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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목기의 우수성과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일익담당하겠다”
2018년 01월 08일 (월) 14:20:27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모든 국가는 그 나라에서 발생해 전해 내려오는 고유의 문화, 오랜 세월을 거쳐 내려와 고유의 가치를 인정받은 다양한 문화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부가 가치가 높은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국가를 발전시킬 수 있는 만큼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이 중요하다

윤담 기자 hyd@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것은 우리 조상의 지혜와 전통을 보존하는 것이기에 가치 있는 일이다. 때문에 우리는 계속해서 들어오는 외래문화 속에서도 전통문화의 가치를 계승할 필요가 있다. 세계가 좁아지고 가까워질수록 민족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도 전통의 보존은 더욱 필요한 일이다.

116년째 ‘가이틀’ 방식 계승하며 전통목기 제작
김용오 고려공예 대표의 행보가 화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사업 칠공예 개발전문가, (재)대전광역시 통상진흥원 서포터즈 위원, (재)대전중소기업지원센터 지식재산권 서포터즈 위원, 사단법인 대한민국기능전승자회 이사, 2017울산공예품대전 목·칠공예 심사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 대의원, 대전공예협동조합 이사, 대한민국 전통기능전승자 협동조합 감사로 활동 중인 김용오 대표는 친환경적인 작품들을 연구 개발하여 보급화에 힘써온 인물이다.

▲ 김용오 대표
대한민국 전통목기제작 3대 계승인인 김 대표는 ‘역사를 소중히 미래를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의 혼을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무형문화재 전통목기장인 아버지 덕암 김인규 선생과 함께 3대째 고려공예 전통목기 제작 기술인 ‘가이틀’ 가공방식을 계승한 김용오 대표는 116년의 전통기법을 응용하여 우리 전통문화의 혼을 지키고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작품전, 재능기부, 자원봉사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1990년대 초부터 3대째 116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김용오 대표는 지난 2002년 국가지정 대한민국 전통목기제작 3대 계승인으로 선정됐다.

우리 고유의 전통목기제작은 2인 1조로 전통방식인 ‘족딱기’ ‘가이틀(발틀기계)’이라 일컬어지는 방식이다. 고려 후기 칠기공예 중 가장 많이 쓰여진 원목선별부터 2인1조로 ‘가이틀’ 방식은 원목선별->건조->가공->도포(칠)에 이르기까지  100%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66년째 ‘가이틀’ 방식을 고집하고 있는 김용오 대표가 전통목기제작에 들이는 노력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강원도 및 충북 영동에서 직접 구해 온 나무를 6년~10년간 자연 건조시킨 후 초벌, 재벌 깎아내고 다듬는 과정에만 최소 1년 6개월이 소요된다. 120 공정으로 수작업 옻칠로 문활기법(무늬를살리는기법)으로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된다. 대전광역시 공예품 대전과 전국공예품대전에서 수차례 입상한 바 있는 김 대표는 나무의 선별, 건조, 옻칠, 포장에 이르기까지 국내 및 해외에 전통방법을 유지 보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홍보. 전시 및 디자인 개발로 생활용품이나 옻칠 유골함을 연구 개발하여 보급화에 힘써 왔다.

대외적으로 우수성 인정받은 옻칠 유골함 개발
▲ 유골함
김용오 대표의 옻칠 유골함 개발은 우리나라의 장례문화의 변화에 기인한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장례문화는 매장에서 화장으로 바뀌는 중이다. 1994년 20.5%였던 전국의 화장률은 지난 2016년 82.7%로 22년 만에 4배로 늘어났다. 야외 묘지로 성묘 가는 것보다 납골당으로 향하는 게 더 익숙하다는 의미다. 최근에는 기존의 매장 묘도 가족납골당 방식으로 새롭게 꾸미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김 대표는 지난 2006년, 은이 함유된 옻도료 조성물의 발명 특허를 획득해 세간의 이목을 한 몸에 받았다. 기존의 유골함은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이로 인해 함 내부에 결로(結露)현상이 발생되어 분골에 곰팡이나 세균번식 및 벌레가 발생된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김 대표는 통나무(원목)을 가공하여 옻 추출물에 은, 구리 및 조성물을 첨가하여 도료층에 도포한 것. 벌레, 곰팡이가 생기지 않은 100% 수작업 옻칠 유골함은 결로현상 및 밀폐성을 높이고, 살균 및 살충항균, 악취, 유해물질 제거, 방수, 방습, 대전방지, 소취, 탈취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사전에 진공 및 실리콘을 처리하지 않고 그대로 안치해도 벌레,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이러한 옻칠 유골함은 내염기성, 내화학성, 내후성, 내생 분해성 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원적외선 전자파 및 수맥파 차단 효과에 대한 안전성이 뛰어난 효과가 있다.

이러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옻칠 유골함은 실용실안 등록 등 시제품 사업 선정(산업자원부)되어 기술상용화 및 대전광역시 대표브랜드 선정, 대한민국명가명품대상(2회), 대한민국베스트신상품, 대한민국소비자대상 ‘올해의 최고기업’, 대한민국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기술혁신’ 대상을 수상 한 바 있으며 일본 삿뽀로 대전상설전시관, 후쿠오카 대전상설전시관에도 입점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전통방식을 융합 결합하여 우리고유의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김용오 대표는 국내를 시작으로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홍콩, 중국, 영국, 미국 시장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소비자의 욕구에 맞도록 전통기법을 응용하여 전통적이면서도 창의성실용성을 고루 갖춘 친환경적인 전통목공예품을 연구 개발할 것”이라며 “우리 전통목공예의 자부심과 혼을 지킨다는 일념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 나가 ‘역사를 소중히 미래를 아름답게’ 하여 우리 전통목기의 우수성과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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