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무릎, 어깨, 손가락 등 관절 통증을 호소한다. 관절은 우리 몸의 각 부분을 움직일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부위를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노화로 인해 손상되거나 염증이 생기는 것이 퇴행성관절염이다.

윤담 기자 hyd@

퇴행성관절염은 크게 연골이 닳아서 생기는 골관절염과 활막에 염증이 생기는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나눌 수 있다. 발목이나 손목, 고관절 등 다양한 관절 부위에도 발병하지만, 특히 몸의 하중이 많이 가해지는 무릎 부위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연골이 손상되면 무릎 안쪽에 무게가 가하면서 관절염 진행이 빨라진다. 따라서 무릎 사용이 많거나 생활 습관 등으로 연골이 상한 경우 젊은 나이에도 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다리의 변형 바로잡아

▲ 문홍희 대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무발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몸의 중심축을 잡아주는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해 다리의 변형을 바로잡아주는 인체교정구 ‘무발’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문홍희 무발연구소 대표는 “음식문화의 변화에 따라 오늘날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다수가 과체중인데다 모든 체중을 두 발에 의지하면서도 잘못된 보행습관으로 무릎과 고관절, 척추 등 인체에 가장 중요한 관절이 빠른 퇴행성으로 변화되고 있다”면서 “이에 미국의 노교수로부터 조언을 받아 오랜 연구 끝에 발에 교정구를 통해 직접 보행을 유도하며 서서히 교정시켜주는 무발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미 5개의 국내 발명특허는 물론, 미국, 중국 등 국제발명 특허 출원까지 마친 무발은 슬라이드 기능으로 인해 일자 보행을 유도하여 O다리, 교정 등 하체미용에 탁월하다. 발뒤꿈치 밖에서 시작돼 엄지발가락으로 끝나는 착지선을 발뒤꿈치 중심에서 검지와 중지 사이로 이동시켜 줌으로써 일자 보행을 유도하는 원리다. 또한 무지외반증은 물론 요추에서 경추까지 눌린 신경들을 펴줌으로써 연관된 어깨의 통증, 팔 저림과 하지정맥, 발 냉증까지도 확실하게 완화시킨다. 푼만 아니라 펌핑기능으로 용천혈이 지나가는 설상골을 보행시마다 마사지해주기 때문에 하지에 내려와 있는 혈액을 활발하게 순환시켜 족저근막과 하지정맥 등 순환장애로 일어나는 하지부종 등의 질환을 완화시키고 기혈에 순환을 오와주기 때문에 몸 전체의 피로를 현저하게 감소시켜준다.

타사 제품과 달리 기혈 순환 및 항균, 탈취 작용을 도와주는 특수물질과 세계보건기구가 항암제로 공식 인정해준 천연물질인 게르마늄, 인체의 생명 친화적 파장을 가진 자수정 등 광물질의 합성으로 구성되었으며 우리의 몸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13도의 아치와 경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무발의 특징이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성장용 오소틱을 적용해 아치가 형성된 7세 이후에 착용하면 급성장기에 어린이의 키 성장 발육에 많은 도움을 주고 균형 잡힌 체형과 성인이 되어서도 퇴행성을 예방할 수 있다. 기존 신발깔창 아래 위치시켜 사용하는 무발은 착용 후 1주일이 지나면 보항자세 개선에 따른 통증 완화 및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문홍희 대표는 “무발을 착용한 사람들로부터 수술 없이 통증이 완화되고 있다는 소식을 종종 전해 듣는다”면서 “통증완화소식은 그들에게나 저에게 시든 꽃이 다시 개화하는 것에 견줄만하다. 그래서 무발은 노년의 저에게 ‘새로 핀 꽃’이다”고 덧붙였다.

세계시장 진출, 그 힘찬 도약을 시작하다
문홍희 대표가 무발 개발에 뛰어든 것은 바로 자신의 퇴행성관절염 때문이다. 지난 2010년 그의 나의 70세에 평생을 바친 섬유사업을 정리하고 은퇴했던 문 대표는 미국 애리조나대학 의대의 교환교수로 있던 아들의 권유에 3개월 예정으로 미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러나 점점 심해지는 무릎통증으로 결국 한 달 반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통증 때문에 운동은 물론 일상생활까지 점점 힘들어지면서 삶에 대한 의욕도 상실했다. 병원에서도 퇴행성관절염은 완치가 되지 않으니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는 권고를 받고 수술을 준비하던 그에게 아들은 애리조나 대학의 명예교수가 무릎에 도움이 될 거라고 했다며 깔창 만드는 방법을 알려줬다고 한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시중에 나와 있던 깔창을 모조리 사다가 본드로 붙여가며 교수가 알려준 각도에 맞춰 깔창을 완성한 후 운동화 안에 넣고 직접 사용해본 결과 효과는 놀라웠다.

무릎이 전혀 아프지 않았던 것.  무발을 사용해본 결과 퇴행성관절염으로 고통 받던 무릎 통증이 사라진 것. 이에 자신감을 얻은 문 대표는 당당하게 무발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었다. 지난 5년간 단 한 건의 컴플레인도 없었을 정도로 제품의 완벽함을 인정받은 무발은 퇴행성관절염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며, 최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힘찬 도약을 시작하는 중이다. 이미 지난 2016년 4월 중국 약점연맹의 초청으로 중국 현지 상하이교통대학에서 체험강연과 설명회를 설명한 이후 중국 사용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으며, 남미에 이어 중국, 일본, 미국 등에서도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문홍희 대표는 “발 관리는 평소에 꾸준히 지속적으로 해야 하므로 ‘무발’을 통해 전신 자세를 교정, 잘못된 걷기 습관을 고치고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며 관절 기능을 회복시키길 바란다”며 “향후 국제 퇴행성예방 운동본부(가칭)를 설립하여 퇴행성 관절염을 퇴치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