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핵심 고객 가치를 확립하고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신기술을 통해 이를 어떻게 고객들에게 전달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다. 그리고 이를 현실로 옮기는 것이 바로 마케팅이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마케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핵심 고객 가치인 전략적 초점을 확립하고 각종 환경 변화에 따른 수단과 방법을 통해 이를 어떻게 고객들에게 전달하느냐 있는 만큼 창의성과 유연성을 갖고 시장에 다가서야 한다.

한국적이고 웰빙 제품의 검증된 플랫폼 역할 수행
오늘날 4차 산업 혁명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정보통신기술이 강조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은 기업들이 절대적으로 추구해야 할 전략적 초점이 아니라 시장을 소유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이다. 중요한 것은 신기술을 이용해 어떤 차별화를 이뤄냄으로써 핵심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인가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소정에프디는 글로벌 마케팅 회사로,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발굴하여 기획, 생산하고 상품화하며 판로를 개척하는 전문 무역상사다.

▲ 신동숙 대표

신동숙 ㈜소정에프디 대표는 “마케팅은 일관성 있고 전략적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전략적 마케팅을 하려면 고객의 관점에서 그들에게 무엇을 제공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며 “오늘날 기업환경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고객은 소비자이므로 기업의 전략, 의사결정 등이 소비자 중심으로 움직이지 않고서는 기업의 성장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각기 다른 기업들의 다양한 제품들을 ‘Healthy & Wellbeing’이라는 하나의 콘셉트로 연결시키고 한류라는 글로벌 흐름으로 재창출시키려는 협업을 통해 Hybrid Patch work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소정에프디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무궁화 평화대상 시상식에서 글로벌 마케팅 우수기업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두었다.

특히 소정에프디의 포지셔닝 브랜드인 ‘화이트가든’은 대한민국 온라인 뷰티 & 웰빙 전문 스토어로서 친환경, 친자연주의 제품을 취급함은 물론 주목받지 못했던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들을 발굴하여 상품화시킨 희소성 있는 제품들까지 갖추고 있어 웰빙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화이트 가든은 또한 외국 바이어들에게 가장 한국적이고 웰빙적인 제품의 검증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한 해 사드 등 민감한 정치적 요인들을 이유로 진입장벽이 높아진 중국과의 교역에서도 소정에프디는 강소성 연운항 정부 및 파트너사의 초청으로 정부, 해관, 국감 등과 순차적 미팅을 통해 ‘화이트가든’의 국가간 전자상거래 협력을 요청, 우호적 협력을 다짐받았다. 이에 소정에프디는 식품, 화장품, 상품판매에 관한 중국 내 상표등록을 마치고, 국내는 물론 중국을 향한 안정적 국가간 전자상거래 플랫폼(Cross-Border E-commerce Platform)을 구축하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화이트 가든’ 쇼핑몰은 KOTRA의 해외 무역관 및 바이어에게도 B2B플랫폼 역할을 하여 유럽 헝가리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도 한국 식품의 첫 선적을 이루어내는 쾌거도 거두었다. 신 대표는 “현재 베트남에도 식품 및 화장품 분야에 지속적 교역을 다지고 있으며 동남아 및 러시아 등과 ‘화이트 가든’의 O2O진출을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화이트가든 입점이 가지는 의미는 매우 크다. 엄격한 절차를 통해 선별, 입점 되었다는 자체가 ‘검증된 제품’이라는 것을 뜻한다”면서 “정품을 안정적으로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국내는 물론 중국 고객들이 신뢰하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입점 업체는 제휴사로서 필요한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공장건설 추진으로 산업발전 도모
최근 신동숙 대표는 ‘화이트 가든’을 알리고 고객만족의 추구를 위하여 영업, 제품, 프로모션, 가격, 물적유통, 유통경로, 서비스 등이 총체적으로 필요한 마케팅 믹스(marketing mix)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B2B2C의 개념을 넘어선 인더스트리얼 마케팅(Industrial Marketing)으로서 기술적 제휴를 통한 현지 공장 건설을 통한 산업 발전 부분을 동남아 및 중국 현지 기업과 추진 중이다. 신동숙 대표는 “최근 세계 각국의 소비자들은 한류를 통해 낯설고 새로운 상품들이 가득한 한국 상품들을 체험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흐름에 맞춰 소정에프디도 더욱 전략적이고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여 화이트가든이 진정한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