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살이에 지친 현대인들은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고단한 삶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작은 쉼터가 있다면 그곳에서 어린아이처럼 웃으면서 일상을 다독일 수 있을 수 있을 것이다.

황태일 기자 hti@

지친 현대인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욕심 없고 덧없는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 자연에서라면 더 큰 휴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경북 군위군에 자리한 부처골 지장선원이 최고의 휴양쉼터로 각광을 받고 있다.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최고의 휴양쉼터
부처골 지장선원은 영지골폭포, 선녀탕, 용바위 등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청정지역으로 손꼽힌다. 예로부터 산야초가 많기로 유명한 이곳은 공기가 싱그럽고, 고랭지 채소단지가 있으며, 맑은 계곡 물이 시원함을 더해준다. 부처골은 북쪽으로는 기묘하게 생긴 바위와 돌이 어우러진 산세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서북쪽으로는 계곡 물줄기가 들어와 천혜의 자연환경이 뛰어난 곳이다.

▲ 혜봉스님

지장선원은 아직 문명의 이기에 물들지 않는 자연의 숲과 푸른 산, 맑은 물, 마음으로 늘 그리던 자연이 살아 숨 쉬고 있다. 예로부터 와잠혈(누에고치)라 하여 삼재팔난이 피해가는 상서로운 곳이며, 빙의로 고생하는 이들에게는 어머니 품 같은 포근한 안식처이기도 하다. 부처골 혜봉스님은 “지장선원은 반딧불이 도란도란 유희하는, 별빛이 쏟아지는 천년의 쉼터”라며 “천년 자연이 살아 움직이는, 솔향기 밤하늘의 별들이 노래하는 싱그러운 심산유곡에서 세속에 찌든 몸과 마음을 씻어낼 수 있다”고 설명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의 2014년 발표에 따르면 연간 126조원의 공익적 가치를 숲이 창출한다고 한다. 국민 1인당 249만원의 혜택이 돌아가는 것으로 숲이 제공하는 가치를 작지 않음을 보여준다. 수원함양·토사유출방지·대기질개선·산림휴양·생물다양성보전·산림치유의 기능 등 숲이 제공하는 가치는 다양하다.

특히 산에서 자라는 산나물과 산약초의 경우 재배되는 작물보다 향기와 효능이 우수하다는 것은 이제 잘 알려진 사실이다. 지장선원에서는 다양한 산약초, 솔잎, 산야초 등을 효소로 만들어 자연치유 비법으로 건강을 찾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08약사여래주력기도법, 소나무 올레길, 느림포행수행법, 명상수행법, 황토치료법, 죽비타골법, 심령치료법, 무병장수체조, 무공해 텃밭에서 직접 가꾼 채소로 식이요법 등을 통해 건강쾌차는 물론 새로운 삶에 힘이 넘치는 거듭 태어나는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이에 마음이 병들고 육신이 병들거나, 수술 후 휴양이 필요한 사람, 병마로 영험기도도량을 찾는 사람, 식사를 못 하는 사람,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 심신이 괴로운 사람, 영적장애로 괴로운 사람, 삶에 의욕이 없는 사람, 약을 쓰고 병명 없이 아픈 사람 등 다양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민행복증진 위해 ‘행복세상만들기운동’ 전개
대한불교 범종단 원로지도자연합회 호국국사, UN, NGO 평화대사, 미래대체의학연구회 회장, 한국심령과학연구회 회장, 한민족 사랑문화인협회 한국추진회 이사장 등을 역임한 혜봉스님은 세계불교 법황청 평화재단 최고 훈장, LA한인축제 부시 전 미국대통령 감사장, ‘올해의 한국인상’, ‘세계 속의 한국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불교문인협회, 달마문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천년의 신비부처골』『달마의 향기』『병 없이 사는 길』등을 포함한 왕성한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는 혜봉스님은 오랜 수행생활을 통해 얻은 구병시식, 빙의제령, 심령치유, 영동신기술 등의 초자연적 치유력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TV프로그램 <SBS미스테리특공대>에 지장선원의 빙의치료 사례가 방영된 이후에는 심적,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는 이들이 기도와 수양을 통해 자신의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지장선원을 찾으면서, 혜봉스님은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최근 비영리법인 ‘행복세상만들기운동’을 통해 국민행복증진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혜봉스님은 “행복감을 성취하기 위한 사회적인 분위기 형성이 절실하다. 행복이 무엇인지, 어떡해야 행복할 수 있을지 스스로 알고 실천할 때 우리는 서로를 존중할 수 있다”면서 “누구나 삶의 행복을 성취하고 나아가 21세기 풍요로운 선진사회를 실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