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8.25 일 07:37 전체기사 l 기사쓰기 l 자유게시판 l 기사제보 l 구독신청 l 광고안내 l 회사소개
> 뉴스 > 경제·CEO
     
“분식회계는 국민과 국가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 끼친다”
2018년 01월 08일 (월) 02:10:50 황태일 기자 hti@newsmaker.or.kr

지난해 1월, 금융위원회는 회계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외부감사인의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서 회계분식 발생시 영향이 크거나 분식 발생이 쉬운 회사는 회계법인이 자유수임을 제한하고 정부의 지정수임으로 한다는 것이 큰 골자였다. 또한 회계부정에 대한 제재수준을 10년 이하의 징역 등 대폭 강화했다.

황태일 기자 hti@

일반적인 분식회계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이 해당 기업을 좋은 기업으로 둔갑시킨다. 재무제표만 보면 이익이 많이 나는 우량기업이고, 자산규모가 크고 재무구조가 건실한 기업이 된다. 이런 기업의 임원들은 이해관계자들을 현혹시키고 자금을 조달하거나 고객을 모으거나 일정한 요건을 충족시킨 다음 증권시장에 상장시키는 등 기업을 통해 이득을 취할 목적으로 행한다. 어떤 의도에서건 경영진의 이득을 위해서 나쁜 기업을 좋은 기업으로 둔갑시키는 눈속임이 분식회계인 것이다.

국내 기업들의 분식회계 근절에 앞장서
▲ 김영태 대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김영태 SBN인베스트㈜ 대표는 기업의 분식회계 근절에 앞장서온 인물이다. 지난 2014년 1분기,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적자결산을 발표했을 당시, 대우조선해양만이 800억원이라는 실적을 발표해 분식회계 의혹을 받았다. 김영태 대표는 분식회계기업을 조사, 2015년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여부를 검토 후 금융감독원에 분식회계로 신고를 했다. 이후 분식회계추방연대 대표를 역임하게 된 그는 GS건설, 현대건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대기업의 분식회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간 우리나라 기업들의 분식회계 실태를 연구해온 김영태 대표는 그간의 연구 결과를 모아 <과연 대우조선해양만 그럴까?>라는 저서도 출간했다.

김영태 SBN인베스트㈜ 대표는 “분식회계는 엄연한 사기, 그것도 중범죄에 해당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분식회계가 먼 나라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분식회계는 국민과 국가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끼친다. 이는 일반인들이 주식회사에서 산 주식을 통해 기업 운영에 참여하기 때문이다”고 말한다. 실제로 지난 2015년 여름, 우리 사회는 대우조선해양발(發) 쇼크에 빠졌다. 2014년까지만 해도 4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내왔던 대우조선해양이 2015년 2분기 3조원가량의 영업손실을 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13년과 2014년 각각 7700억원과 7400억원씩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재무제표까지 수정했다.

5조원 넘는 규모의 분식회계로 얼룩진 대우조선해양 민낯이 공개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수조원에 달하는 분식회계는 주식투자자들을 멘붕으로 몰아넣었고 산업은행으로부터 조 단위의 자금을 수혈받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900% 상당의 자본감소를 해야 했고 국민의 혈세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최근 논란을 일으켰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해 500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와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김영태 대표는 “기업들이 분식회계를 통해 주가를 조작하면 개인 투자자들은 여기에 속아 투자를 한다”면서 “이렇게 부풀려진 주식은 나중에 사라지고, 그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피해를 본다. 그리고 그들의 피해규모는 국가적 손실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개인 투자자들에 안정적인 주식투자 방법 전달
우리나라 기업의 분식회계를 연구하다 보니 주가조작과 주식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해 피해를 보는 개인 투자자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은 김영태 대표는 지난 4월 SBN인베스트㈜를 설립, SBN투자원칙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주식투자 방법을 개인 투자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분산투자를 경계하라고 말한다. 분산투자는 개인투자자를 속이는 하나의 속임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라는 것. 그는 “가장 안전한 자산은 현금이다. SBN투자원칙은 대부분 현금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가 관심종목 중에서 상승이 임박한 한 종목을 매수해 10%~30% 수익 후 매도하는 것이다”면서 “매도 후에는 그 종목은 당분간 잊어버리면 된다. 다른 상승할 종목을 기다렸다가 매수하여 10%~30% 수익 후 또 매도하면 된다. 따라서 매수할 그 한 종목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되어 있다면 실패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SBN투자원칙은 ▲10% 수익률 목표로 운영하는 안정적인 투자방식 ▲20% 수익률을 목표로 운영하는 적극적인 투자방식 ▲30% 수익률을 목표로 운영하는 산전수전 투자방식 ▲50% 수익률을 목표로 운영하는 자유자재 투자방식 등 목표 수익률을 기준으로 만든 네 가지 방식이 있다. 

김 대표는 “주식투자를 시작하면 돈을 잃지 않는 투자법을 배워야 하는데 가르쳐 주는 곳이 없다. 어깨 넘어 배운 지식과 방송과 신문에서 말하는 정보를 가지고 투자하면 100% 돈을 잃는다. 다 이유가 있다”면서 “개인이 사면 주가는 내리고 개인이 팔면 주가가 오른다는 말은 사실이다. 즉 개인이 사면 주가가 하락하는 이유를 모른다면 항상 손해만 볼 수밖에 없다”고 집필 배경을 밝혔다.<주식, 성공과 실패는 한 수 차이>는 주식꾼보다 다수의 일반 투자자가 안전하게 주식투자를 할 수 있도록 그 방법을 알려주는 지침서, 즉 주식 가이드라인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개인 투자자들에게 올바른 주식투자에 대해 안내함으로써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김영태 대표. 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

황태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뉴스메이커About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999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163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4층 뉴스메이커 | 전화 : 02-733-0006 | 팩스 : 02-733-0009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상호
뉴스메이커는 (주)뉴스메이커에서 발행하는 시사종합월간지로서 특정언론과는 전혀 무관한 완전한 자유 독립 언론입니다.
뉴스메이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뉴스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