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도덕, 사회윤리가 타락하고 사회윤리의 지렛대인 종교마저 일탈하면 사회의 자정능력과 희망이 사라지게 된다. 루터의 종교개혁이 시작된 지 500년이 넘었지만 전 세계 기독교는 그때와는 ‘다르지만 비슷한’ 위기에 처해 있다.

황태일 기자 hti@

기독교 신앙의 심각한 퇴락과 함께 교회의 존재 이유마저 회의의 대상이 됐다. 이는 한국의 교회 또한 마찬가지다. 일각에서는 오늘날의 한국 교회가 종교개혁 직전의 유럽 교회 상태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주장이 나온다.

성경 중심의 한국교회 회복 강조

▲ 하태수 목사

하태수 예수서울교회 담임목사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근심거리로 전락한 한국 교회의 회복을 위해 진정한 종교인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는 인물이다. 초기의 한국교회는 그 어떤 종교보다 우리 사회를 챙기며 민족 희망의 역할을 맡아왔다. 신분제도의 굴레를 넘어 교육과 의료를 통해 사랑을 베풀었고, 일제 강점기에는 민족운동의 요람이 되기도 했다. 하태수 목사는 이러한 초기 한국교회의 신앙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인본주의’가 아닌 ‘신본주의’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으며,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성경이다. 하태수 예수서울교회 목사는 “신앙인들은 성경적으로 100% 돌아가야 한다”면서 “성경을 대신하는 세상 학문을 너무 의지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경을 전할 때 잘못 인지된 사항을 전달받은 사람은 그 자체가 성경이 되어 버리는 잘못을 범하게 된다”며 “기도는 반드시 열매가 있다.

진짜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 예수님 그 순수한 이름만으로 인류를 구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하 목사는 세계 최대 성경 한글 필사본도 완성했다. 세계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하태수 목사의 성경 한글 필사본은 가로 85cm, 세로 125cm, 무게 78kg에 이르는 것으로, 필사본은 가로 85㎝, 세로 125㎝, 무게 78kg에 이르는 것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22권의 역사서와 26권의 체험서 18권의 예언서 등 총 66권의 성경이 기록되어 있는 이 필사본은 글씨 하나하나가 마치 기계로 쓴 듯 또박또박 읽기 편하고, 행과 열도 손글씨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정자체를 지니고 있다. 하 목사는 “어느 날 TV에서 기네스 대회 영상을 보면서 세상에서 제일 큰 성경을 필사해 예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도하던 중 성령의 감동으로 필사 구사방법을 알려주심으로 감히 도전했다”며 “쓰고 나서 성경 전체의 조감도를 볼 수 있었고 예수님 말씀의 진리를 알았다”고 밝혔다. 

치유 사역 통해 전 세계에 복음 전파
사실 하태수 목사는 대중들에게는 ‘신유의 은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나환자촌에서 사역하던 중 ‘사랑의 은사’를 받았던 하태수 목사는 그들과 더불어 살면서 기도를 하는 가운데 ‘신유의 은사’까지 받았다. 이후 예수서울교회를 개척한 그는 상처받고 치유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치유의 봉사를 펼쳐왔다. 이에 수많은 TV프로그램에서 미스터리 특집으로 하 목사를 다룰 만큼 세간의 이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 40여 년간 ‘신유의 은사’를 통해 현대 의학으로도 고치지 못하는 병든 이들을 치유하고, 십자가 복음을 전파해온 하태수 목사가 그간 치료한 사례만도 600여 건 이상이다. 특히 하 목사의 치유의 능력은 전파상으로도 그 효과를 발휘해, 하 목사는 멀리 떨어져 있어 직접 찾아가지 못하는 환자들에게는 전화를 통한 치유사역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하 목사의 치유 능력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세계 각국의 교회에서 초청이 끊이지 않고 있을 정도다.

최근에는 하태수 목사의 신유의 능력을 직접 체험했던 예수서울교회의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성령치유센터도 건립하고 있다. 하 목사는 성령치유센터를 통해 병을 치유함으로써 신유의 은사를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전파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약 2000여 년 전 예수님께서 사람들의 병을 고치며 민생을 돌보는 데 힘 쓰셨듯이, 저 역시 예수님의 정신을 이어 참 영생과 구원의 길을 전하고 싶다”면서 “병이 든 것은 하나님을 찾게 하기 위함이다. 저는 내 영혼을 하나님께 맡기고 믿음을 통해 천국으로 안내하는 길잡이가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유나이티드 신학대학교 성령치료학과 교수로 임명된 하 목사는 <감추어진 비밀>을 출간, 신학대학교 치료학과 교재도 발간했다. 하태수 목사는 “<감추어진 비밀>을 읽고 보고 깨닫게 되면 누구나 병을 고치는 은혜를 전수받게 되므로 21세기 복음사역에 차별화된 전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