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턱관절 장애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턱관절은 그 자체로도 큰 고통을 가져올 수 있지만 전신의 균형과 더불어 뇌신경계와 척수신경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조기에 턱관절 질환 여부에 대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김진욱 아야미한의원장

현대인들의 상당수가 턱관절 불균형으로 인해 다양한 질환을 겪고 있지만 정작 그 질환이 턱관절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는 것이 대부분 턱관절 주변에는 뇌로(턱관절과 그 주변은 뇌로) 연결되는 많은 신경이 지나가면서 턱관절의 불균형은 경추를 틀어지게 하고 경추의 불균형은 척추 전반으로 연쇄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턱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전신에 걸쳐서 다양한 양상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김진욱 아야미한의원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FCST 치료법으로 턱관절 불균형 치료
최근 김진욱 원장은 수술 없이 구강장치를 착용하는 방법으로 턱관절 불균형을 치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진욱 원장은 “FCST는 미세한 조절을 통해 제작되는 구강장치를 통해 턱의 신경 압박을 차단시켜 통증을 잠재우고 전신의 불균형 현상도 완화시키는 치료법”이라며 “정확하게 제작된 구강장치를 1회만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50%이상의 통증 감소 효과를 느낄 수 있고 비수술요법이라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다면 부작용이 일어날 가능성과 재발율도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아야미 한의원에서 진행하는 FCST요법은 한의학의 정통 진단법인 사진법(망진(望診) 문진(問診) 문진(聞診) 절진(切診))과 함께 FCST요법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검사법을 통해 턱관절의 상태와 전신의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체질에 따른 침구 한약치료와 함께 개인에 맞는 맞춤식 장치를 착용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이며 빠르게 치료가 가능하다.

김진욱 원장은 FCST요법이 빠른 치료효과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침구치료와 한약치료도 효과가 있지만 FCST 요법은 뇌신경계와 척수신경계를 정상화시켜주기 때문에 빠른 효과가 있는 것이다. 다른 치료가 시내주행이라면 FCST 요법은 고속도로 주행과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 진료시마다 몸의 변화에 따라 턱관절의 좌우 높이에 따라 새롭게 제작하면서 턱의 균형을 바로잡아주게 되면 가벼운 통증질환과 내과질환은 물론이고 뇌신경계와 척추의 난치성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안면비대칭은 안면 왜소증과 같이 선천적인 원인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성장하면서 한쪽으로만 씹거나 턱을 괴는 등의 습관등의 의한 부정교합으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턱관절의 불균형이 생기면 침을 삼키거나 음식을 씹으면서 지속적으로 두개골에 자극을 주는데 이러한 영향으로 얼굴 근육과 뼈가 지속적으로 틀어지면서 안면비대칭이 더 심해지게 된다. 김진욱 원장은 “이러한 경우 특별히 뼈를 깎아내는 성형외과적인 수술로도 좌우 균형을 맞추기 어려운 부분이나 맞춤식 구강장치를 이용하는 FCST 치료법을 통해 만족스러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턱관절 치료는 난치병으로 알려진 뇌신경계의 질환들, 파킨슨, 사경증, 소뇌위축증, 뚜렛, 틱 장애, ADHD 등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가령 파킨슨 병의 경우 현대의학에서는 도파민이라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부족으로 보고 도파민을 만드는 물질을 투여하는 치료를 하고 있지만 그 효과가 시간일 갈수록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김 원장은 파킨슨 질환의 원인을 뇌신경계의 신호전달 체계에 문제로 인한 퇴행성 질환으로 보고 뇌신경계와 뇌간의 불균형을 바로 잡는 균형요법으로 증상을 개선한다. 즉 턱관절의 균형을 맞춰 경추1, 경추2를 정렬시키면 뇌신경계가 활성화되고 이로 인한 파킨슨병과 같은 뇌의 난치성 질환에도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

턱관절 질환은 파킨슨 질환 뿐 아니라 ADHD에도 영향을 끼친다. 학계에서는 ADHD의 근본적 원인에 대해 아직 결론내지 못하고 있으나 일부 이론에서는 뇌신경계의 불균형을 그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이 때 눈여겨봐야 할 것이 바로 턱관절의 불균형이다. 보통 턱관절의 불균형으로 인하여 경추 1, 2번이 틀어지고 그로 인해 뇌간의 비틀림 현상이 생기면서 뇌신경계의 밸런스가 무너지고 신경 전달 체계의 혼란으로 인해 집중력 및 주의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진욱 원장은 “턱관절의 불균형은 전신의 불안정과 뇌의 불안정성을 유발하기 때문에 ADHD 환자들 중에 턱의 문제를 진단받아보면 또 다른 해결책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경증, 소뇌위축증, 뚜렛 틱 장애 역시 그 원리는 비슷하다. 또한 턱관절의 치료를 통해 척추의 문제를 개선시키면서 일자목, 측만증, 후만증, 전만증, 골반의 비틀림 등의 자세 문제와 이로 인해 나타나는 척추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척추 전방전위증과 같은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뇌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해 머리와 몸의 신경신호전달체계가 무너지면서 면역계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루푸스, 배체트씨 병, 쇼그렌증후군, 크론씨병 등에도 효과가 있다.  

턱관절 균형요법으로 다양한 질환의 증상 개선
아야미한의원은 턱관절 척추를 중심으로 전신질환을 치료하는 한의원이다. 김진욱 원장은 “아야미한의원은 턱관절, 척추, 골반의 균형으로 인체의 구조적 결함을 개선하고, 사상 및 형상체질 분석에 따라 맞춤식 침구·한약 요법으로 기능적인 균형을 유도하여 현대의 원인을 알 수 없는 많은 병에 대한 연구와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야미한의원에서 자랑하는 턱관절 균형요법은 척추가 모든 병의 중심에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척추 옆 추간공에서 퍼져 나오는 수많은 신경다발들은 안으로는 오장육부와 뇌를, 밖으로는 피부분절, 근육분절, 골분절을 따라 피부, 혈관, 근육을 거쳐 전신에 분포하고 있다.

이중 한 뼈가 틀어지면 추간공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고 신경의 전달이 원활치 않으면 신경이 지배하고 있는 내장기와 피부 근육 혈관이 영향을 받아 약해지거나 경직될 수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다치거나 무리를 하면 통증이 생기고 쉬어도 잘 낫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척추의 틀어짐을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는다면 이런 증상들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가장 중요한 상부경추 1,2번이 제자리로 돌아가면 나머지 척추도 제자리로 돌아간다”며 “상부경추가 틀어지는 원인은 턱관절로서, 턱관절이 어느 쪽에 문제가 있느냐에 따라 상부경추가 틀어지는 방향 및 정도가 연관되어 일어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아야미한의원에서는 전신적인 관점에서 턱관절을 보고 있으며 척추의 밸런스를 기준으로 턱의 위치를 조절하고 있다. 김진욱 원장은 “항상성이라는 요소를 가미해 빠른 치료가 되도록 하고 있으며, 생활습관개선을 유도해 턱관절질환의 재발을 방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