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2011년부터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5.2%에 달해 2015년 사상 첫 5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의료기기 생산액도 2016년 기준 5조6025억원으로 세계 9위권을 기록했다.

윤담 기자 hyd@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허가를 받은 의료기기는 총 8236개였다. 그중 국내업체가 만든 의료기기가 42%(3467개)로 사상 첫 40%를 돌파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의 의료기 현황은 그리 좋지만은 않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의 국산 의료기기 사용률은 각각 8.2%, 19.9%였다. 국산 의료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과거부터 외국산을 사용해왔다’는 대답이 54%로 절반을 넘었다. 이어 ‘국산제품의 브랜드 인지도 부족’ 18%, ‘디자인이나 사용편의성 부족’ 7% 등의 순이었다.

국산 의료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경쟁력 제고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참인코리아는 국산 의료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경쟁력의 가치를 제고하며 약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참인코리아는 대구·의정부·일산 등에 위치한 대리점과 온라인 쇼핑마켓을 통해 중간 유통마진을 없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유통하며 국내시장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품질·가격 만족도를 높인 나노세라믹 제품들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을 받으며 부천·인천·군산·포천·광주 등의 재활치료병원에 납품되고 있다.

▲ 정길안 회장

지난 1982년 ㈜산초로 출발한 이래 참인코리아는 나노과학 기술로 신비한 금강약석, 게르마늄, 토르말린, 맥반석, 옥 등 8가지 종류 이상의 광물질을 사용해 제품을 개발해왔다. 나노공법으로 초미립자 가루를 낸 후 국내 최첨단 설비로 돌 형태로 구워낸 참인코리아의 제품은 인체에 필요한 60여 종 이상의 광물을 함유하고 있어 생물세포의 활성화와 신진대사 촉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지금까지 이러한 나노공법을 활용하여 온열 나노 의료기매트, 해주황옥 침대, 온수 보이라 매트 등 50여 종의 의료기를 개발해왔으며 이 중 온수매트는 8군데 병원에 납품되고 있다.

정길안 ㈜참인코리아 회장은 “참인코리아의 제품들은 모두 전문 연구인이 개발 제조한 것”이라며 “나노 공법이 적용된 온수매트는 자연 순환 온수 보일러 방식으로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건식족욕기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발이 건강해야 몸이 건강하다’는 슬로건 아래 개발된 건식족욕기는 금강약석, 게르마늄, 토르말린, 맥반석, 옥 등 8가지 이상의 광물질을 사용해 만들어져 우리 몸의 모세혈관 확장, 혈류 증가, 혈액순환 촉진, 노폐물 제거, 중금속 등의 배출 효과가 있다. 정길안 회장은 “건식족욕기는 물을 사용하지 않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오랜 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직장인과 학생뿐만 아니라 임신을 준비하면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수한 제품 바탕으로 세계시장 진출 도모
최근 참인코리아는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토대 마련에도 남다른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우선적으로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관련 기술들의 특허 등록을 모두 마쳤다. 아울러 중국, 일본, 미국, 캐나다, 터키, 베트남 등에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해 좋은 평가를 얻으며 해외시장 진출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인류건강증진 도모 및 고객만족 기술혁신 경영실천에 이바지하고 있는 정길안 회장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국민건강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거듭나 대한민국 미래산업에 대한 창조와 혁신을 거듭하는 발상으로 세계적인 기업이 될 것”이라며 “고객 앞에 겸손한 기업,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기업으로 인류건강에 도움이 되며 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