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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없는 치료로 모든 환자가 편하게 숨쉴 날을 꿈꾸다
2018년 04월 02일 (월) 11:50:25 황태일 기자 hti@newsmaker.or.kr

최근 미세먼지가 일기예보의 중심에 자리 잡고 우리 생활에 깊숙하게 들어와 있다.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이 이제는 대통령선거의 공약에까지 등장하는 등 국가 재난사태라고 할 만 하다.

황태일 기자 hti@

미세먼지나 황사의 문제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그 심각성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 당장은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미세먼지에는 카드뮴, 납, 비소, 중금속 등이 포함되어 국제암연구소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장시간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에는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나 기관지염, 폐렴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사망발생위험까지 높아진다고 한다.

부비동 세척 통해 비염·부비동염 근본 치료
▲ 김병곤 원장
일반적으로 비염과 축농증은 한 번 발생하면 잘 낫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다양한 약물이나 시술, 수술 등을 통해서 증상의 호전은 보일 수 있지만 다시금 나빠지거나 더 나빠지는 악순환의 패턴을 반복하다 보니 비염과 축농증은 치료될 수 없는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다. 비염은 비강 내의 염증이 있는 경우, 축농증은 부비강 내의 질환으로 축농증이라는 용어보다 ‘부비동염’이라는 용어가 더 정확한 표현이다. 김병곤 새하나의원장은 “만성 부비동염으로 인한 염증성 분비물이 목으로 넘어가면서 기도로 미세하게 흡인됨으로 인해 기관지를 자극하여 기관지염이나 천식이 유발되거나 악화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대한민국 100대 명의에 선정된 김병곤 원장은 대부분의 환자들은 약물치료를 하다가 호전이 되지 않으면 곧바로 수술부터 하는 경우가 많지만 교과서적인 치료법이 아니라고 말한다.

실제로 비염·축농증이 오래되어 약물 내성이 생겨 약물치료를 해도 호전이 되지 않는 환자가 적지 않고 수술까지 가는 경우가 많다. 김 원장은 “약물 내성으로 인해 더 이상 약물 치료에 호전이 없는 환자들은 수술을 하기 전에  반드시 비강과 부비강에 있는 염증을 직접 제거해주는 부비동 세척술을 먼저 시행하는 것이 교과서적인 치료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코 속 가장 깊은 곳에 있는 부비동은 입구가 좁아 염증의 자연 배출이 어려운데, 코 안의 염증으로 점막이 부으면 그 입구는 완전히 막힌다. 이는 부비동염의 치료가 어렵고 만성화되는 가장 큰 원인이다. 김병곤 원장은 “만성 부비동염 치료시 염증을 배출시켜야 한다”며 “부비동 세척술을 통해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되는 사례가 많다”고 조언했다. 부비동 세척술은 부어 있는 코 속의 점막을 20~30분 이상 충분히 가라앉힌 후 코 속 깊숙한 곳에 있는 부비동 입구에서 흡입기를 이용해 염증을 직접 흡입시켜 배출시키는 시술법이다.  김 원장은 “이미 약물 내성이 생긴 만성 비염, 부비동염도 부비동 세척술을 철저히 시행하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비염, 부비동염이 호전되면 기관지염,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도 함께 호전될 수 있다며 반드시 치료될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말고 힘내라고 조언했다

비현실적인 의료보험 수가 개선돼야
현재 김병곤 원장이 운영하고 있는 새하나의원은 불필요한 약물처방을 하지 않는 병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약물처방률은 불과 20% 정도다. 약물의 오남용을 막고자 인간의 자가치유력을 살리는 근본적인 치료를 하겠다는 김 원장의 의학적 소신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덕분에 100대 명의로 인정받은 김 원장을 찾아 전국 각지에서 환자들이 찾아오고 있다. 하지만 김병곤 원장에게도 어려운 점은 있다. 현재 약물처방을 하지 않고 부비동 세척술 등의 시술만으로 치료한 환자에게 발생한 시술비용 전액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이 4년째 삭감하고 있는 것.

김병곤 원장은 불필요한 약을 처방하면 시술비를 받을 수 있지만 환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약물 외에는 약 처방을 하지 않아 지금도 약물 처방률은 여전히 20%정도에 불과하다. 필자는 엄청난 삭감으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4년 째 소신을 지키고 있는 김 원장을 응원한다. 김 원장은 약물 내성을 가진 만성적인 환자들이 수술부터 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술하기 전에 반드시 부비동 세척술을 먼저 시행하는 것이 교과서적인 치료라고 강조하며 “시술(부비동 세척술)이 수술(내시경 수술)에 비해 1/50밖에 되지 않는 비현실적인 의료보험수가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치료시 지켜야 할 가장 근본적인 치료들을 놓치게 되는 의료계의 상황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이어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고 있는 다양한 환자들의 코 질환 개선을 위해 약물 처방을 최소한으로 유지하고, 수술 없는 치료로 모든 환자가 편하게 숨 쉬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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