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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이 아닌 ‘동네 이장’으로 보이고 싶은 이 사람
비주류 강동구를 주류로 끌어올린 힘!
2009년 07월 05일 (일) 16:17:35 박재진 기자 pjj2788@naver.com

<의정스케치>

지난 2006년, 열린우리당에 입당해 정치활동을 시작한 강동구의회의 김양모 위원장은 영남세력이 강한 강동구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어찌 보면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하지만 당과 지역에 관계없이 꾸준한 지역봉사와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지역구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온 그이기에, 호남 출신인 그가 강동구를 위해 일하는 것을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딱딱한 위원장의 분위기가 아닌 편안한 동네 이장과 같은 모습이기에 더욱 정감이 가는 강동구의회 김양모 위원장을 만나 그간 강동구를 위해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들어보았다.
   
▲ 강동구의회 - 김양모 위원장(행정복지위원회)

김양모 위원장은 강동구에 대해 “6천년 선사문화 유적을 간직한 역사의 고장이자 아름답고 쾌적한 생태를 간직한 고장이다”라고 자랑한다. 김 위원장은 이렇게 살기 좋고 아름다운 강동구를 생활 속의 문화예술로 승화된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문화와 예술을 소관하는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강동구의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구민을 위한 참된 봉사는 항상 구민을 두렵게 여기고 구민의 뜻을 전적으로 수용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하는 김 위원장은 명일1동, 길동 출신 구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래 3년여 동안 구민들의 봉사자로 일을 하면서 구민 중심적 사고로 구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춘 강동구
그가 위원장직에 있으면서 추진해 온 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우리 민족문화의 장구한 역사성을 대표하며 6천년의 신비를 품고 있는 신석기 시대의 최대 취락지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암사동 선사주거지의 개발이다. 이 유적지를 학습과 선사시대의 생활체험을 위한 체험장, 그리고 볼거리를 겸비한 복합단지로 조성,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역사문화 도시로 강동구를 만들기 위해 사업소관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지난 2008년 선사주거지 종합정비 기본계획 수립과 이후 원활한 사업시행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노력해 확대부지에 대한 폐기물 정비 등을 거쳐 오는 7월, 확대부지 체험장 조성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고품격 문화ㆍ예술을 향유하고 창작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강동아트센터 건립을 들 수 있다. 강동아트센터는 총 사업비 584억원이 소요되는 대형 사업으로서 현재 40%에 가까운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10년 9월 준공과 12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구의회 행정복지위원에서는 강동아트센터 건립과 재원 확보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조례를 재정한 바 있으며 또한 공연장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증대하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구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것을 비롯, 유능한 공연ㆍ기획운영 분야 계약직 공무원을 채용해 센터장으로 임명했다. 이들은 현재 무대기계, 설비, 인테리어, 전기 등 각 분야의 시행업체와 협의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집행부와 협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암사동 선사주거지 복합단지 조성과 강동아트센터 건립으로 강동구는 앞으로 동쪽에는 강동아트센터가, 북쪽에는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암사동 선사주거지의 조성으로 명실공히 문화도시로의 면모를 갖출 전망이다.

지역 현안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데 앞장 서
강동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위 의회운영 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에서 주로 활동을 해왔던 김양모 위원장은 이번 후반기에 행정복지위원장에 당선돼 강동구민의 복지, 문화, 예술, 환경, 청소 등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힘을 쏟고 있다. 그간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그만큼 최선을 다해 지역 현안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데 앞장 서 왔다고 자부하는 김 위원장은 “그런 어려운 과정을 거치면서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었고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이야기한다. 그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공동주택 주민들의 관리비 지출 부담을 줄이고 공동주택의 도시미관을 되살리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김 위원장은 말한다. 일반주택지 주민과 동일한 세금을 내면서도 아파트 유지관리와 내부 배관수 등의 비용 외에 추가로 공공시설물 유지보수 수선비를 납부하는 이중의 과중한 부담을 집행부로 하여금 시정토록 했고, 공동주택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던 것. 이를 통해 공동주택지의 단지 내 설치된 도로, 가로등, 하수도시설, 노인정, 어린이 놀이터 등의 공공시설물 유지관리비용을 구청에서 지원하도록 하여 아파트입주민의 관리비 지출 부담을 줄임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추게 되었다. 또한 2006년 성내2동 안말 공영주차장을 비롯, 2007년 암사동 공영주차장을 완공하고, 명일 1동 복합건물을 비롯하여 공영주차장을 차례로 건립함으로써 주차난을 해소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에 이바지한 것도 그의 강동구를 위한 큰 업적으로 꼽힌다. 최근 구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공원 확대, 노인정 시설 등의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는 김 위원장은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투명한 공무원 이미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임을 강조했다.

아침에 출근함과 동시에 늘 각계각층의 구민들에게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다짐을 한다는 김양모 위원장은 당을 구분 짓거나 지역을 따지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강동구에서 구민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이며 지역발전을 위해 큰 사업도 과감히 진행할 수 있었던 것. 앞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쳐 가겠다는 김 위원장의 모습에서 투명한 공직생활이란 바로 이런 것임을 느낄 수 있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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