도면을 작성하고 사용하는 자재의 브랜드와 공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한 후 시공에 착수한다”고 설명했다.

▲ 박재근 대표

최근 새집증후군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인테리어와 리모델링 등에서 나타났던 ‘가격지향적’, ‘과시욕’적인 현상에서 벗어나 건강을 생각하는 실질적인 품질 위주의 서구적 패턴으로 정착하는 중이다. 이에 바이에코에서도 원목(미송, 홍송, 삼나무, 편백), 친환경 페인트, 친환경 도배, 편백나무, 친환경 접착제, 자연 소재와 같은 건강한 원자재의 사용으로 미적 아름다움은 물론, 거주자의 건강까지 고려한 시공을 추진해왔다. 바이에코에서 얼마 전 시공사례로 아토피가 심한 어린이 방에 기존 벽과 바닥에 벽지와 마루 또는 장판을 시멘트가 나오도록 모두 제거하고, 페인트처럼 묽게 만든 황토를 초벌과 중벌 마무리까지 3번 정도 칠하고 건조를 반복해서 칠한 다음, 벽체에 편백나무 루바로 하부를 시공하고 상부엔 규조토를 바르고 또 한지로 시공하며, 바닥에는 포보사의 마모륨같은 천연 소재의 장판을 시공함으로, 포름알데히드나 벤젠 톨루엔 등과 같은 발암물질을 원천적으로 봉쇄하여 아토피 비염 천식 등 피부질환과 폐질환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시멘트에서 나오는 독성을 황토를 여러 겹 칠하므로 차단하는 효과가 있으며. 동 식물의 성장에 꼭 필요한 원적외선을 다량 방사하므로 일명 황토를 살아있는 생명체라 부른다.

황토는 한 스푼에 2억마리의 미생물이 살고 있어, 다양한 효소들이 순환자용을 일으키고 있다. 황토의 효소 성분에는 카타라제, 디페놀, 옥시디아제, 사카라제, 프로테아제 등 4가지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이 효소들은 각기 독소제거, 분해력, 흡착력, 비료요소, 정화작용의 역할을 하고 있기에 더 좋은 친환경자재라고 할 수 있다. 박재근 대표는 “저 역시 오랜 도시생활을 하며 아토피와 비염에 시달려 왔다”면서 “실내 환경과 공기의 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지 깨달았기에 이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고자 바이에코도 설립했다”고 말한다. 실제로 바이에코는 편백나무, 에덴바이오 벽지, 원목과 친환경페인트, 친환경 접착제, 마감자재로 믿을만한 등급자재 등을 사용한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통해, 만성 아토피와 비염, 천식을 가진 고객의 증상을 대폭 완화했다. 특히 노인과 수험생, 학생, 산모, 수술을 진행하고 회복과 요양이 필요한 환자 등 실내공기의 질과 주변 환경에 민감한 이들 역시 바이에코를 찾고 있다. 박 대표는 “병원 치료와 더불어, 실내 환경을 확 바꾸며 공사 기초자재와 마감자재를 획기적으로 친환경소재로 바꿔 시공한 결과이자, 실내 공기의 질을 개선한 효과”라고 자부했다.

장인정신 바탕으로 국내 주거 환경 개선
바이에코의 설립 이후 박재근 대표는 최상의 질과 마지막 공정의 높은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과거 대기업에서 본사 사업본부의 총괄 업무와 현장에서 일괄 업무 등 현장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작업자들을 독려하여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박 대표는 각 직종별 국가 자격증을 보유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기능인들로 구성된 바이에코의 작업자들을 대상으로 수시로 관련 교육과 분임토의 각 공정별 회의를 진행한다. 최근에는 노후화된 건물에서 나오는 오염물질로 호흡기질환이나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이 동반되는 것을 의미하는 헌집증후군에 대응하고자 친환경 자재인 슈퍼 E0, 슈퍼E1을 주로 사용해 실내에서 숨쉬기 편하고 안락한 내부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벽지나 접착제, 풀 페인트 등에도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단열재도 비중과 압축 강도, 건물 안팎의 온도차에 의한 결로방지를 위해 특수 보온재도 사용한다.

특히 시공 과정에서도 사소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자 매일 작업하는 과정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기록을 남겨 고객들에게도 신뢰를 주고 있다. 앞으로 도심과 멀지 않은 곳에서 바이에코 직원들과 이마를 맞대고 일하는 사옥을 나무와 자연이 어우러진 숲속과도 같은 친환경으로 건축해 피톤치드향을 맡으며 일하는 행복과 즐거움이 있는 일터를 만들고 싶다는 박 대표는 “오늘날 젊은 세대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소신과 전문 지식, 책임감이 있는 젊은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꼭 같이 일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바이에코의 재능기부와 서비스를 통해 건강한 삶을 되찾는 것을 보는 것이 돈을 버는 것 보다 더욱 보람차다”며 “장인정신과 원칙, 올곧은 신념을 바탕으로 국내 주거 환경을 개선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