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공개한 2016년 학교급식 실시 현황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전체 1만1747개교 100%가 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급식을 먹는 학생은 593만명으로 전체학생 대비 99.9%에 달한다.

황태일 기자 hti@

지난해 정부에서 실시한 학교급식 실태 점검 결과에 따르면, 전국 식재료 생산·가공·유통업체 2415곳 중 129곳에서 202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적발사례로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납품하거나, 식재료 보관창고 및 운반차량의 위생상태가 점검 기준에 미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위생적인 세척방법 정착 위한 제품 개발

▲ 최숙주 대표

최근 증가하는 급식사고의 주된 원인이 오염된 육류와 가공식품에서 비롯된 점에 비추어 보았을 때 조리상 위생뿐 아니라 식재료 오염부터 차단하는 관리구조가 필요하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동건화학은 위생적인 급식문화의 정착을 선도하고 있는 업체다. 1990년 설립 이후 동건화학은 ‘건강과 환경의 소중함, 행복의 조건 구현’이라는 모토 아래 에너지절약 식기세척기, 에너지절약 식기소독기, 애벌세척기, 싱크대 및 위생 그리스트랩, 식물성세제 등 친환경 제품 개발에 매진해왔다.

최숙주 ㈜동건화학 대표는 “비위생적인 세척방법을 위생적인 세척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세척제 사용기준(복지부고시)을 지켜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의 식생활인 밥, 국을 기본으로 하여 각종 반찬을 만들어 필요한 식사를 제공하는 단체급식은 식판이나 식기류 및 기구를 세척하는 식기세척기가 필수다”고 강조했다. 최숙주 대표가 지적하는 비위생적인 세척방법은 식판이나 식기류에 묻은 세제를 헹굼 없이 린스를 식판이나 식기류에 도포 후 말려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에 최 대표는 정확한 식품위생 관리, 식품위생 자동관리, 자동경보로 위생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거듭해왔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천연식물성세제 브랜드인 ‘그린화이트 내추럴 세제’와 에너지 절약형 식기 세척기 브랜드 ‘리덴’이다. 천연식물성세제인 그린화이트내추럴은 식물성 세제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1993년 발명특허를 획득한 천연식물성세제 브랜드로 방부제, 가용화제, 색소, 향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야채나 과일을 씻어 먹을 수 있을 만큼 안전하고 피부 자극이 없다.

에너지 절약형 연동형 식기세척기 리덴은 위생적으로 세척하는 특허기술로 90%의 에너지를 절약하고 식기류 세척시 보건복지부에서 제시하는 세척제사용기준을 준수하는 위생적이고 기존 식기세척기보다 2배의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 식기세척기와는 달리 애벌기능이 연동되어 있다. 최숙주 대표는 “식기를 건조할 때 사용되는 LPG나 LNG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를 이용해 한 달 평균 최소 30만원에서 최고 500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면서 “헹굼 탱크의 물이 세척 탱크로 유입되도록 설계해 세척시 헹굼수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덴의 강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기존의 세척기와 달리 고온용(화공)세척제를 사용하지 않고, 저온용 식물성세척제를사용해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였다. 최숙주 대표이사는 “고온의 세척탱크에는 보일러·부스터·후드 등 열을 발생하기 위한 장치가 필요했으나 리덴은 이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또 친환경세제인 그린화이트내추럴을 사용, 저온에서도 세척을 가능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위생적인 급식문화 전국적으로 확대에 총력
그간 최숙주 대표는 성장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인체에 해가 없고 환경에 해를 주지 않는 제품으로 인류의 행복과 평화,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일환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급식을 진행하는 학교에 천연식물성세제 사용하기 캠페인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 많은 학교에 그린화이트내추럴을 납품해 세제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이러한 최숙주 대표를 필두로 동건화학은 친환경 저탄소 녹색급식 솔루션을 제공하며 위생적인 급식문화를 전국으로 확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최숙주 대표는 “기업의 이윤도 중요하지만 결국 사회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동건화학의 제품이 더욱 폭넓게 보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신과 가족, 주변 사람들 나아가 국민들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 도입으로 모든 이들에게 행복을 선사하겠다는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