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인구는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특히 주인과 시간을 보내거나 교감을 중요시하는 강아지보다, 상대적으로 손이 덜 가는 고양이를 기르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고양이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도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장정미 기자 haiyap@

애묘인의 증가는 곧 고양이 관련 산업의 성장을 의미한다. 지난해 국제캣산업박람회, 케이캣페어, 궁디팡팡 캣페스타의 개최 역시 이러한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다. 기존 반려견에 대해서는 인식이 넓고 이와 관련된 산업, 상품, 서비스가 주를 이뤘었던 국내 상황을 고려할 때 반려묘 대규모 행사의 성황은 앞으로 반려묘에 관련된 산업이 점차 성장하고, 주축을 이룰 것을 예고한다.

세계 애묘인의 고양이 간식 '미아모아(MIAMOR)' 공식수입

▲ 황서미 대표

고양이 전문 브랜드 올캣코리아는 미국, 독일 및 기타 유럽지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를 직접 돌며 새로운 반려동물용품을 발굴하고 직접 테스트, 검증하는 기업이다. 올캣코리아의 황서미 대표는 물론 직원들까지 모두 고양이를 반려하고 있어 고양이의 특성과 반려인들의 니즈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은 물론 전 세계 애묘인의 고양이 간식으로 유명한 ‘미아모아(MIAMOR)’를 공식 수입 및 유통해 애묘인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황서미 올캣코리아 대표는 “미아모아는 반려동물 문화 선진국인 독일의 Finnern사가 론칭한 고양이 전문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현재 올캣코리아에서는 ▲엿기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내에 있는 헤어볼을 자연스레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몰트 크림 ▲우유와 식이섬유소로 만들어진 아기 고양이용 간식인 키튼 크림 ▲파우치 한 개당 4kg 무게의 고양이가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필수 비타민, 타우린 및 소량의 원소들을 30% 보충해 체내 면역체계를 강화시켜주는 멀티비타민 크림 ▲대사 작용을 촉진시켜주는 소시지 크림 ▲몰트치즈 크림 ▲연어 크림 ▲순수치즈 크림 등 미아모아 캣스틱 7종류와 ▲치킨 ▲튜나앤크랩 ▲튜나앤쉬림프 등 파인필렛 네츄럴 캔 3종을 수입하고 있다. 미아모아 라인 중 가장 먼저 국내에 소개된 캣스낵은 고양이에 필수적인 타우린을 비롯해 각각의 제품마다 비타민, 칼슘, 오메가3 등 다양한 영양소들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미아모아는 일일 분 15g으로 낱개 포장되어 있으며 액체 타입으로 무설탕(저칼로리), 무색소 및 무방부제로 깊은 풍미와 맛을 보장한다.

황서미 대표는 “숟가락에 짜서 급여하거나 고양이에게 직접 봉지를 통해 쉽고 간편한 급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면서 “미아모아의 주성분은 우유이며 모든 제품에 타우린 함유량을 높였다. 타우린은 근골격계와 심혈관계 기능 유지를 위한 고양이의 필수 영양분이지만 자체적으로 몸에서 충분히 만들어 내지 못하여 강제적으로 급여를 해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맛과 영양, 헤어볼 제거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주는 고양이 영양간식 미아모아는 많은 국내 애묘인들이 기대하던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미아모아 캣스낵과 함께 지난해 5월 새롭게 출시된 미아모아 파인필렛 네츄럴 캔은 깨끗한 재료와 재료의 육즙을 그대로 조리해 건강하고 기호성이 높으며 수분함유량이 87%에 달해 물을 즐겨먹지 않는 고양이의 특성상 아주 좋은 간식이라고 볼수 있다. 황 대표는 “무색소, 무첨가제, 무방부제는 물론, 간과 뼛조각 같은 동물 부산물이 없는 깨끗한 재료로 만들었다”면서 “저지방으로 과체중이나 활동성이 없는 고양이, 노령 고양이에 급여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고양이 간식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고양이는 최근 반려동물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다. ‘애묘인 집사’가 늘면서 고양이 전문 박람회부터 사료를 비롯한 고양이 용품뿐만 아니라 서적, 웹툰, 예능 프로그램, 유튜브 방송 등 고양이를 주제로 한 콘텐츠의 인기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올캣코리아는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위해 국제캣산업박람회, 궁디팡팡캣페스타 등 다양한 박람회에 참가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중이다. 미아모아를 필두로 국내 고양이 간식 시장의 강력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올캣코리아는 ‘2017 고객선호브랜드지수 1위’ 애완용품(고양이간식) 부문 1위를 수상하는 쾌거도 거두었고 지난달에는 2018년 고객감동경영대상 또한 수상하는등 고객과의 소통 또한 중요시 여기는 기업이다. 현재 올캣코리아에서는 고양이 영양간식 미아모아 캣스넥 7종, 미아모아 파인필렛 3종, 독특한 카펫 재질의 매직카펫 스크레처를 수입 판매중이며 2018년에는 여러가지 자체 제작 제품들과 함께 새로운 간식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서미 대표가 좋은 제품을 선정하는 기준은, 직접 먹여보는 사람들의 리뷰 또는 선호도 판매량 등에서 확연히 나타난다. 그래서 전 세계를 돌아가며 펫마트에 주저앉아 하루 종일 물건을 사가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해가며 몇 일이 걸려도 그들의 의견을 듣고 후보감들을 선정해서 돌아온 후 국내에서 주변 지인들이 직접 키우는 고양이등 모두가 사전 심사를 거치게 된다. 잘 팔리는 이 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 성분의뢰를 하여 그 중 가장 우수한 제품을 골라내고, 단순한 장난감 하나라고 신나도 뜯어먹는 고양이의 사냥본능 까지 고려해서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하게 아무것이나 수입하지 않고 많은 준비기간이 걸린다고 얘기했다. 2018년에는 미리 준비해온 여러 가지 제품들의 검증들이 끝이 나면 소비자들에게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예정이고 늘 그렇듯 고객과의 직접 소통 또한 계속 유지할 예정이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