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12.6 금 10:55 전체기사 l 기사쓰기 l 자유게시판 l 기사제보 l 구독신청 l 광고안내 l 회사소개
> 뉴스 > 커버스토리
     
인생 2막, 100세 시대를 즐겁게 살아간다
“나이 들었다고 아직 경로당 갈 나이는 아니지”
2018년 02월 07일 (수) 23:07:49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인생 이모작 시대다. 50대에 정년퇴직한 후 새로운 직업을 갖는 것이 이젠 당연한 일이 됐다. 베이비붐 세대를 중심으로 능동적인 삶을 추구하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신(新)중년)’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 말은 미국 시카고대 심리학과의 버니스 뉴가튼 교수가 “오늘의 노인은 어제의 노인과 다르다”며 붙인 신조어다. 이들은 제2의 인생을 열어가면서 적극적인 노인 문화를 지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황인상 기자 his@

캐서린 햅번은 74살 때인 1981년 영화 ‘황금연못’으로 네 번째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그녀는 연기를 멈추지 않고 발목이 부러져 휠체어를 타고도 무대에 올랐다. 배우 나문희(77)는 지난해 12월 9일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에서 생애 처음 영화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이 나이에 나름대로 학구적이고 진실을 더 많이 들여다보면서, 이제 100세 시대라고 하니까 우리 노년들을 위해서도 그렇고, 젊은이들의 희망이 될 수 있는 그런 할머니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국시니어스타협회 심진송 명예회장은 “나문희의 주연상 수상은 노년의 삶이 더 이상 세상의 조연이나 단역이 아닌 주인공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71살의 작가, 94살의 디자이너, 72살의 가수, 71살의 모델 등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제2의 인생을 즐기고 있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베이비붐 세대, 은퇴 후에도 할 일이 많다
▲ 장기봉 대표
‘인생 이모작 시대’는 땅에서 1년에 작물을 한 번만 키우지 말고 두 번 키우고 두 번 거둬 수확량을 늘리듯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은퇴 후 새로운 제2의 일을 찾아 경제적으로도 안정된 삶을 영위하고 보람 있는 인생을 가꿔보자는 취지에서 생겨났다. 장기봉 한국시니어스타협회 대표 겸 예술감독은 100세 시대 인생 2막에서 시니어스타로서 새롭게 발돋움하고픈 액티브 시니어들에게 그 소중한 꿈을 함께 이루고자 하는 취지로 협회를 결성했다. 시니어 배우, CF모델, 패션모델을 발굴하는 엔터테인먼트 아카데미스쿨이다.

홈쇼핑, 방송출연, CF모델, 드라마와 영화 등 시니어 모델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광고·마케팅 부분에서 성숙한 시니어 모델은 기업의 상품을 홍보함에 있어 편안하고 진실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국내에서도 시니어 및 실버 모델의 활동무대는 점점 확장되고 있다. 장기봉 예술감독은 “최근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할머니 모델을 기용해 화제가 됐다. 그들은 젊은 모델들이 대신 할 수 없는 연륜과 기품이 있다”며 “시니어 패션쇼, 연극, 영화, 뮤지컬, CF 모델 등과 같은 종합예술활동을 통해 잠재된 자신의 재능과 끼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55년생부터 63년생까지는 소위 ‘베이비붐((baby boomer) 세대’라고 불린다.

최근 이들의 은퇴로 인해 한국사회도 고령화시대로 진입했다. 100세 시대, 아직 육체적·신체적으로 건강한 이들의 조기 은퇴는 우울증, 조기 치매, 알코올 중독 등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특히, 1958년생은 1955∼1963년 약 700만 명(우리나라 인구의 14%)이라는 인구의 폭발적 팽창을 가져온 베이비붐 세대의 핵심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을 살아갈 58년 개띠는 76만4000여 명이다. 장 감독은 “베이비붐, 시니어 세대들과 함께 협회를 명문 클럽으로 만들어가고 싶다. 시니어 스타로 한류문화를 만드는데 58년 개띠들이 앞장서자”며 “58년 개띠들의 삶을 소재로 영화를 만들어 공연과 풍작으로 베이비붐 세대를 연출해 100세 시대 인생 2막을 열어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퀸스베리 미즈시니어 뷰티어워즈 대회’ 개최
▲ 심진송 명예회장
액티브 시니어는 젊음, 건강, 자기투자에 대한 욕구를 갖고 있으며 여가와 사회활동에도 적극 참여한다. 자신을 가꾸기 위한 소비를 하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긴다는 점에서 기존의 55세 이상을 이르는 ‘실버 세대’와는 확연히 구분된다. 한국시니어스타협회는 소속 모델들에게 정규 워킹 아카데미 스쿨을 통해 걸음걸이, 자세, 몸동작, 손동작 등 패션모델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모션과 프로 모델로 육성시키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운영한다. 또 오는 5월 대학로 연극무대 상정을 목표로 중견 연극배우를 초빙해 리얼하고 생동감있는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단원 개개인의 연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스크린 강좌를 통한 현장감을 주입시켜 생생한 연기가 나올 수 있도록 교육을 펼친다.

한국시니어스타협회가 지난해 개최한 수원아시아시니어패션쇼에 이어 3월 21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퀸스베리 미즈/시니어 뷰티어워즈 대회’를 개최한다. 퀸스베리 미즈시니어 뷰티어워즈 대회는 대한민국 50세 이상 여성이라면 누구든 참가비용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본선에 참가한 모든 이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며, 상위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부상을 수여한다. 한편 협회 대표모델 김선은 “지금까지 열린 시니어 미인대회는 출연비 요구, 시상 과정의 불공정 등 많은 문제를 야기해 왔으나 이번 대회를 통해 가장 공정하고 아름다운 대회를 함께 만들어 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장기봉 감독은 사단법인 동사모 2018 서포터즈 시니어 문화예술위원장으로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붐 조성에 나선다. NM

▲ 한국시니어스타협회는 시니어 배우, CF모델, 패션모델을 발굴하는 엔터테인먼트 아카데미스쿨이다.

 

 


 

황인상 전문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뉴스메이커About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999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163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4층 뉴스메이커 | 전화 : 02-733-0006 | 팩스 : 02-733-0009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상호
뉴스메이커는 (주)뉴스메이커에서 발행하는 시사종합월간지로서 특정언론과는 전혀 무관한 완전한 자유 독립 언론입니다.
뉴스메이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뉴스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